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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안락함 극대화한 '2022년형 플라잉스퍼' 공개

기사입력 2021.05.13 14:27
  • 벤틀리, 2022년형 플라잉스퍼 / 벤틀리모터스코리아 제공
    ▲ 벤틀리, 2022년형 플라잉스퍼 / 벤틀리모터스코리아 제공

    벤틀리모터스가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채택하고, 안락함을 극대화한 '2022년형 플라잉스퍼'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2022년형 플라잉스퍼는 최첨단 버추얼 프로토타이핑 기술을 적용해 소음과 진동(NVH, Noise, vibration and harshness)을 극단적으로 줄여 실내의 쾌적함과 안락함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기본 사양 역시 대폭 강화됐다. 실내 공기의 질을 향상시키는 '에어 이오나이저'를 비롯해 핸즈 프리 트렁크 오픈, 확대된 안전 사양 및 탑 뷰 카메라, 웰컴 라이트, 자동 조광 미러 등을 포함하는 시티 스펙이 탑재됐다. 특히 공기 이온화 시스템은 중앙의 에어컨 통풍구를 통해 음이온 입자를 내뿜어 실내 공기 중의 먼지나 알레르기 성분을 가까운 표면으로 달라붙게 해 실내 공기 질을 향상시킨다.

    기본으로 선택 가능한 외관 컬러는 새로운 캠브리안 그레이를 포함해 63가지로 늘어났다. 실내에는 새틴 마감 처리가 된 0.1mm 두께의 오픈 포어 우드 베니어도 제공된다. 크라운 컷 월넛, 다크 버 월넛, 코아 베니어 모두 오픈 포어 마감으로 선택할 수 있다. 벤틀리 고유의 오픈 포어 마감은 왁스처럼 마감 처리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천연 나무 소재들의 자연스러운 색과 질감을 완벽하게 살린 방식이다.

  • 벤틀리, 2022년형 플라잉스퍼 / 벤틀리모터스코리아 제공
    ▲ 벤틀리, 2022년형 플라잉스퍼 / 벤틀리모터스코리아 제공

    처음 적용된 버추얼 프로토타이핑은 차체 디자인에서부터 생산, 테스트에 이르는 과정까지의 자원 및 시간을 줄여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특히 실물 차량 생산 이전에 소음 및 진동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어 차체에서 발생하는 진동 및 타이어로부터 발생하는 소음, 실내로 유입되는 소음 등을 사전에 대응할 수 있다. 또한, 중량 최적화 프로그램을 통해 40개 부품들을 재배치하고 동시에 방음재들을 최적의 위치에 배치시킴으로써 새로운 차원의 정숙성을 구현했다.

    벤틀리모터스의 음향 엔지니어 사이먼 노블은 "버추얼 프로토타이핑을 통해 우리는 실제 차량 생산 전 플라잉스퍼의 모든 부품들을 가상으로 최적화 시키는 것이 가능해졌다"며, "동시에 물리적인 프로토타입 생산 과정을 줄이면서도 우리의 고객들을 위해 조용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 이어 "우리는 버추얼 프로토타이핑을 차량 생산 초기 단계부터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등에 적용해 모든 테스트 과정에서 엄청난 물리적인 자원 및 시간을 아낄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버추얼 프로토타이핑은 지속 가능한 럭셔리 모빌리티 기업을 선도하고자 하는 벤틀리모터스의 획기적인 'Beyond100' 전략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벤틀리모터스는 2030년까지 차량의 생산 및 운행까지 모든 과정에서의 탄소 중립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2년형 플라잉스퍼에 적용된 기본 사양들은 국내 도입된 기존 2021년형 플라잉스퍼 코리안 스펙에도 대부분 기본 적용됐다. 앞으로 도입될 2022년형 한국형 모델에도 앞서 소개된 버추얼 프로토타이핑 등의 첨단 기술이 차량 생산 개발 및 생산 단계에서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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