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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어웨이’, ‘섀도우 앤 본’ 등 주말에 볼만한 넷플릭스 추천 신작

기사입력 2021.04.24 06:50
  • 이번 주말에 볼만한 영화와 드라마는 어떤 것이 있을까? ‘스토어웨이’, ‘섀도우 앤 본’ 등 넷플릭스 추천 신작을 소개한다.

    생존에는 희생이 따른다
    스토어웨이
  • 이미지 제공=넷플릭스
    ▲ 이미지 제공=넷플릭스

    ‘스토어웨이’는 3명의 대원이 화성으로 향하던 중 예상치 못한 네 번째 승객이 등장하고, 모두의 생명이 위협받는 상황에 직면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영화다.

    화성을 인류의 두 번째 고향으로 만드는 프로젝트를 위해 선장 머리나와 의사 조이, 생물학자 데이비드는 2년의 여정을 시작한다. 하지만 이륙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우주선 발사 프로젝트에 합류했던 엔지니어 데이비드가 부상을 입은 채로 발견되고 우주선의 생명 유지 장치가 영구 훼손되며 오직 3명분의 산소만 남은 최악의 상황과 맞닥뜨리게 된다. 이제 대원들은 자신의 목숨과 인류의 미래를 건 결정을 내려야만 한다.

    ‘피치 퍼펙트’ 시리즈와 ‘트와일라잇’ 시리즈로 국내 관객들에게도 익숙한 애나 켄드릭이 대원들의 사기를 끌어 올리면서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서는 냉정한 의사로서 임무를 수행하는 조이를 연기한다. ‘로스트’, ‘뉴 암스테르담’ 등 다수의 미드에서 묵직한 연기를 선보였던 대니얼 대 킴이 자신이 맡은 임무에 자부심을 갖고 누구보다 프로젝트에 최선을 다하는 생물학자 데이비드 역을 맡았다. 영드 ‘스킨스’의 미국 리메이크 버전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셔미어 앤더슨이 뜻밖의 불청객 마이클 역을 맡았고, 영화 ‘유전’으로 제28회 고섬 어워즈에서 여우주연상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믿을 수 없는 이야기’로 제24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은 토니 콜렛이 대원들을 이끄는 카리스마 있는 선장 머리나를 연기한다.

    평생에 한 번뿐인 기회를 놓칠 수 없는 대원들이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지 지금 바로 확인해보자.

    빛의 힘을 지닌 소녀여, 어둠의 공포를 몰아내라
    섀도우 앤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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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 제공=넷플릭스

    또 한 편의 전설이 시작된다. ‘섀도우 앤 본’은 전쟁으로 황폐해진 세상에서 병사이자 고아인 알리나가 빛의 힘을 갖게 된 이후 겪게 되는 여정을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계속되는 전쟁으로 인해 어둠이 내려앉은 세상, 평범한 병사였던 알리나는 빛을 소환하는 마법으로 동료 병사들을 구해낸다. 자신도 믿기 힘든 그녀의 비범한 능력에 전세가 역전되고, 알리나는 마법 병사들이 모인 정예 부대 그리샤에 합류하여 의지할 수 있는 동료들과 함께 자신의 힘을 더 강하게 연마한다. 그녀를 뒤쫓는 반대 세력인 폴드와 득실거리는 범죄자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자신이 지닌 능력 이상의 힘이 필요하다는 것과 어제의 동료가 오늘의 적이 될 수 있다는 사실도 깨닫게 되는데... 알리나는 전쟁을 끝내고 승리와 자유를 인류에게 가져다줄 수 있을 것인가?

