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패션업계가 대한민국, 서울에서 영감을 얻은 제품 또는 한국 한정판 컬렉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옷과 신발에 녹아든 한국만의 감성은 무엇일까?

지속가능성을 이끄는 친환경 브랜드 올버즈(allbirds)가 선보인 울 러너(Wool Runners) 태극 에디션은 국내 첫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출시했다. 한국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한정판 제품으로 태극기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신발의 끈과 끈 구멍은 파란색, 탭 부분은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주어 태극 문양을 형상화했고, 설포에 태극 문양 자수를 추가해 국내 첫 올버즈 스토어 오픈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았다.

이탈리아 프리미엄 브랜드 ‘페트레이’는 21SS 시즌 코리아 익스클루시브 에디션 ‘아가타(AGATHA)’ 여성용 점퍼를 선보였다. 간절기 시즌에 적합한 바람막이 점퍼로 리조트룩, 캠핑룩, 라운딩룩 등 다양한 아웃도어 코디 아이템으로 제안한다. 또 A라인으로 사이드가 트여 있는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고 동시에 세련된 스타일 또한 완성할 수 있다.

아디다스는 서울 도심의 역동적인 아름다움과 독창적인 에너지를 재해석한 시티 익스클루시브 서울 컬렉션 3종을 선보였다. 대표 제품인 레인 재킷 ‘마이쉘터 서울’은 다양한 기능성은 기본 서울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유니크한 디테일들로 특별함을 더했다. 태극기에서 착안한 컬러 디테일과 화려한 서울의 밤거리에서 영감을 받은 네온 컬러의 스트라이프로 포인트를 주어, 최근 트렌드인 뉴트로 감성을 담았다. 이외에도 한글과 영문으로 각각 ‘서울’과 ‘SEOUL’을 포인트로 새겨 넣은 ‘서울 라이트 재킷’, 태극 문양을 상징하는 블루와 레드를 포인트 컬러로 활용한 전천후 하이킹 슈즈 ‘트레일메이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