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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요, 빅데이터 기술로 ‘표준메뉴’ 개발…고객 주문 경험 차별화 및 파트너 지원 강화

기사입력 2021.04.29 11:20
  • AI 추천 큐레이션 서비스 ‘오늘은 요기서 먹어요’를 통해 메뉴 개인화 추천 영역을 별도로 운영 중인 요기요가 빅데이터 기반의 표준 메뉴 개발로 서비스 차별화를 강화한다.

  • 배달 앱 요기요를 서비스하고 있는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요기요에서 판매 중인 약 3천만 개에 달하는 개별 메뉴를 정제해 메뉴 코드를 표준화하는 데이터 표준화 개발 작업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메뉴 코드 표준화’는 똑같은 메뉴라도 매장별로 다르게 판매되고 있는 메뉴 정보를 하나의 ‘표준메뉴’로 집계하여 데이터화하는 기술이다. ‘짜장면’과 ‘자장면’과 같이 각 레스토랑에서 사용하는 메뉴명이 다르더라도, 같은 메뉴로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 기술 기반을 구축한 것이다.

    요기요는 이 기술을 활용해 고객에게 더욱 정교하게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며, 큐레이션 기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기술을 통해 레스토랑 파트너에게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레스토랑 파트너는 요기요가 메뉴 코드 표준화를 통해 만들어낸 리포트를 통해 매장 운영 및 매출을 증대할 수 있는 체계적인 성장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개별 매장에서 분석하기 어려운 운영 현황을 매장주가 손쉽게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요기요는 메뉴 코드 표준화 기술의 충분한 테스트를 거쳐 상반기 내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요기요는 최근 연구개발(R&D) 조직의 확대 개편을 발표하며 기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대규모 확대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여기에 한층 정교한 딜리버리 기술을 선사하기 위해 국내 최고의 AI 딜리버리 시스템을 집중적으로 개발할 별도 전담 조직도 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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