    ‘섀도우 앤 본’은 리 바르두고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으로, 새로운 판타지 대작의 탄생을 예고하며 전 세계 시청자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지구의 날에 펼쳐지는 색의 향연
    데이비드 애튼버러: 생명의 색을 찾아서
  • 이미지 제공=넷플릭스
    ▲ 이미지 제공=넷플릭스

    총천연색의 향연이 펼쳐진다. ‘데이비드 애튼버러: 생명의 색을 찾아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국의 동물학자 데이비드 애튼버러 경의 아름다운 3부작 시리즈 중 하나로,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특별하고 경이로운 자연의 색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짝짓기에 성공하기 위해, 경쟁자를 물리치기 위해, 적에게 경고하거나 적으로부터 숨기 위해 야생 동물들이 사용하는 다채로운 색들을 특별히 개발된 혁신적인 카메라 기술을 통해 동물의 시점으로 담아냈다. 코스타리카의 열대우림부터 험준한 산맥 주변으로 안개가 자욱한 스코틀랜드의 하일랜드 지역, 깊은 바닷속과 눈이 녹지 않는 극지방까지 세계 곳곳의 야생 동물들이 어떻게 자신만의 색깔을 이용하는지 포착했다.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경험과 힐링을 동시에 선사할 ‘데이비드 애튼버러: 생명의 색을 찾아서’는 지난 지구의 날 넷플릭스에서만 공개됐다.

    누가 이들을 흥분시켰을 GO
    쓰리 썸머 나잇
  • 이미지 제공=넷플릭스
    ▲ 이미지 제공=넷플릭스

    ‘쓰리 썸머 나잇’은 세 친구 명석, 달수, 해구가 화려한 일탈을 꿈꾸며 부산 해운대로 떠난 후 겪게 되는 3일 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여자친구와의 관계에 지친 만년 고시생 명석, 고객에 지친 콜센터 상담원 달수, 갑에게 지친 제약회사 영업사원 해구는 어느 여름, 뜨거운 하룻밤을 꿈꾸며 충동적으로 해운대로 떠난다. 세 친구는 화려한 일탈을 꿈꾸며 해운대에 도착했지만 눈 떠보니 지명수배자가 되어 경찰과 조폭 그리고 여자친구에게까지 쫓기는 신세가 된다. 인생 최대의 난관에 봉착한 세 친구, 대체 그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영화 ‘신과함께’ 시리즈, 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그 남자의 기억법’ 등으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김동욱이 명석 역을, ‘천문: 하늘에 묻는다’, ‘도굴’ 등에 출연하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에 출연을 예고한 임원희가 달수 역을, 그리고 ‘응답하라 1994’, ‘고백부부’, ‘눈이 부시게’ 등 다수의 드라마와 ‘꽃보다 청춘’, ‘삼시세끼 어촌편’ 등 예능까지 섭렵한 손호준이 해구 역을 맡아 환장할 케미와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나도 모르게 내가 괴물이 되어버렸어
    괴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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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 제공=넷플릭스

    영화 ‘괴물들’은 교내 권력 일인자가 사물함 속의 제초제 음료를 마시고 입원하자 이인자였던 양훈이 그 자리를 대신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2011년 경기도 광명의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했던 ‘제초제 음료수 살인 미수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

    교내 권력 일인자가 누군가 사물함 속에 넣어둔 제초제 음료수를 마시고 교내 생태계에서 사라진 사이, 이인자 양훈은 그 자리를 차지한다. 지극히 평범한 재영을 제물로 삼은 양훈은 빵셔틀을 시작으로 괴롭힘의 강도를 높여간다. 급기야 재영에게 자신이 짝사랑하는 보경의 집을 알아내고 속옷까지 훔쳐 오라고 시키는 양훈. 이를 받아들일 수 없던 재영은 보경과 똑같이 생긴 지체 장애인 예리를 이용해 벗어나려 하지만 상황은 점점 더 혼란스러워진다.

    ‘여교사’, ‘명당’, ‘나를 찾아줘’ 등으로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이원근이 끝이 보이지 않는 학교 폭력에서 살아남기 위해 괴물이 될 수밖에 없었던 재영 역을 맡았다. ‘으라차차 와이키키’, ‘검법남녀’, ‘히트맨’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개성 넘치는 연기를 펼치는 이이경이 원하는 것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갖고야 마는 양훈을 연기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과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통해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박규영이 보경과 예리, 1인 2역을 맡았다.

    우리 사회에 만연한 학교폭력에 대하여 사실적으로 그리며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괴물들’의 실체를 지금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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