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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 함께 따뜻한 봄 날씨를 즐기며 다양한 체험을 즐기고 싶다면 어떤 장소로 나들이를 떠나면 좋을까? 온 가족이 함께 레이싱 체험을 할 수 있는 RC카 페스티벌부터 이색 꽃놀이까지 봄 나들이를 떠나면 좋을 장소들을 소개한다.
파라다이스시티, 국내 최대 규모 ‘RC카 페스티벌’ 개최
파라다이스시티는 온 가족이 함께 레이싱 체험을 할 수 있는 RC카 축제 ‘파라다이스 RC카 페스티벌’을 국내 최대 규모로 개최한다. 4월 23일(금)부터 5월 23일(일)까지 파라다이스시티 플라자 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RC카 페스티벌은 자유로운 레저 생활을 즐기지 못했던 아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직접 RC카 레이싱을 체험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기획했다. RC카 레이싱 및 토너먼트부터 세계적 모형 브랜드 타미야, RC 메이커로 유명한 교쇼를 포함한 유로 토이 완구 대전, 레이싱 아케이드 게임, 포토 이벤트까지 온 가족을 위한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
RC카 레이싱은 총 5개의 서킷으로 운영된다. 메인 서킷을 중심으로 면허 서킷, 오프로드형 트라이얼 서킷, 타미야 미니카 전용 트랙까지 다양하다. 주말에는 야외 잔디광장에서 봄을 만끽하며 RC카 점프대도 즐길 수 있다. 페스티벌 기간 내 투숙 고객 전원에게 서킷 이용권을 무료 제공하며, 어린이날 스페셜 객실 패키지 이용 시 미니카를 증정한다. 투숙에 관계없이 서킷 이용권을 구매하면 누구나 RC카 레이싱을 체험할 수 있다.
매주 주말 각 서킷에서 고객 참여 토너먼트 대회도 개최한다. 특히 미니카 매니아들을 위해 4월 25일 한국 타미야 주최 ‘제2회 미니카 언택트 레이스 코리아컵’, 5월 2일에는 ‘파라다이스 X 교쇼 Mini-Z컵’이 열린다.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패, 파라다이스시티 숙박권, ‘가든카페’ 이용권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타미야 미니카, 교쇼 RC카, ‘플레이모빌’ 등 유로 토이 팝업스토어, 유튜버 ‘재관둥이’ 소장 RC 차량 전시, 아케이드 게임 등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1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기념품과 경품 응모권도 제공한다.
서울랜드, 체험-전시-학습이 가능한 어린이 전용 코스 마련
서울랜드는 아이들의 모험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활동이 가능하도록 체험-전시-학습이 가능한 어린이 전용 코스로 ‘위험한 놀이터’, ‘쥬라기랜드’, ‘베스트키즈’를 제안한다. -
'위험한 놀이터'은 유럽에서 속속 등장하고 있는 위험한 놀이터 개념을 도입한 신개념 체험시설이다. 위험한 놀이터는 놀이터를 '단순히 놀기 위한 장소'가 아닌 '위험을 경험하기 위한 장소'로 정의하고 아이들로 하여금 스스로 자신의 안전을 생각하도록 만들어 숨은 잠재력을 일깨우는데 도움을 주는 공간이다.
서울랜드 쥬라기랜드에서는 살아있는 공룡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전시장 입구 앞의 살아 움직이는 18m의 거대 공룡은 물론, '공룡연구소의 비밀'이라는 부제에 걸맞게 전시장에 들어서면 현미경 등 각종 실험도구와 공룡 화석, 알 등이 가득한 신비로운 공룡연구소가 펼쳐진다. 체험과 전시 활동 외에도 교육 활동도 가능하다. 서울랜드 삼천리동산에 위치한 베스트키즈는 400평 규모의 초대형 실내 키즈파크 공간으로, AR체험은 물론 영어공부와 책읽기 등 교육 활동이 가능하다. AR기술과 스포츠가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실내 스포츠인 공룡 AR체험은 스크린에 공을 던지면서 즐기면 된다.
백제문화단지, ‘백제의 고향’ 공포체험 17일 오픈
국내 최대 백제 역사테마파크 백제문화단지가 작년 한 해 큰 인기를 누렸던 ‘백제의 고향’ 프로그램을 한층 공포스러운 요소들을 추가해 오는 17일부터 새롭게 오픈한다. -
백제 역사와 호러의 신선한 결합이라는 호평과 더불어 총 17만평의 탁 트인 단지 내에서 타임제로 동반자끼리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는 점이 돋보이는 이번 체험은 공포 수위가 상당히 높아진 만큼 체험 가능 연령 또한 만 14세 이상(보호자 동반 시 초등학교 3학년 이상)으로 제한이 된다.
