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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혔던 사이판 하늘길 열린다…사이판행 항공기 5월 28일부터 운항 재개

기사입력 2021.04.23 13:30
  • 로타(사진제공=마리아나관광청)
    ▲ 로타(사진제공=마리아나관광청)

    코로나19로 인해 닫혔던 사이판 하늘길이 다시 열린다. 마리아나관광청은 5월 28일부터 사이판행 제주항공 정기편 운항이 재개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방역당국과 협의해 인천-사이판 노선을 주 1회 정기편으로 운항 허가했다. 이는 사이판행 항공기 운항이 멈춘 지 1년 2개월만에 재개되는 정규 노선이다.

    사이판, 티니안, 로타 섬을 아우르는 북마리아나 제도는 코로나19에 대한 안전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왔다. 2021년 4월 23일 기준으로, 현재까지 총 16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그중 외부 유입은 78%인 126명인데 반해 22%인 36명만이 지역 감염으로 방역 성과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 북마리아나 제도는 43.8%(2차 접종)의 높은 백신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이는 24.8%인 미국 전역의 백신접종률과 비교해도 매우 높은 수치이다.

    2020년 12월 21일부터 백신접종을 시작한 사이판은 미국 내에서 가장 최초로 접종이 시작된 지역이며, 지난 3월 21일부터 백신 공급 2단계를 시작해 만 16세 이상 주민과 로타 및 티니안 섬의 만 18세 이상 주민에게 순차적으로 접종을 확대했다. 다가오는 9~10월쯤 충분한 양의 백신 확보를 이루고 어린이까지 접종을 확대해 올해 안에 전 주민의 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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