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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코리아, 7세대 '더 뉴 S클래스' 출시… "첨단 기술과 장인정신 조화로 럭셔리 세단 리더십 지킨다"

기사입력 2021.04.28 16:27
  • 벤츠, 더 뉴 S 400 d 4MATIC / 성열휘 기자
    ▲ 벤츠, 더 뉴 S 400 d 4MATIC / 성열휘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이하 벤츠 코리아)가 2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더 뉴 S클래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더 뉴 S클래스는 7세대 완전변경 모델이다. 전방위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욱 지능적으로 진화했으며, 정교하고 수준 높은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장인정신으로 구현된 고급스러운 내·외관과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독보적인 첨단 기술은 주행의 즐거움을 높이고, 안전성과 편안함은 한층 더 강화했다.

    외관은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최초로 적용된 디지털 라이트다. 헤드램프당 130만 이상의 픽셀로 이루어진 프로젝션 모듈과 84개의 고성능 멀티빔 LED 모듈이 적용된 고해상도 조명 시스템을 탑재한 디지털 라이트는 카메라와 센서, 내비게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별 헤드램프의 픽셀 밝기를 주행에 최적화되도록 조절해 보다 안전한 운전을 지원한다.

    전면부는 다목적 카메라, AR 내비게이션 카메라, 360도 전면 카메라 및 중장거리 레이더를 포함한 첨단 요소들이 대거 탑재됐다. 크롬으로 둘러 쌓인 라디에이터 그릴과 대형 공기 흡입구는 전면부 인상에 강한 개성을 부여한다. 또한, 짧은 프론트 오버행, 긴 휠베이스, 균형 잡힌 후방 오버행으로 완벽한 비율의 클래식 세단 형태를 보여준다. 캐릭터 라인은 측면을 따라 크게 축소됐고 스타일리시하게 배치된 측면의 크롬 장식은 더 뉴 S클래스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동시에 길이감을 강조한다. 언더바디, 휠, 사이드 미러에 이르기까지 공기 흐름을 개선시키는 세부적인 노력을 통해 공기역학적으로도 최적화된 디자인을 완성했다.

    새롭게 적용된 플러시 도어 핸들은 외관을 매끄럽게 마무리하며, 편의성을 제공한다. 운전자가 다가가거나 도어 핸들 표면을 만졌을 때 돌출되며, 차가 출발하거나 차 문이 잠기는 순간에는 자동으로 원위치로 돌아간다. 차량 근처에서 키가 감지되면 작동하기 때문에 편리하게 문을 열 수 있다.

    새로운 디자인과 시퀀셜 라이트가 적용된 리어 램프는 후면부의 역동적인 인상을 강조한다. 리어 램프 위쪽에 적용된 크롬 스트립은 후면의 폭을 강조하며, 크롬으로 마감된 두 개의 테일 파이프가 눈에 띈다.

  • 벤츠, 더 뉴 S 400 d 4MATIC / 성열휘 기자
    ▲ 벤츠, 더 뉴 S 400 d 4MATIC / 성열휘 기자

    실내는 최고급 소재와 함께 디지털 요소를 강화해 디지털 럭셔리와 아날로그 럭셔리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기존 모델 대비 스탠다드 휠베이스는 81mm, 롱 휠베이스는 51mm가 증가해 더 여유롭고 넓은 공간을 확보했다.

    가장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중앙과 계기판에 위치한 대형 디스플레이다. 시야각과 빛의 조건에 구애받지 않고 선명한 12.8인치 OLED 센트럴 디스플레이는 차량과 편의 기능을 한층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해준다. 운전석의 12.3인치 3D 계기판은 주행 중 주요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내장된 카메라로 운전자의 눈꺼풀 움직임을 모니터링해 시속 20km 이상으로 주행 시 위험이 감지되면 시각 및 음향 경고 신호를 통해 졸음운전을 방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양한 첨단 기술은 운전자는 물론 탑승객까지 안전하고, 편안하게 지원한다. 특히 업그레이드된 버전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가 탑재돼 뒷좌석을 포함한 전 좌석에서 음성 명령으로 차량 내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선루프와 창문 여닫기 등 음성 명령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능들도 더 다양해졌다. MBUX 내비게이션에는 증강현실(AR)이 탑재돼 복잡한 교통 상황에서도 직관적으로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며, 온라인 실시간 경로 계산 및 라이브 맵 기능으로 교통 상황에 따른 최적화된 경로 안내가 가능하다. 지문, 얼굴, 음성 인식을 비롯한 생체 인증 방식을 도입해 MBUX에 저장된 사용자 프로필을 쉽고 편리하게 불러올 수 있다.

