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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정신건강센터, 코로나 우울증 달래는 온라인 심리지원 서비스 제공

기사입력 2021.04.29 14:15
  • 코로나19 장기화로 불안, 우울, 무기력 등 마음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온라인 심리지원 서비스를 이용해보자. 국립정신건강센터가 코로나 우울 심리지원을 위해 검증된 정신건강 정보를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은 검증된 정신건강 정보를 하나의 사이트에서 통합(One-Stop)으로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포털에서는 생애주기별·질환별 자가검진을 통해 자신의 마음 건강 상태를 확인해 볼 수 있고, 검진 결과에 따라 질환별 정보 및 다양한 양질의 정신건강 정보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위치 기반 정신건강 서비스 기관 검색을 통해 본인 거주지(위치)와 가까운 기관을 찾아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 이미지=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 메인 화면 캡처
    ▲ 이미지=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 메인 화면 캡처

    ‘정신건강자가검진’, ‘마음프로그램’, ‘마성의 토닥토닥’ 앱을 통해서는 간편하게 자신의 상태를 점검하고 심리적 안정을 얻는 방법을 훈련해 볼 수 있다.

    ‘정신건강자가검진’ 앱은 자가검진을 통해 우울증, 불안장애 등 주요 정신질환에 대한 1차 검진 및 2차 심화 검진을 제공하고, 검진 결과에 따른 해석과 질환별 정보를 제공한다.

    ‘마음프로그램’ 앱은 트라우마, 불면증, 애도로 긴장된 몸과 마음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 반응을 조절하는 방법(안정화 기법)을 익힐 수 있도록 심리교육과 근육 이완 훈련, 명상 등 다양한 훈련 방법을 제공한다.

    ‘마성의 토닥토닥’ 앱은 문제 상황에서 왜곡되거나 부정적인 방법으로 인지하고 생각하는 방식을 수정하도록 하여, 우울 증상 완화 등 정서조절을 도와 마음 성장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 이미지=국립정신건강센터
    ▲ 이미지=국립정신건강센터

    국가트라우마센터 카카오톡 채널에서는 마음건강수칙, 감염병 경험자를 위한 마음 돌봄 안내 등 코로나19로 인한 마음 건강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지침과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코로나 우울 등 심리적 어려움으로 인해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심리상담을 신청하면, 정신건강 분야 전문가가 24시간 이내 전화를 하여, 편리하게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전문가 상담은 1인당 기본 3회까지 제공되며,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경우에는 추가 상담도 가능하다.

    이영문 국립정신센터장은 코로나19 확진자 및 가족뿐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심리적 어려움이 있을 때는 필요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더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주저하지 말고 전문가를 찾을 것을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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