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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뉴 이어'라는 제목 그대로 그냥 바라보고만 있어도 '해피'한 마음이 들게 하는 작품이 예고됐다. 곽재용 감독의 영화 '해피뉴이어'의 캐스팅 라인업이 발표되면서다. 무려 배우 한지민, 이동욱, 강하늘, 임윤아, 서강준, 원진아, 이광수, 김영광, 고성희, 이진욱, 이규형, 조준영, 원지안 그리고 이혜영, 정진영이 합류한 작품이다.
22일 CJ ENM과 티빙 측은 "영화 '해피 뉴 이어'가 배우 한지민, 이동욱, 강하늘, 임윤아, 원진아, 서강준, 이광수, 김영광, 고성희, 이진욱, 이규형, 조준영, 원지안 그리고 이혜영, 정진영 등 역대급 캐스팅을 확정 짓고 4월 19일에 첫 촬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영화 '해피 뉴 이어'는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호텔 ‘엠로스’를 찾은 사람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만의 인연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
배우 한지민은 일은 똑 부러지지만 15년 째 남사친에게 고백을 망설이고 있는 호텔 매니저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배우 이동욱은 짝수 강박증이 있는 호텔 ‘엠로스’의 젊고 능력 있는 대표 역을 보여준다.
배우 강하늘은 공무원 시험 5년 째 낙방에 여자친구마저 떠나버린 취준생으로 호텔 ‘엠로스’를 찾는다.
배우 임윤아는 남다른 자부심으로 호텔 ‘엠로스’의 아침을 여는 호텔리어 역을 맡았다.
배우 서강준이 오랜 무명시절 끝에 전성기를 맞이한 싱어송라이터 겸 라디오 DJ 역을 보여준다. -
배우 원진아는 잠시 꿈을 접어두고 호텔 ‘엠로스’의 신입 룸메이드로 일하는 뮤지컬 배우로 분한다.
배우 이광수는 계약 만료를 앞두고 동고동락한 아티스트가 스타로 급부상해 대형기획사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상황을 지켜봐야 하는 매니저로 함께 호흡을 맞춘다.
배우 김영광과 고성희는 라디오 PD와 재즈 피아니스트로 만나 첫만남부터 결혼 준비까지 단숨에 진행되어버린 고속커플로 등장해 예상치 못한 사건을 맞이하게 된다.
배우 이진욱은 토요일 오후면 어김없이 호텔 ‘엠로스’ 라운지에 나타나 자신의 인연을 기다리는 성형외과 의사 역을 맡아 색다른 모습을 예고한다.
배우 이혜영, 정진영은 호텔 ‘엠로스’의 간판 도어맨과 딸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귀국한 교포 사업가로 변신해 40년 만에 다시 만난 첫사랑의 기억을 소환하며 황혼의 로맨스를 꿈꾼다. -
배우 이규형이 호텔 ‘엠로스’를 제집처럼 드나들며 의뢰인들의 미래를 봐주는 역술가 역을 맡았다.
배우 조준영, 원지안은 친구들의 고백 챌린지에 휘말린 고등부 수영선수와 피겨선수로 만나 풋풋한 설렘을 안길 예정이다.
영화 '해피 뉴 이어'의 메가폰은 곽재용 감독이 잡는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 '클래식' 등을 연출하며 아름다운 영상미로 로맨스 영화의 레전드로 꼽히는 감독이다.
한편, 영화 '해피 뉴 이어'는 극장 개봉과 함께 티빙 오리지널로 공개될 예정이다.
- 조명현 기자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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