    선택 사양으로 제공되는 MBUX 인테리어 어시스턴스는 보다 직관적이고 지능적으로 차량을 컨트롤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오버헤드 컨트롤 내 모션 센서와 계기판 내 운전자 카메라, 학습 알고리즘을 활용해 운전자 및 조수석 탑승객의 동작과 시선을 인식한다. 이 기능을 통해 독서등, 선루프, 뒷유리 선블라인드 조절은 물론이고, 간단한 동작으로 즐겨찾기 메뉴를 불러오거나 하차 경고 어시스트를 활성화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 벤츠, 더 뉴 S 580 4MATIC / 성열휘 기자
    ▲ 벤츠, 더 뉴 S 580 4MATIC / 성열휘 기자

    뒷좌석은 명성에 걸맞게 더욱 안전하고, 고급스러워져 착석하는 순간 최상의 안락함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특히 S 580 4MATIC 모델은 쇼퍼 패키지가 기본으로 적용돼 탑승객의 니즈에 따라 편안한 휴식 공간 또는 도로 위의 사무실로 변신한다. 쇼퍼 패키지는 조수석 시트를 최대 37mm만큼 앞으로 이동시키는 것은 물론, 조수석의 시트와 헤드레스트 폴딩 기능이 포함돼 뒷좌석 탑승객에게 보다 넓은 공간과 시야를 제공한다. 여기에 목과 어깨를 따뜻하게 해주는 온열 기능이 포함된 럭셔리 헤드레스트 쿠션과 기존 대비 50mm 증가된 종아리 받침대, 최대 43.5도까지 조절 가능한 등받이가 탑재돼 뒷좌석 탑승객의 편안함을 극대화시킨다.

    S 500 4MATIC 모델 이상에 기본으로 적용되는 MBUX 하이엔드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에는 두 개의 11.6인치 풀 HD 터치스크린과 7인치 태블릿이 탑재됐다. 뒷좌석 탑승객들은 스크린에 내장된 스피커 또는 블루투스 헤드폰을 연결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이용하거나, 차량의 편의 기능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테더링을 통해 웹 브라우저에 접속할 수도 있으며, 차량 내의 스크린으로 콘텐츠를 빠르고 쉽게 다른 탑승자들과 공유할 수 있다.

    벤츠 코리아는 후륜구동과 사륜구동, 가솔린과 디젤 엔진을 탑재한 더 뉴 S 350 d, 더 뉴 S 400 d 4MATIC, 더 뉴 S 500 4MATIC, 더 뉴 S 580 4MATIC 등 4종의 엔진 라인업을 우선 출시한다.

    먼저 3.0리터 6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한 더 뉴 S 350 d와 더 뉴 S 400 d 4MATIC은 각각 최고출력 286마력과 최대토크 61.2kg.m, 최고출력 330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더 뉴 S 500 4MATIC은 3.0리터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435마력, 최대토크 53.0kg.m을 발휘하며, 48V 전기 시스템이 적용돼 엔진과 변속기 사이에 위치한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가 추가적으로 22마력의 힘을 더해준다. 더 뉴 S 580 4MATIC은 V형 8기통 가솔린 엔진 M176이 탑재됐다. 이너-V에 위치한 두 개의 터보차저와 2세대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 및 지능형 실린더 차단 기능을 통한 체계적인 전동화 기술이 더해져 최고출력 503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파워풀한 성능을 발휘하며, 추가적으로 20마력의 힘을 더해준다.

    전 라인업에는 에어매틱 서스펜션이 기본 탑재돼 어떠한 도로 환경에서도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어댑티브 댐핑 시스템은 불규칙한 노면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각 휠을 개별적으로 통제해 편안하고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정교한 센서를 바탕으로 한 셀프 레벨링 기능은 고속 주행 혹은 스포티한 주행 시 차체를 자동으로 낮춰 주기 때문에 안정적인 핸들링과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선택 사양으로 제공되는 리어-액슬 스티어링은 조향각이 최대 10도에 이르러 차체 조작을 콤팩트카 수준으로 용이하게 만들어 준다. 특히 회전 반경이 감소해 주차 시 뿐만 아니라 U턴이나 좁은 골목길을 주행할 때도 편리하다. 고속 주행 시에도 차량의 스티어링을 기민하게 도와줘 주행 안정성과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지원한다.

