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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조원 규모로 급성장한 국내 디저트 시장…한식, 디저트 시장에서 새바람 일으켜

기사입력 2021.04.20 17:48
  • 한식이 디저트 시장에서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6조원 규모로 급성장한 국내 디저트 시장의 ‘핫 아이템’으로 케이크, 마카롱 등 양식 디저트의 뒤를 이어 한식이 떠오르고 있다. 전통적인 우리 간식에 다채로운 조리법이나 식재료 등을 가미해 익숙함과 새로움을 모두 갖춤으로써, 2030 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폭넓은 고객층을 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 한식 디저트의 최대 강점이다.

    정통 단팥빵 전문 베이커리 '근대골목단팥빵'


    투어푸드 전문기업 홍두당이 운영하는 근대골목단팥빵은 정통 단팥빵 전문 베이커리다. 일제강점기 국내에 도입된 후 이제는 짜장면처럼 ‘귀화 한식’으로 자리잡은 옛날 단팥빵과 이를 모던하게 재해석한 생크림 단팥빵 시리즈 등 다양한 종류의 단팥빵을 내세웠다.

  • 론칭 직후부터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한국관광공사 선정 ‘대구 3대 빵집’으로 선정되는 등 지역 명물 먹거리로 자리매김했다. 일체의 보존료 없이 매일 가마솥에서 직접 끓인 단팥으로 만든 팥소를 사용해 깊은 풍미와 은은한 단맛이 잘 살아있다는 점이 특징. 팥 알갱이와 견과류 알갱이 하나하나가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 또한 일품이다. 대표 메뉴인 ‘모단단팥빵’은 집에서 팥을 손수 끓여 만들던 그 때 그 시절의 우리네 담백한 단팥빵의 맛을 고스란히 담아내 중장년층에게 인기다.

    생크림 단팥빵 시리즈는 생크림 단팥빵·녹차 생크림 단팥빵·딸기 생크림 단팥빵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근대골목단팥빵 특유의 팥소와 달콤하고 부드러운 생크림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근대골목단팥빵은 강점인 수제 팥소를 기반으로 단팥빵을 비롯해 다채롭고 기발한 한식 팥 디저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청년떡집 ‘말랑말랑 꿀오랑’


    푸드테크 컴퍼니 양유의 대표 브랜드 청년떡집은 바삭하면서도 촉촉한 디저트 ‘말랑말랑 꿀오랑 3종’을 선보였다. ‘꿀오랑’은 전통 수제 과자를 현대적인 감성 디저트로 재해석한 간식이다.

  • 오리지날, 인절미, 흑임자 총 3종으로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먼저, ‘말랑말랑 오리지날 꿀오랑’은 바삭하면서도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바삭하게 튀긴 퍼핑콩에 국내산 꿀, 조청, 프락토 올리고당을 곁들여 달콤하게 볶아냈다. ‘말랑말랑 인절미 꿀오랑’은 오리지날 꿀오랑에 인절미 크림과 인절미 가루를 더해,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가미했다. ‘말랑말랑 흑임자 꿀오랑’은 오리지날 꿀오랑에 화이트 초코 크림과 흑임자가루를 버무렸다. 흑임자의 고소함과 화이트 초코의 달달함을 함께 느낄 수 있어, 당 충전과 활력이 필요한 오후에 먹기 좋다.

    투썸플레이스, 우리 쌀로 만든 '글루텐 프리 케이크'


    카페 투썸플레이스가 우리 쌀로 만든 글루텐 프리 케이크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우리 쌀을 활용해 글루텐 알레르기 방지 등을 위한 식이요법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는 ‘글루텐 프리’로 선보인다. 봄에 잘 어울리는 밝고 부드러운 분위기의 디자인으로 시각적인 즐거움도 더했다.

  • '우리쌀 베리 무스'는 우리 쌀로 만든 케이크 시트에 고소한 우유 무스, 상큼한 베리 쥬레가 조화를 이루는 쌀 케이크다. 우유로 만든 은은한 단맛의 하얀 무스에 부드럽게 씹히는 쌀알을 넣어 재미있는 식감 더한 ‘우유 쌀 무스’를 사용했다. 심플한 디자인과 순백의 우아한 비주얼이 특징이다. '커스터드 크림 다쿠아즈'는 다쿠아즈 시트 사이 사이 커스터드 크림이 샌드된 쌀 케이크로, 상단에 아몬드 크런치가 가득 올라가 고소한 끝맛을 자아낸다. 다쿠아즈 시트는 머랭에 견과류 가루를 섞어 폭신하면서 쫀득한 식감을 자랑하며, 버터를 더해 고소한 풍미가 있는 커스터드 무슬린 크림과 잘 어우러져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웅진식품 ‘아침햇살 흑임자콘’


    웅진식품은 ‘아침햇살 흑임자콘’을 출시했다. 흑임자의 고소함과 아침햇살의 부드러움을 담은 제품으로, 지난해 추억의 음료를 아이스크림 형태로 재탄생시켜 화제를 모은 아침햇살·초록매실 아이스바의 후속작이라고 볼 수 있다.

  • 쌀이나 흑임자 등 구수한 할매 입맛 트렌드에 열광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취향을 저격할 차별화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아침햇살 흑임자콘은 쌀음료 아침햇살에 전통 식재료 흑임자를 더했다. 아침햇살 크림과 흑임자 크림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고소하면서도 달달한 맛을 연출한다. 찹쌀떡의 쫀득하고 쫄깃한 식감에 흑임자깨 토핑을 포인트로 콕콕 박아 먹는 재미를 한껏 끌어올렸다. 전국 CU, GS25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2,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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