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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 지니어스’, ‘우주전쟁’, ‘캐롤’ 등…주말에 볼만한 왓챠 추천 신작

기사입력 2021.04.24 07:00
  • 주말, SF 생존 스릴러부터 명작 멜로까지 다양한 영화를 즐겨보면 어떨까? ‘배드 지니어스’, ‘우주전쟁’, ‘그녀’ 등 4월 넷째 주 왓챠 추천 신작을 소개한다.

    태국 천재 소녀의 기상천외한 커닝 이야기
    배드 지니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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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 제공=왓챠

    ‘배드 지니어스’는 기상천외한 커닝 수법으로 돈을 버는 한 천재 소녀를 다룬 태국 영화다.

    매번 전액 장학금을 받을 정도로 영리한 소녀인 린(추티몬 추엥차로엔수키잉)은 친구인 그레이스(에이샤 호수완)의 부탁을 받고, 수학 시험날 지우개에 답을 적어 그레이스에게 넘겨준다. 이 사건을 계기로 린은 반 친구들에게 시험 답안지를 공유하며 본격적인 돈벌이를 시작하고, 거액을 벌기 위해 미국 유학에 필요한 공인 시험 답안 유출에까지 손을 뻗는다.

    전 세계에서 치러지는 시험에는 시차가 있다는 점을 이용하는 등 기발하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커닝 수법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배드 지니어스’는 제16회 뉴욕 아시안 필름 페스티벌에서 개막작으로 선정됐으며,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외계 공격에서 살아남은 인류의 SF 생존 스릴러
    우주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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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 제공=왓챠

    왓챠의 신규 익스클루시브 시리즈 ‘우주전쟁’은 정체불명 외계 생명체의 무자비한 공격을 받은 지구에서 어떻게든 생존하려는 인류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SF 생존 스릴러다.

    프랑스 천문학자 카트린은 외계 생명체가 보낸 것으로 의심되는 주파수를 발견하고, 곧 외계로부터 시작된 폭격과 자기장 공격으로 인해 대부분의 인간은 숨을 거둔다. 한편 생존자인 뇌과학 교수 빌은 외계 로봇을 연구하기 시작하고, 시각장애인 에밀리는 외계의 공격 신호를 듣고 그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된다. 과연 생존자들은 공격의 전말을 밝힐 수 있을까?

    H. G. 웰스의 소설 ‘우주전쟁’을 원작으로 한 8부작 드라마 ‘우주전쟁’은 국내에서 왓챠를 통해 가장 빨리 만나볼 수 있다.

    케이트 블란쳇과 루니 마라의 섬세한 감정선
    캐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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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 제공=왓챠

    1950년대 뉴욕, 백화점 장난감 코너에서 일하는 테레즈(루니 마라)는 딸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기 위해 백화점을 찾은 캐롤(케이트 블란쳇)을 처음 만나 운명적인 끌림을 느낀다. 테레즈는 캐롤이 두고 간 장갑을 돌려주면서 함께 점심을 먹게 되고, 이를 계기로 조금씩 가까워진다. 남편과의 이혼 소송으로 지쳐있던 캐롤은 테레즈에게 함께 여행을 떠날 것을 제안하고, 둘은 함께 차를 타고 뉴욕을 떠나 서부로 향하기 시작한다.

    ‘캐롤’은 타임스가 선정한 20세기 100대 소설 중 하나인 패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자전적 소설 ‘소금의 값’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케이트 블란쳇과 루니 마라의 섬세한 감정선과 아름다운 로맨스가 돋보인다. 탄탄한 스토리에 더해 미술, 촬영, 의상, 음악까지 작품의 완성도를 인정받아 제68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과 퀴어종려상을 받았다.

    인공지능과 사랑에 빠진다면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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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 제공=왓챠

    ‘그녀’는 대필 작가로 변신한 호아킨 피닉스와 인공지능으로 분한 스칼렛 요한슨의 로맨스를 감상할 수 있는 SF 멜로 영화다.

    아내와 별거 중인 테오도르(호아킨 피닉스)는 타인의 마음을 대신 전해주는 편지 대필 작가로 일하고 있지만, 정작 자신은 외롭고 공허한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 그러던 중 테오도르는 스스로 진화하는 인공지능 운영체계가 설치된 기기를 구매하게 되고, 인공지능은 스스로 자신의 이름을 사만다(스칼렛 요한슨)로 설정한 뒤 테오도르와 대화하기 시작한다. 사만다와의 교감에 점차 익숙해진 테오도르는 그에게 사랑을 느끼기 시작하며 혼란스러워한다.

    ‘그녀’를 연출한 스파이크 존즈 감독은 인공지능과 관련된 기사에서 아이디어를 얻고 직접 각본을 쓸 정도로 작품에 공을 들였고, 영화는 독특한 스토리로 호평을 받으며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받았다.

    독특한 설정이 돋보이는 판타지 로맨스
    전문중적진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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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 제공=왓챠

    무명의 드라마 작가 진소천(조로사)은 자신이 집필하고 있던 대본을 수정하다 잠이 들고, 눈을 뜨자 자신이 쓰던 작품 속 배경인 화원성에 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화원성은 여권이 강력한 모계사회로, 성주와 관리 등 주요 요직을 모두 여성이 차지하고 있는 곳이다. 진천천은 다시 현실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극을 풀어가려 하지만 이야기는 점점 꼬이고, 화원성과는 달리 부계사회인 현호성 성주의 아들 한삭(정우혜)과 사랑에 빠지게 된다.

    독특한 설정이 돋보이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전문중적진천천’은 지난해 5월 방영 당시 중국 4대 OTT 통합 화제성 지수 1위를 기록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드라마 ‘봉수황’, ‘오! 나의 황제폐하’ 등으로 믿고 보는 로맨틱 코미디 배우로 거듭난 조로사와 ‘소오강호 2018’ 등 다양한 히트작을 선보인 정우혜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인다.

    주인공은 세계 최고의 히어로가 될 수 있을까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5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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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 제공=왓챠

    이번 주말에는 국내에서도 두꺼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애니메이션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를 정주해보면 어떨까? 왓챠는 기존 서비스 작인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1~4기에 더해 최신작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5기’를 새로 공개한다.

    인류의 80%가 ‘개성’이라는 초능력을 갖고 태어나는 세계에서 히어로는 사람들에게 가장 각광받는 직업이다. 주인공 미도리야 이즈쿠 역시 범죄와 맞서 싸우는 히어로를 꿈꾸지만, 아무런 개성 없이 태어난 탓에 꿈을 포기하라는 말만 듣는다. 미도리야는 우연히 평소 동경하던 히어로인 올마이트를 만나게 되고, 이를 계기로 최고의 히어로가 되기 위한 훈련을 시작한다.

    인기 코믹스를 원작으로 한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5기’는 전편보다 더 화려해진 액션과 영상미로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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