  • 벤츠, 더 뉴 S 400 d 4MATIC / 성열휘 기자
    ▲ 벤츠, 더 뉴 S 400 d 4MATIC / 성열휘 기자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도 탑재됐다. 최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는 카메라, 레이더 및 초음파 등 주변을 기록하는 다양한 센서가 장착돼 기존 보다 더 넓은 범위로 주변의 차량 및 움직이는 사물과 보행자를 인식한다.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시트는 전방으로 빠르게 지나가는 보행자와 맞은편 도로 차량에 대한 감지 기능이 추가됐으며, 충돌 회피 조향 어시스트는 전방에서 저속 주행 중인 차량이나, 정차 중인 차량도 감지할 수 있다. 액티브 차선 이탈방지 어시스트는 브레이크 제어를 통해 차선을 유지하던 이전 방식과는 달리 스티어링 휠 제어를 통해 차선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하차 경고 어시스트가 포함된 액티브 사각지대 어시스트의 경우, 전방 측면 사각지대에서 주행 중인 차량 및 자전거, 보행자까지 감지가 가능하다.

    브랜드 최초로 탑재된 액티브 앰비언트 라이트는 64가지 컬러 조명으로 원하는 스타일과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 뿐만 아니라 액티브 사각지대 어시스트, 액티브 차선 이탈방지 어시스트 등 운전 보조 시스템과 연동돼 기능 작동 시 운전자에게 시각적 피드백을 전달하는 지능적인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운전자와 탑승객 보호에 있어서도 혁신적인 발판을 내디뎠다. 전 모델에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 프리-세이프® 플러스는 충돌이 예상될 경우 강력한 제동 및 벨트 텐셔닝, 청력 보호를 위한 프리-세이프® 사운드 등을 통해 탑승객이 받을 충격을 줄여준다. 프리-세이프® 임펄스 사이드는 측면 충돌 감지 시 시트 사이트 볼스터를 부풀려 탑승자를 차량 중앙 쪽으로 밀어준다. 브랜드 최초로 탑재된 뒷좌석 에어백(S 500 4MATIC 이상 기본 사양)은 전방 충돌 시 뒷좌석 탑승자의 머리와 목에 가해지는 충격을 감소시켜 탑승자를 보호한다.

    이 밖에도 외부 미세먼지와 이물질을 걸러주는 공기 청정 패키지, 전동식 블라인드로 직사광선으로부터 탑승객을 보호하는 선 프로텍션 패키지, 주행 속도 및 외부 온도 등에 따라 와이퍼에서 분사되는 물과 워셔액을 조절해 운전자 시야를 확보해주는 매직 비전 컨트롤 등 편의성 향상을 위한 사양들이 대거 기본으로 탑재됐다. 특히 S 580 4MATIC 모델의 경우 실내 온도, 조명, 음악, 시트 등을 유기적으로 조절해 최적의 주행 환경을 지원하는 에너자이징 패키지가 앞뒤 좌석에 모두 기본으로 적용됐다.

    더 뉴 S클래스는 지난해 9월 개소한 독일 진델핑겐에 위치한 최첨단 생산기지 팩토리 56에서 생산된다. 자동차 생산의 디지털화, 효율성, 유연성 및 지속 가능성을 모두 결합한 친환경 생산 시설인 이곳은 고성능 WLAN 및 5G 네트워크를 갖춘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해 생산 효율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 중립적인 방식으로 생산을 진행하는 탄소 제로 공장으로 100%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해 운영하고 있다.

    부가세 포함한 판매 가격은 더 뉴 S 350 d 1억4060만원, 더 뉴 S 400 d 4MATIC 1억6060만원, 더 뉴 S 500 4MATIC 1억8860만원, 더 뉴 S 580 4MATIC 2억1860만원이다.

    벤츠 코리아 토마스 클라인 대표이사 사장은 "벤츠가 13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쌓아온 장인정신과 첨단 기술이 결합된 정수가 바로 S클래스"라며, "더 뉴 S클래스는 다수의 혁신과 비교 불가능한 편안함, 높은 안전성을 통해 럭셔리 세단의 기준을 새롭게 정립하며, 럭셔리 세단 시장의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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