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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전기 SUV 'ID.4', 월드 카 오브 더 이어 2021 수상

기사입력 2021.04.21 15:05
  • 폭스바겐, ID.4 /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 폭스바겐, ID.4 /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폭스바겐의 첫 번째 전기 SUV 'ID.4'가 월드 카 오브 더 이어 2021 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월드 카 오브 더 이어는 전 세계 24개국, 93명의 전문기자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전 세계에서 출시된 신차 중 가장 혁신적인 차를 선정하는 가장 권위를 인정받는 상이다.

    폭스바겐 브랜드 랄프 브란트슈타터 CEO는 "ID.4는 전 세계 시장의 전동화를 선도하기 위해 탄생한 전기차"라며, "월드 카 오브 더 이어 상 수상은 ID.4가 이 같은 개발 목표에 부합하는 훌륭한 차라는 점을 입증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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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스바겐, ID.4 /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월드 카 오브 더 이어 심사위원단은 직접 배출가스가 없는 친환경성과 함께 ID.4의 혁신적인 기능들에 대한 찬사를 보냈다. 특히 옵션 사항으로 제공되는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극찬했다.

    운전자의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내비게이션 시스템의 방향 표시와 같은 중요한 정보를 전면 윈드 스크린에 투사해 운전자가 관련 정보를 차량 전방 3~10m 거리에서 3차원 입체 이미지로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3차원 입체 정보와 실제 물리적 정보와 통합돼 보임으로써 디스플레이가 실제 외부 세계와 완벽하게 통합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및 트래블 어시스트 기능이 활성화되면 앞의 차량과 필요한 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헤드업 디스플레이에 강조된 표시가 보이기도 한다.

    ID.4는 디지털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이기도 하다. 볼륨 모델 중 최초로 올여름부터 적용될 무선 업데이트(OTA) 방식을 적용해 새로운 기능 등을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어 차량을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폭스바겐은 ID.4를 처음으로 판매하는 올해, 전 세계에서 15만대 가량을 판매할 계획이다.

    폭스바겐 브랜드의 연구개발 부문 책임자이자 이사회 임원인 토마스 울브리히는 "ID.4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콤팩트 SUV 시장에서 e-모빌리티로의 전환을 만들어낼 모델이자 일상생활에서 데일리카로서의 완벽한 기능을 수행해주는 모델"이라며, "ID.3 및 향후 출시될 ID. 시리즈와 더불어 ID.4는 볼륨 모델 시장에서 모두가 누릴 수 있는 e-모빌리티 혁신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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