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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가 후원하는 '월드IT쇼 2021(이하 월드IT쇼)'의 개막식이 21일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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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월드IT쇼는 '5G 날개를 달고 디지털 뉴딜을 펼치다'를 주제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주요 전시 분야는 AI(인공지능), 5G, IoT(사물인터넷), 전기차, 소프트웨어, 증강·가상·확장현실(AR·VR·XR), 클라우드, 로봇, 블록체인 등이다.
참가 기업들은 해당 분야의 혁신기술로 구현한 가정·산업용 비대면 솔루션과 스마트홈, 스마트 의료,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 시티 등 융합서비스 분야의 다양한 신제품과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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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회에서 삼성은 관람객들을 위한 홈 트레이닝·홈 오피스 등 집 안에서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기능, AI 기반 사운드 혁신 등을 체험을 마련했다. 또한 ‘갤럭시 S21’ 시리즈, ‘갤럭시 Z 폴드2’, ‘갤럭시 Z 플립 5G’, ‘갤럭시 북 플렉스2’ 등 최신 모바일과 IT 기기까지 다양한 삼성 제품들을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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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LG 부스에서는 바리스타 로봇이 직접 핸드드립 커피를 만드는 현장을 체험할 수 있다. 'LG 클로이 바리스타봇'은 숙련된 바리스타가 커피를 만드는 동작을 그대로 재연한다. 매 동작을 같은 속도와 순서로 반복하기 때문에, 일정한 맛과 향의 커피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국내 이동통신사 가운데는 SK텔레콤과 KT가 부스를 열고 5G와 AI 등의 기술이 산업현장과 일상생활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살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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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인공지능과 가상현실로 가득 찬 미래'를 주제로 대한민국 ICT 기술의 미래를 책임질 12가지 혁신 기술을 전시한다. SKT 텔레콤의 미디어 품질개선 솔루션 '5GX 슈퍼노바'는 '대한민국ImpaCT-ech대상'에서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슈퍼노바는 AI 딥러닝 알고리즘 기반 기술을 통해 영상이나 음원의 화질을 원본 수준으로 개선하는 것으로, 지난해 말 상용화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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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DS 존은 5가지 B2B 전용 솔루션을 시연했다. 가상 매장에서 화상채팅으로 상품을 체험할 수 있는 '케이-바람'과 RPA솔루션 '앤트봇', AI 자동화 솔루션 '에이아이센트로'부터 서버구성시간을 75분의 1로 단축하는 인프라 자동화 플랫폼 '플라잉큐브',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솔루션인 '큐-오피스웨어' 등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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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스마트축산 전문 기업 유라이크코리아에서는 바이오캡슐 경구투여를 통해 인공지능 기반의 생체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라이브케어'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디케이에코팜은 IoT 묘종 생산 시스템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재배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융합한 묘삼 수경 재배시스템을 선보였다. 실내용 식물재배기를 통해 관람객이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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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전시회에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KT, SK텔레콤 등 310여 개 주요 기업이 참여했다. 부스만 900여 개. 코로나19 사태 이후 ICT 전시회로는 최대 규모다. 오프라인 네트워크에 목말랐던 업계 관계자 및 참관객이 몰려 행사 시작 2시간 전인 오전 8시부터 인파 수백 명이 몰렸다.
행사 현장에서 코로나19 방역대책을 준수하기 위해 온도 체크를 철저히 하고 마스크와 일회용 장갑을 제공하는 등의 노력을 보였지만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정호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회장, 구현모 KT 대표이사 등 많은 유명인사들이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수 많은 인파들이 몰려 방역지침이 소용이 없어져 아쉬움을 낳았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번 행사가 5G, AI, 데이터, 비대면, 가상현실 등 다양하고 혁신적인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제품과 서비스가 어떤 식으로 구현되고 우리 사회와 개인의 삶을 어떻게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지 직접 체험하고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 송정현 인턴기자 hyune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