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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AG가 올해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총 7만1986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19일 밝혔다.
제품별로는 마칸이 2만2458대로 가장 높은 수요를 기록했고, 1만9533대 판매된 카이엔이 뒤를 이었다. 스포츠카 911은 9133대,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은 9072대가 각각 인도됐다. 미드 엔진 스포츠카 718 박스터와 718 카이맨은 6190대, 파나메라는 5600대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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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는 중국이 전년 동기 대비 56% 성장한 2만1991대를 인도하며 단일 시장 기준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 및 중동 지역은 46% 증가한 3만2129대를 인도하며 호조세를 유지했다. 미국은 45% 증가한 1만7368대, 유럽은 16% 증가한 1만9389대를 판매했다. 독일에서도 14% 증가한 5957대를 인도하며 실적에 기여했다.
올해 1분기의 긍정적인 실적을 기반으로, 포르쉐는 올해도 실적 역시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포르쉐 AG 영업 및 마케팅 이사회 멤버 데틀레브 본 플라텐은 "올해 1분기 실적은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의 강화된 라인업을 포함해 더욱 확장된 제품 포트폴리오 덕분에 가능했다"며, "또한, 브랜드의 일관된 지속가능성 전략을 통해 1분기 실적을 긍정적으로 시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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