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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시장은 벌써 여름!…더운 날씨에 여름패션 매출 증가↑

기사입력 2021.04.26 09:32
  • 한낮 기온이 28도에 이르는 등 초여름 같은 봄 날씨에 사람들의 옷차림이 가벼워지고 있다. 평년보다 더운 날씨가 이어지자 여름패션을 찾는 고객들도 빠르게 늘고 있다.

    스트리트 패션 온라인 편집숍 ‘힙합퍼’는 최근 한달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카테고리별 거래액 증감률을 조사한 결과, 가벼운 옷차림 등 얼리서머 수요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힙합퍼는 날씨 영향이 큰 패션 트랜드에 맞춰 3월부터 얼리서머 상품들을 빠르게 시장에 전개하고 있다.

  • 사진=힙합퍼 제공
    ▲ 사진=힙합퍼 제공

    대표적으로 여름용 티셔츠와 반바지 거래액이 각각 79%, 15% 늘었다. 샌들 거래액도 95%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짧은 하의를 입을 때 주로 신는 여름용 양말 페이크삭스는 80% 증가했으며, 레깅스와 언더레이어 등 여름패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스포츠 이너웨어는 27% 올랐다.

    버킷햇은 73%, 에코백은 2배(100%), 크로스백/메신저백(86%), 토드백/숄더백(96%) 등 여름에 가볍게 들기 좋은 작은 가방 거래액도 증가세를 보였다.

    여름패션을 완성시켜 줄 악세서리 수요도 늘었다. 우레탄시계는 96%, 메탈시계는 64% 증가했다. 스마트워치 스트랩 등이 포함된 스마트주변기기 카테고리 거래액은 90% 신장했다. 목걸이도 49% 증가했다.

    힙합퍼는 얼리서머 패션 수요에 맞춰 오는 5월 2일까지 다양한 여름패션 프로모션을 펼친다. 프로모션 별로 인기 반팔, 반바지, 여름신발 제품을 초특가에 선보인다.

  • 사진=젝시믹스 제공
    ▲ 사진=젝시믹스 제공

    젝시믹스의 2021년 실적이 청신호와 함께 가파른 상승 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전개하는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의 3월 매출은 전년대비 120% 급증했다. 3월 호실적에 힘입어 1분기 전체 매출도 44.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익율이 낮은 저가 레깅스보다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판매가 급증했다. 2019년 론칭한 프리미엄 라인 ‘블랙라벨 시그니처’ 시리즈는 올해 380N, 360N 부츠컷 팬츠 등의 신제품을 출시하며 매출 증대의 효자역할을 톡톡히 했다. 올해 3월 기준 블랙라벨 시그니처 시리즈는 젝시믹스 전체 매출의 55% 이상을 차지하며 베스트셀러 제품군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젝시믹스는 3월 초 ‘벨벳크림 립틴트’, ‘젤리볼륨 립틴트’ 2종을 출시하며 뷰티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딱풀처럼 고정되는 ‘멀티 라이너’, 7일 동안 지속되는 ‘타투 헤어앤아이브로우’, 자연스러운 피부 결점 정돈을 위한 ‘톤업크림’ 등을 연이어 출시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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