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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전원성인' 된 '#7드림'의 '#첫 정규앨범'…레인보우'맛' NCT DREAM

기사입력 2021.05.10.15:43
  • NCT DREAM 컴백 기자간담회 / 사진: SM 제공
    ▲ NCT DREAM 컴백 기자간담회 / 사진: SM 제공
    NCT DREAM에게 이번 정규 앨범은 특별하다. 멤버 전원이 성인이 됐다는 것부터, 다시 7명의 멤버가 뭉쳤다는 것, 여기에 처음 발매하는 정규 앨범이라는 것까지 여러 의미를 갖는다. 7드림으로 돌아온 NCT DREAM이 선사할 '맛'은 어떨지 많은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오늘(1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NCT DREAM 첫 정규앨범 '맛 (Hot Sauce)'이 발매된다. 컴백을 앞두고 NCT DREAM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 새 앨범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 NCT DREAM의 이번 앨범 '맛 (Hot Sauce)'이 더욱 특별한 것은 마크가 다시 합류한 이후 'NCT DREAM'의 이름으로 발매하는 첫 앨범이라는 점이다. 마크는 지난 2018년 9월 미니 2집 'We Go Up' 활동을 끝으로 스무살이 되며 팀을 떠나는 졸업 체제를 경험했다.

    이후 6인 체제로 활동하던 NCT DREAM은 지난해 막내들까지 졸업을 앞둔 상황이 됐다. NCT DREAM 팬들은 기존 멤버들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드러냈고, 이에 SM엔터테인먼트 측은 NCT DREAM의 졸업 체제를 없애고 마크의 재합류 사실을 알렸다. NCT DREAM에 재합류한 마크는 NCT 2020년 활동인 'RESONANCE'에 수록된 '무대로'를 함께 하기도 했지만, 이번에는 오롯이 NCT DREAM의 이름으로 앨범을 발매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이와 관련, 마크는 "오랜만에 드림으로 돌아왔다"라며 "첫 정규에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의미로 느껴졌다"라는 남다른 감회를 전했고, 런쥔은 "일곱 명이 함께 하는 정규앨범이라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다. 행복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활동을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제노는 마크와 함께 한 마지막 공식 활동이었던 'We Go Up'을 언급하며 "그때의 에너지와 청량감을 보여주겠다"라고 컴백 소감을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맛 (Hot Sauce)'을 포함, 총 10개 트랙이 수록돼 NCT DREAM의 다채로운 매력을 엿볼 수 있다. 제노는 "굉장히 NCT DREAM의 느낌이 가득 담긴 열 곡이 수록된다"라며 "멤버 모두가 성인이 된 만큼, 일곱 명이 모여 들려드리고 싶은 메시지를 꾹꾹 담아 만든 앨범"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해찬은 "정규다 보니까 기존에 하지 못했던 장르도 할 수 있었다. 들을 수 있는 곡도, 즐길 수 있는 곡도 많아 굉장히 애착이 가고 만족도도 높다"라고 답했다.

    '맛'에 이번 앨범을 비유해달라고 하자, 마크는 "후추 좋아하세요?"라며 "저는 후추를 좋아하는데, 뭔가 소금, 설탕, 후추를 다 넣은 느낌이다. MSG가 들어가서 혓바닥을 자극시켜줄 준비가 됐다"라고 소개했고, 재민은 "먹을 수 있는 것이 아닌, 앨범 수록곡 제목이기도 한 '레인보우' 맛이다. 일곱가지의 각양각색 맛이 모여 최고의 맛을 만들어냈다. 그게 Hot Sauce다"라고 답했다.

    해찬은 "데뷔 6년 차에 첫 정규앨범을 발매하게 됐는데, 그동안 NCT DREAM을 하면서 성장이나 영한 분위기를 보여주는 것에 초점을 뒀다면, 이번에는 전원 성인이 된 만큼, 지난 시간 동안 다져왔던 부분을 잘 보여주는 것이 우선인 것 같다. NCT DREAM만의 색깔이 확실한 앨범을 보여드리는 것에 신경을 쏟았다"라고 소개했다. 

  • 타이틀로 선정된 '맛 (Hot Sauce)'은 개성 있는 보컬이 어우러진 후렴구의 챈팅과 칠한 바이브의 미니멀한 트랙 대비가 돋보이는 아프로비트 장르의 힙합 곡으로, 주문을 외우는 듯한 독특한 시그니처 사운드가 강한 중독성을 선사하며, 가사에는 핫소스처럼 자극적이지만 한번 맛보면 헤어나올 수 없는 강렬한 매력을 선보이겠다는 메시지를 자신감 있게 표현한다.

    제노는 이번 타이틀곡 제목과 관련한 비하인드가 있다며 "우리끼리 처음에 '맛'을 할까 'Hot Sauce'를 할까 등 의견이 갈렸다. 결국 합쳐서 '맛 (Hot Sauce)'으로 결정이 됐는데, '맛'이라는 단어가 들었을때 신선하고, 일상에서 많이 쓰이는 느낌이라 마음에 들었다. 여기에 'Hot Sauce'가 붙어 강렬하고 매운 맛을 보여준다는 의미도 함께 담겨서 좋다"라고 만족감을 전했다.

    특히 '퍼포먼스 맛집'이라는 수식어가 있는 만큼, 타이틀곡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묻자 제노는 "이때까지 저희가 했던 강렬한 퍼포먼스의 모습도 있지만, 분위기 반전을 위해 여유롭게 드랍시키는 느낌의 퍼포먼스를 준비했다"라고 자신했다.

  • 이처럼 색다른 매력을 예고한 NCT DREAM에 대한 기대감에 이번 앨범은 선주문량만 171만장을 넘어서며 자체 최고 수치를 기록한 것은 물론, 역대급 기록을 세울 것을 예감케 한다. 마크는 "일곱 명이 정규 앨범을 함께 한다는 것이 감사하다. 재미있게 하고 추억을 만들자는 것이 활동 포인트였는데, 팬 분들께서 이렇게 많은 사랑을 주셔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팬들과도 더 깊은,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라고 바람을 밝혔다.

    제노는 "이번 앨범 수록곡 중 'Rainbow'의 부제가 '책갈피'다"라며 "'We Go Up'이 저희 마지막 일곱명 앨범이었는데, 그때 잠시 끼워둔 책갈피를 다시 열고, 진행하는 느낌이다. 그때의 에너지와 케미, 무대에서의 모습을 가져가돼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시즈니 여러분 역시 저희를 보면서 많은 힘과 힐링을 얻으셨으면 좋겠다"라는 진심을 전했다.

    끝으로 해찬은 "상황이 아직까지 안 좋아서 직접 팬 여러분과 만나지 못하는 것은 아쉽지만, 이번 활동을 통해 이러한 아쉬움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다시 만나는 순간까지 많은 것을 준비할테니 기다려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팬들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NCT DREAM은 컴백을 한 시간 앞두고, 이날 오후 5시부터 네이버 V LIVE의 NCT DREAM 채널을 통해 첫 정규 앨범 발매 기념 생방송 'NCT DREAM의 신상출시 '맛'스토랑'을 진행하며, 신곡 소개, 앨범 제작 비하인드, 근황 토크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며 팬들과 소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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