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 그룹사 사장단 참석해 기업시민 추진경과와 ESG 실천 및 ‘21년 중점 추진계획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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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그룹 차원의 기업시민 추진경과와 ESG 실천 및 ‘21년 중점 추진계획을 공유하는 기업시민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4월 8일 기업시민 자문회의 개최에 이어, 4월 16일 최정우 회장이 주재한 ‘21년 상반기 기업시민 전략회의에는 포스코 임원을 비롯하여 22개 그룹사 사장단 및 11개 해외법인장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
이날 회의는 서울대학교 송재용 석학교수가 포스코 CCMS(Corporate Citizenship Management Standards) 사례를 중심으로 포스코의 기업시민 실천 활동을 객관적으로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송재용 교수는 “포스코는 2018년 기업시민을 경영이념 선포 후 단순히 선언에 그친 것이 아니라, CCMS와 같은 실천 가이드를 통해 진정성 있게 실천하고 있는데 놀랐다”고 평가하며, “이를 통해 포스코는 단기간에 다수의 우수한 실천 성과를 만들어 냈으며, 향후 이러한 Best Practice를 이론적으로 정리하여 대내외에 적극적으로 소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시민실 양원준 실장은 기업시민헌장과 CCMS에 기반한 기업시민 실천력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포스코그룹 임직원의 일상 속 기업시민 실천과 습관화를 위해 동료들과 소통하며 작은 목표를 함께 실천하는 ‘마이 리틀 챌린지’의 활용과 그룹 차원의 시너지 제고를 위한 CID(Collective Impact Design) 사업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기업시민 실천 성과에 대한 효과적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지난 ‘19년 12월 발표한 기업시민 6대 대표사업을 탄소중립(Green With POSCO), 동반성장(Together With POSCO), 벤처육성(Challenge With POSCO), 출산친화(Life With POSCO), 지역사회와 공존(Community With POSCO)을 내용으로 하는 기업시민 5대 브랜드 체제로 개편하고, 브랜드별 오너가 각각의 추진현황을 발표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그룹사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에너지 4대 그룹사를 중심으로 각 사별 기업시민 중점 추진 사업과 우수사례 Best Practice化 계획, 그리고 CCMS 커스터마이징 결과를 발표했다. 해외법인 중에는 포스코차이나가 CCMS의 현지어 발간을 통한 역내 법인 임직원 대상 내재화 추진 사례 등을 발표했다.
최정우 회장은 이날 전략회의를 마무리하며 “100년 기업 포스코를 만드는 원동력은 임직원들의 진정성 있는 공감과 참여”임을 강조하며, “ESG 경영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기업시민을 실천하는 것이 포스코그룹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길임을 믿고, 100년 기업을 향한 토대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