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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에게는 정말 길었던 기다림일 것 같다. 슈퍼주니어로서 최근 활발한 활동을 펼친 예성은 1년 11개월 만의 솔로 컴백에 나서며, 멤버 전원이 군백기를 마친 하이라이트는 3년 7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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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예성의 솔로 미니 4집 'Beautiful Night'(뷰티풀 나이트)가 발매된다. 이번 앨범을 통해 예성은 앨범 타이틀처럼, '아름다운 밤'을 선물할 예정이다.
실력파 아티스트 녹두(nokdu)가 작사 및 작곡 참여한 타이틀곡 'Beautiful Night'는 후반부로 갈수록 다이내믹하고 리드미컬한 브라스 편곡과, 옛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사운드가 돋보이는 시티 팝 장르다. 실력파 아티스트 nokdu(녹두)가 작사하고 작곡에 참여, 좋아하는 상대를 만나 느끼는 설렘을 '아름다운 밤'으로 표현한 가사가 특징이다.
이 밖에도 예성은 새 앨범을 통해 다양한 유명 싱어송라이터와 호흡을 맞춰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수록곡 3번 트랙 'Corazón Perdido (Lost Heart)'에는 검정치마, 4번 트랙 'Fireworks'에는 박문치, 5번 트랙 'No More Love'에는 CHIMMI(취미), 6번 트랙 '이렇게 우리는 (Like Us)'에는 소란의 고영배가 작곡에 참여해 예성만의 감수성을 한껏 끌어 올렸다. 여기에 앞서 뮤직비디오를 통해 선공개된 'Phantom Pain', 마지막 트랙으로 수록되는 '바람결에 날려 보아요 (A Letter in The Wind)' 등이 수록돼 다양한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
한편 예성은 오늘(3일) 음원 발매 한 시간 전 네이버 V LIVE를 통해 스페셜 라이브 '5늘따라 보고싶은 'Beautiful Night'의 예성입니다'를 진행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예성의 솔로 데뷔 5주년 소감을 비롯해 미니 4집 비하인드 스토리와 진솔한 작업기를 들을 수 있다.
특히 이번 방송에서는 예성 솔로곡에 대해 팬들이 직접 뽑은 서베이 결과를 확인하고, 항목 별 1위 곡을 가창할 예정이다.
해당 서베이는 지난 21~25일 5일간 슈퍼주니어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예성이 부른 OST 중에 최고의 명곡을 꼽자면?', '감성 넘치는 밤, 예성의 꿀 보이스로 듣고 싶은 곡이 있다면?' 등의 항목으로 진행돼 전 세계 팬들의 투표 결과를 반영한 만큼, 팬들에게 더욱 특별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
봄바람과 함께 '하이라이트'가 돌아온다. 오늘(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베일을 벗는 하이라이트 세 번째 미니앨범 'The Blowing'(더 블로잉)은 '하이라이트 멤버들이 긴 공백기 끝에 서서히 다가온다'라는 뜻이 담겼다. 오랜 기다림 끝에 돌아온 하이라이트가 다시 한번 인생에서 가장 즐겁고 찬란한 순간을 함께 써 내려가고자 하는 바람을 담았다.
이기광이 직접 작사 및 작곡에 참여한 타이틀곡 '불어온다'는 추운 겨울이 가면 봄이 오듯,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임을 알리는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곡이다. 곡의 후반부로 갈수록 짙어지는 보컬에서 추운 기다림의 온도가 따스함으로 변화함을 느낄 수 있다.
타이틀곡 안무에는 '12시 30분', '예이(YeY)', '리본(Ribbon)' 등을 비롯해 국내외 인기 가수들의 안무를 담당했던 세계적인 안무가 라일 베니가(Lyle Beniga)가 참여, 하이라이트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이밖에도 거부할 수 없는 사랑의 절실함을 깊고 푸른 바다에 빗대어 나타낸 'WAVE(웨이브)', 리드미컬하면서도 애절한 느낌의 '밤이야', 진실되고 담담한 고백이 마음을 울리는 '미안', 과거를 끊어버리고 새롭게 한걸음 나아가고 싶은 마음을 담은 'Disconnected(디스커넥티드)', 삶을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일과 상황들을 파도에 비유한 'Surf(서프)'까지 다채로운 곡들이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WAVE'에는 엑소, 레드벨벳, 오마이걸, 러블리즈 등 수많은 아이돌 가수들의 히트곡을 작사한 서지음과 이효리, 아이유, 우주소녀 등과 작업한 작곡가 KZ가 참여해 히트곡 메이커와 하이라이트가 만나 보여줄 새로운 음악적 시도가 주목된다.
한편 하이라이트 역시 음원 발매를 앞두고 오후 5시부터 네이버 V LIVE를 통해 컴백 카운트다운 생방송을 진행한다. 하이라이트는 3년 7개월 만의 새 앨범 발표인 만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전망이다. 완전체 출격을 앞둔 하이라이트가 'The Blowing'을 통해 어떤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것인지 기대감이 고조된다.
- 하나영 기자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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