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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의료 빅데이터 활용 AI 영상진단 개발 해커톤’ 개최

기사입력 2021.05.10 10:34
  • 코로나19의 확산과 함께 의료산업도 4차 산업혁명 기술과의 융복합으로 활발한 디지털 전환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의료영상 분야는 인공지능이 우선 판독하고 의료진이 이를 보완·검증하는 인공지능 협력형 영상판독을 통해, 더욱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어 인공지능 기술이 활발하게 도입되고 있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과 함께 ‘의료 빅데이터 활용 인공지능(AI) 영상진단 개발 해커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커톤은 한정된 기간 내에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 참여자가 팀을 구성해 쉼 없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앱, 웹 서비스 또는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하는 대회다.

  • 이번 해커톤 대회 참가자 모집은 5월 10일(월)부터 약 3주간(~5.31) 진행되며, KTL 누리집을 통해 의료영상 인공지능 영상분석 솔루션 개발에 관심 있는 기업과 개인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KTL은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된 20개 팀을 대상으로, 보유한 의료영상의 종류와 질병에 대한 정답지 등 영상분석 솔루션 개발에 필요한 기초교육을 할 예정이며, 더 빨리, 더 정확하게 질병 부위를 표시하거나, 병변의심영상으로 분류하는 등 우수한 영상분석 솔루션을 개발한 5개 팀에게는 산업부 장관상 등을 시상하고, 부상으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사용 가능한 총 1천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수여 될 예정이다.
    이번 해커톤 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과 일정 등은 KTL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산업부는 2020년부터 인공지능 기반 영상분석 기술을 탑재한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R&D 사업(이하 ‘동 사업’)을 추진 중이며, 동 사업의 주관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은 2021년 4월 현재, 15개 질병, 약 5만 장의 의료영상 데이터셋을 구축했다.

    KTL은 이번 해커톤 대회 공동 주관기관인 대한의학영상정보학회와 함께 해커톤 기간에만 KTL이 구축한 고품질의 의료영상 데이터셋을 참가자들에게 개방하여, 국내 인공지능 영상진단 솔루션 개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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