백제의 고향은 12개의 백제시대 재현 가옥들로 구성된 생활문화마을 내에서 전생의 계백장군이 되어 망국의 한을 풀고 가족사진을 완성하여 환생에 성공해야 하는 콘셉트이다. 실제로 신라와의 황산벌 전투를 앞두고 패배를 예감한 계백장군이 가족들을 직접 자신의 손으로 죽이고 전쟁터에 나가 전사한 일화를 모티브로 하였다. 해당 체험은 백제문화단지 종합매표소에서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10시까지 체험이 가능하다.한국민속촌, 조선 시대 이색 ‘꽃놀이’ 축제 개막
한국민속촌은 30만평 규모의 대자연에서 조선 시대판 꽃놀이를 즐길 수 있는 ‘꽃놀이’ 축제를 오는 4월 24일부터 6월 20일까지 진행한다. 한국민속촌의 봄꽃 개화는 3월 중순 시작돼 4월에 절정을 이루고 5월 말까지 이어진다. 모란, 흰민들레, 하늘매발톱 등의 야생화와 전통 가옥이 배경인 조선 시대 이색 꽃놀이 축제에서 향긋한 봄 내음과 고풍스러운 옛 정취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
특히 올해 축제는 전통 플라워 콘셉트의 야외 카페 ‘민향’에서 한국민속촌이 자체 개발한 전통 수제 디저트와 공연을 새롭게 선보이며, 조선 시대 꽃놀이를 테마로 한 다양한 포토 스폿을 준비했다. 온 가족이 쉽게 즐기는 한지 공예 체험도 준비돼 있다. 조선 왕실 진상물인 전주한지를 이용한 한지꽃 만들기 체험은 와디즈 펀딩에서 416%를 달성한 인기 체험이다. 행복, 사랑, 치유, 따듯함 그리고 ‘당신을 응원해요’라는 꽃말을 가진 한지꽃을 만들어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하는 것도 좋다.
임금이 장원 급제자에게 하사한 꽃인 ‘어사화’ 만들기 체험으로 제작한 관모를 쓰고 조선 마을을 거니는 것도 축제를 즐기는 방법이다. 민속촌 곳곳에 마련된 플라워 포토존에서 인생 샷을 찍는 것도 꽃놀이 축제의 묘미다. 싱그러운 느낌의 유채꽃이 가득한 산천마을 앞 유채꽃밭은 감성 사진 촬영에 최적화한 장소다. 민속촌 필수 관람 코스 그네터에서는 꽃에 물든 강을 배경으로 그네를 타는 테마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조선 시대 자연 그대로의 포토 스폿은 오직 한국민속촌에서만 만날 수 있다.
스타필드, 펫 페스티벌 ‘꽃길만 걷개’ 개최
쇼핑테마파크 스타필드는 반려견과 함께 다양한 체험 콘텐츠로 교감할 수 있는 펫 페스티벌 ‘꽃길만 걷개’를 오는 4월 25일(일)까지 스타필드(하남, 고양, 안성) 및 스타필드 시티(위례, 부천, 명지)에서 개최한다. 아파트 등 거주지에서는 반려동물과의 나들이가 쉽지 않은 만큼, 가까운 쇼핑몰에서 반려동물과 편히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
‘꽃길만 걷개’ 행사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산책 이벤트, 전시와 체험, 반려견 교육 클래스 등으로 구성됐다. 산책 이벤트는 점별로 마련된 코스를 따라 반려견과 자유롭게 산책하는 행사로, 포토 스팟에서 사진 촬영 및 인증 시 프리미엄 사료 또는 F&B 이용권을 제공하는 혜택을 더했다.
이와 더불어, 스타필드 시티 전 점의 봄꽃 가득한 스타가든에서는 행복한 반려생활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사전 신청을 통해 소수 인원으로 진행되는 이 행사에서는 반려견 행동 교육 전문기관인 아워비전과 함께하는 ‘펫티켓’ 클래스와 유명 펫 인플루언서 하오TV의 ‘펫미팅’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반려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 전시 ‘꽃과 개’는 꽃과 반려견을 테마로 한 조원경 작가의 전시로, 스타필드 하남(센트럴 아트리움, 4/16~29)과 안성(자라 앞 아트리움5/10~16)에서 열린다. 전시월과 포토존이 설치돼 반려견과 사진을 남기기 제격이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