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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톡①] 월요병 치료해줄 '오월의청춘'·'멸망'→힐링 전할 '라켓소년단'

기사입력 2021.05.08.08:00
  • 이도현과 고민시 주연의 '오월의 청춘', 서인국과 박보영이 만난 '어느날 우리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등 이달 새롭게 시작하는 드라마가 월요병 치유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MBC 드라마국을 살릴 목표가 생긴 '목표가 생겼다', 논란에 대해 사전 차단한 '간 떨어지는 동거'는 물론, 5월의 마지막 날에는 청량한 힐링을 맛볼 수 있는 '라켓소년단'이 첫 방송을 시작한다.

    ◆ '스위트홈'에 이어 다시 만난 '오월의청춘' 이도현X고민시

  • '오월의청춘' 커플 포스터 / 사진: 이야기사냥꾼 제공
    ▲ '오월의청춘' 커플 포스터 / 사진: 이야기사냥꾼 제공
    KBS 2TV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극본 이강, 연출 송민엽)은 1980년 5월, 역사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운명처럼 서로에게 빠져버린 희태와 명희의 아련한 봄 같은 사랑 이야기를 담은 레트로 휴먼 멜로드라마. 특히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스위트홈'을 통해 남매 역할로 호흡을 맞춘 이도현과 고민시가 이번에는 멜로 케미를 선보일 것을 예고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고민시는 이도현과 재회한 것과 관련해 "처음 '오월의 청춘' 대본을 읽었을 때부터 희태 캐릭터에 도현 씨가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알고보니 캐스팅 0순위였다"라며 "다시 만나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 전작에서 저희 모습을 좋게 봐주셨다면, 이번 작품을 통해서는 색다른 케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자신하기도 했다.

    두 사람 외에도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를 통해 뜨거운 화제성을 보여주고 있는 이상이는 '이수찬' 역할로 나서며, 금새록은 이수찬의 동생이자, 김명희(고민시)의 절친한 친구 '이수련'을 맡아 얽히고설키는 관계를 보여줄 전망이다.

    ◆ 케미 기대되는 서인국X박보영 '어느 날 우리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 '멸망이 돌아왔다' 메인 포스터 / 사진: tvN 제공
    ▲ '멸망이 돌아왔다' 메인 포스터 / 사진: tvN 제공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로 탁월한 필력을 인정 받으며, 차기작이 기대되는 0순위로 손꼽혔던 임메아리 작가가 오는 10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로 돌아온다.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는 사라지는 모든 것들의 이유가 되는 존재 '멸망'과 사라지지 않기 위해 목숨을 건 계약을 한 인간 '동경'의 아슬아슬한 목숨담보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로, '멸망' 역할에는 서인국이 나서며 '동경' 역할은 박보영이 맡아 완벽한 비주얼 케미스트리를 예감케 한다.

    특히 박보영과 서인국은 첫 대본리딩부터 찰진 티키타카로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는 후문이어서, 존재를 초월한 두 사람의 로맨스에 관심이 고조되며, 여기에 이수혁, 신도현 은 각각 웹소설 편집팀장 '차주익'과 웹소설 작가 '나지나'를 맡아 박보영, 서인국과는 또다른 설렘을 자극할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 MBC 드라마 불씨를 살릴, '목표가 생겼다'

  • '목표가 생겼다' 3인 포스터 / 사진: MBC 제공
    ▲ '목표가 생겼다' 3인 포스터 / 사진: MBC 제공
    MBC 드라마국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 새로운 각오와 함께 지난 3월 시작한 수목드라마 '오! 주인님'은 1%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고전하고 있는 상황. 이들의 뒤를 이어 출격하게 된 4부작 수목 드라마 '목표가 생겼다'(극본 류솔아, 연출 심소연)는 2020년 MBC 극본 공모전에서 우수상에 당선된 작품으로 궁금증을 자극한다.

    자신의 삶을 불행하게 만든 사람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행복 망치기 프로젝트'를 계획한 19세 소녀 소현(김환희)의 발칙하고 은밀한 작전을 담은 '목표가 생겼다'에는 류수영, 김도훈, 이영진, 이진희, 박승태, 김이경, 이시우, 배형빈 등이 출연한다.

    특히 류솔아 작가는 '동상이몽' 관계를 이번 '목표가 생겼다'의 매력 포인트로 꼽으며 "인물들 간에 형성되는 독특한 관계들이 흥미롭게 느껴질 것"이라며 "소현이가 가진 비밀스러운 목표로 인해 캐릭터들 사이에 '동상이몽'적인 관계가 만들어진다. 이런 아이러니하면서도 재미있는 캐릭터들의 관계가 시청자들에게 흥미롭게 다가갔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5월 19일(수) 밤 9시 20분 첫 방송.

    ◆ 中 제작사 참여? PPL 논란 사전 차단한 '간 떨어지는 동거'

  • '간 떨어지는 동거' 커플 포스터 / 사진: tvN 제공
    ▲ '간 떨어지는 동거' 커플 포스터 / 사진: tvN 제공
    오는 26일 첫 방송을 시작하는 tvN 새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극본 백선우·최보림, 연출 남성우)는 999살 구미호 어르신 신우여와 쿨내나는 99년생 요즘 인간 이담이 구슬로 인해 얼떨결에 한집살이를 하며 펼치는 비인간적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다.

    특히 동명의 웹툰이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드라마화 역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해당 작품이 중국 OTT 서비스 플랫폼인 아이치이(iQIYI)에서 제작된 작품이라는 것이 알려져 논란이 불거졌다. 최근 자국의 문화 등을 중국의 것이라 주장하는 일을 비롯한 동북공정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어, 중국 자본이 유입되는 것에 대한 경계를 드러내고 있는 상황인 것.

    이에 '간 떨어지는 동거' 측은 지난 3월 촬영을 마무리하고, 편집에 들어간 상황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는 중국 브랜드의 PPL을 편집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장기용과 이혜리가 호흡을 맞춘 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가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라켓소년단' 1차 포스터 / 사진: SBS 제공
    ▲ '라켓소년단' 1차 포스터 / 사진: SBS 제공
    한편 5월의 마지막 날에는 SBS 새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극본 정보훈, 연출 조영광)이 편성을 확정했다. 배드민턴계 아이돌을 꿈꾸는 '라켓소년단'의 소년체전 도전기이자, 땅끝마을 농촌에서 펼쳐지는 열여섯 소년, 소녀들의 성장 드라마 '라켓소년단'은 김상경과 오나라를 비롯해 탕준상, 손상연, 최현욱, 김강훈, 이재인, 이지원 등이 출연을 확정해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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