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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 '자상한기업 2.0' 1호 선정…中企 수소경제·탄소중립 육성

기사입력 2021.04.22 17:12
중기부·SK E&S·이노비즈협회 ‘자상한 기업 협약’ 체결
수소경제, 온실가스 저감기술, 녹색뉴딜 분야 혁신 지원
  • SK그룹의 친환경 에너지 기업 SK E&S가 ESG를 선도하는 ‘자상한기업2.0’ 제1호 기업으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서 SK E&S, 이노비즈협회와 함께 ‘ESG 확산을 위한 수소경제·탄소중립 실현과 지역문제 해결’을 주제로 자상한 기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자상한 기업은 대기업이 보유한 역량과 노하우 등의 강점을 미거래기업·소상공인까지 공유하는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이다. 자상한기업 2.0은 시의성 있는 중점 분야를 미리 정해 자상한기업을 선정하고, 협약 이후에도 체계적으로 그 이행을 점검하는 프로젝트다.

  • 올해는 특히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중소기업의 ESG 경영 확산, 한국판뉴딜, 탄소중립 등의 관련분야 혁신기업 육성, 소상공인과 상생협력 등을 중점 추진한다.
     
    SK E&S는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을 필두로 수소,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솔루션 등 저탄소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독보적인 민간 에너지 기업으로 이번 ‘자상한기업2.0’ 1호 기업으로 낙점됐다.
     
    이번 SK E&S와의 협약은 중소기업의 ESG를 실질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SK E&S와의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수소경제·탄소중립을 함께 이끌 혁신기업을 발굴해 육성하고, 그린뉴딜 분야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한다. 또 지역사회가 겪고 있는 위기와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데 힘을 보탠다. 이외에 SK E&S 사업권역내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코로나19 극복을 지원하고 중소업체의 에너지효율 향상, 온실가스 배출 절감 등을 위한 에너지 진단과 설비 개선을 지원한다.
     
    더 나아가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착한기업’인 소셜 벤처, 사회적 기업을 적극 육성해 소상공인,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도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SK E&S는 상생협력기금 300억원을 조성해 협약과제와 더불어 다양한 자발적 상생협력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SK E&S 추형욱 사장은 “SK E&S의 친환경 사업과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추진해왔던 사회적 가치 활동들을 높이 평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히며, “상생협력을 통해 수소경제, 탄소중립의 친환경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중기부 권칠승 장관은 “이번 SK E&S와의 협약은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이 함께 ESG를 실현하는 첫 번째 상생협력 사례”라고 밝히며, “앞으로 탄소중립, ESG뿐만 아니라 한국판 뉴딜, 재기 지원 등 다양한 분야로 ‘자상한 기업 2.0’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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