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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화와 슬리퍼를 결합한 뮬(mule) 스니커즈가 패션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뮬은 슬리퍼처럼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으면서도, 갖춰 신은 듯 포멀한 스타일을 연출 할 수 있어, 다양한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에서 뮬 형태의 스니커즈를 선보이며 하나의 운동화 카테고리로 자리 잡았다. 특히, 신고 벗기 편리해 여름철 땀이나 냄새로 고민하던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킨다.
올해 업계에서는 다양한 스타일의 뮬 스니커즈를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운동화 끈이 있는 형태의 기본 뮬 스니커즈부터 슬립온 형태의 뮬, 플랫폼 굽을 장착한 뮬까지 점차 그 스타일과 컬러가 다양해지면서 소비자들의 선택 폭도 넓어지고 있다.
MLB ‘플레이볼 뮬’F&F(에프앤에프)가 전개하는 프리미엄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MLB(엠엘비)의 ‘플레이볼 뮬(PLAYBALL MULE)’은 셀럽 현아가 착용하여 일명 ‘현아 뮬’이라는 닉네임이 붙여질 정도로 유명한 제품이다. 이번 시즌에도 역시 MLB인스타그램에 포스팅되자마자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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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선보였던 베이직한 컬러의 블랙과 화이트를 포함하여 SS시즌에 맞는 톤온톤 컬러의 민트, 바이올렛, 핑크, 스카이블루 등 파스텔컬러로 구성하여 더욱 상큼해진 것이 특징이다.
또한, 캘리포니아를 상징하는 파피꽃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이 적용된 플라워 라인, 프리미엄 럭셔리 라인인 모노그램까지 폭넓게 구성되었으며, 특히, 베이직 컬러는 남성도 착용 가능한 큰 사이즈의 남자뮬도 출시돼 연인, 친구끼리 착용할 수 있는 시밀러룩 아이템으로도 손색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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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야구공의 굵은 스티치 모양을 모티브한 아웃솔 디자인을 특징으로, 3cm 키 높이 굽을 적용해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주며 MLB만의 헤리티지 느낌을 살린 팀 로고 프린트와 토 캡(Toe Cap) 디테일이 스타일을 더욱 매력적으로 연출해 준다.
또한, MLB 키즈에서도 아동용 ‘플레이볼 오리진 뮬’ 시리즈를 출시해 패밀리 룩으로 활용 할 수 있다.
반스 ‘어센틱 (Authentic) 뮬 컬렉션’반스(Vans)는 인기 스니커즈인 어센틱(Authentic)을 뮬 스타일로 재해석한 어센틱 뮬 컬렉션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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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스의 오리지널 라인의 대표 제품인 어센틱에 뒤축을 없앤 디자인으로 더욱 트렌디해진 것이 특징이다. 또한 반스의 시그니처인 와플 아웃솔을 더해 어센틱만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어센틱을 대표하는 블랙, 아이보리뿐만 아니라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레드, 그린 컬러까지 추가되어 다양한 스타일링 연출이 가능하다.
레이첼콕스 ‘스프링 뮬 컬렉션’레이첼콕스(Rachel Cox)는 감각적인 무드의 2021 스프링 뮬 컬렉션을 공개했다. 스퀘어 라인의 토우와 시크한 힐 디자인으로 포인트를 준 뮬 스타일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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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된 발등 라인과 나누어진 패턴 디테일이 매력적인 ‘헤이즐리(Haisley)’ 뮬은 자체 개발한 힐과 발을 잡아주는 두 개의 스트랩으로 멋스러움은 물론, 안정적인 착화감까지 선사한다. 또한, 미니멀한 무드의 ‘브룩(Brooke)’ 은 블랙 앤 화이트 컬러 콤비로 구조적인 실루엣을 강조했다. 고급스러운 카우 레더 소재와 심플하면서도 포인트 있는 디자인으로 오랜 시간 소장하기 좋으며, 봄 코디에 매치하면 남다른 패션 센스를 뽐낼 수 있다.
렉켄 ‘뮬리안’렉켄이 이번에 출시한 ‘뮬리안(MULIAN)’은 레더 위빙과 메탈 장식의 매치로 페미닌한 무드가 느껴지는 프리미엄 슈즈로 캐주얼룩은 물론 드레시한 스타일에도 잘 어울려 출시됨과 동시에 패션 피플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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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는 다크 베이지, 올리브 그린, 아이보리 총 3가지로 출시되었으며, 세미 포인티드 토우에 곡선 디테일을 더한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움이 물씬 풍긴다. 또한, 소프트한 타입의 양가죽과 볼륨감 있는 스트랩이 발을 포근하게 감싸줘 편하고 스타일리시한 데일리 슈즈를 찾고 있는 이들이라면 주목해볼 만하다.
컨버스 ‘척테일러 올스타 데인티 뮬 페스티벌’컨버스(converse)에서는 여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페스티벌 라인을 선보인다. 컨버스의 클래식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척테일러 올스타 데인티 뮬’에 워시아웃 된 플라워 문양의 프린트가 적용되어 여름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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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오솔라이트 쿠션을 적용해 하루종일 착용해도 발을 편안하게 유지해준다. 또한 제품 특성상 반 사이즈 정도(5mm) 크게 주문해서 여유롭게 착화하는 것을 추천한다. 여름과 어울리는 시즈널 컬러인 파스텔톤이 돋보이는 척 테일러 올스타 데인티 뮬 페스티벌은 핑크, 화이트, 민트 총 3컬러로 출시되었다.
엑셀시오르 ‘스크류 뮬’엑셀시오르(excelsior) 스니커즈의 포인트는 단연 볼드한 밑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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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한 슬립온 스타일에 트렌디한 뮬을 접목시킨 엑셀시오르의 ’스크류 뮬’은 활동할 때 발이 빠지지 않도록 뒤축을 앞축에 비해 1cm가량 높게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엑셀시오르만의 무드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화이트, 스틸그레이, 카본블랙으로 구성돼 매력적인 스타일링의 완성을 돕는다.
닥스 슈즈 ‘투웨이 펌프스’닥스 슈즈의 투웨이 펌프스는 스트랩을 발뒤꿈치로 넘기면 슬링백으로, 발등 위로 올리면 뮬로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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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링백은 앞 코가 덮여 있는 기본 구두 형태에 발뒤꿈치는 끈으로 연결되어 있어, 안정적인 착화감을 제공하면서도 답답하지 않은 신발이다.
뮬은 뒤가 트여 있어 슬리퍼처럼 착화가 간편할 뿐만 아니라 내추럴한 무드로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더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특히, 이번 신제품들은 실용성에 편안한 착용감과 세련된 디자인까지 더해 활용도를 높였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