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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술 다양화 추세…가볍게 즐길 수 있는 맥주, 힙한 감성 담은 막걸리 등 눈길

기사입력 2021.04.12 14:59
  •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집에서 술을 즐기는 '홈술'이 큰 인기를 끌면서 홈술 트렌드도 다양해지고 있다. 이에 주류업계는 봄을 맞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주류를 출시하거나 MZ세대를 겨냥한 주류 관련 협업 상품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호가든, 향긋한 허브향 담은 ‘호가든 보타닉’ 출시


    오리지널 벨기에 밀맥주 호가든(Hoegaarden)은 봄을 맞아 향긋한 허브향을 담은 ‘호가든 보타닉(Hoegaarden Botanic)’을 출시했다.

  • 새로운 제품 라인 ‘호가든 보타닉’은 점점 다양해지고 있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충족시키기 위해 호가든 글로벌팀과 제품기획 및 레시피 개발을 진행, 한국 시장에 최초로 선보이는 신제품이다. ‘호가든 보타닉’은 일상 속 여유로움을 전하는 브랜드 철학을 담아 은은한 허브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호가든 보타닉 레몬그라스 & 시트러스 제스트’는 벨기에 정통 양조방식에 싱그러운 레몬그라스와 시트러스 제스트의 천연 향료가 더해진 산뜻하고 깔끔한 맛의 밀맥주다. 호가든 오리지널 제품(4.9도)보다 낮아진 2.5도 저도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특히 은은한 시트러스 허브향은 야외 활동에서 봄날의 나른함을 달래고 싱그럽게 기분을 전환하기에 제격이다. 연보라색을 강조한 패키지 디자인은 봄을 깨우는 꽃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2021년 팬톤 봄·여름 트렌드 컬러를 활용했다. 레몬그라스와 꽃, 시트러스 제스트 일러스트는 화사한 봄날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한다.

    부드바르 오리지널 체코 라거 500ml 캔맥주 출시


    체코 공화국의 유일한 국영 브루어리, 부드바르(부데요비츠키 부드바르 N.P.)가 한국시장에 부드바르 오리지널 체코 라거 500ml 캔맥주 상품을 출시한다. 부드바르 맥주는 체코를 대표하는 진정한 체코 라거로서의 위상과 진정성으로 한국 소비자들의 눈길과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 한국 수입맥주 시장에 새롭게 출시되는 부드바르 캔맥주는 10년만에 단행된 브랜드 리프레시로 새롭게 디자인한 캔 패키지 속에 체코 현지의 맛과 문화, 그리고 맥주에 대한 자부심을 그대로 담고 있다. 새로운 패키지 디자인에는 체코 라거로서의 진정성과 체코 맥주의 오랜 유산을 표현하는 한편, '맥주 공화국' 체코의 대표 라거 맥주로서의 부드바르 맥주의 위상을 현대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쿠캣마켓 코엑스몰점, 곰표-한강주조 ‘표문막걸리’ 한정 판매 시작


    푸드 컴퍼니 쿠캣이 운영하는 쿠캣마켓 스타필드 코엑스몰점은 곰표와 한강주조가 공동개발한 ‘표문막걸리’를 일일 한정수량으로 판매한다.

  • 표문막걸리는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며 최근 MZ세대의 ‘인싸템’으로 자리잡은 대한제분의 밀가루 브랜드 곰표와 서울의 ‘힙한’ 감성을 전통주에 담는 것으로 유명한 한강주조가 협업해 탄생한 생막걸리 제품이다. 올드하고 촌스러운 술로 취급 받던 막걸리의 기존 이미지를 뒤집자는 의미에서 ‘곰표’를 거꾸로 표기해 ‘표문’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감미료는 일절 사용하지 않고 국내산 밀누룩과 햅쌀을 이용해 입안 가득 차는 풍부한 맛과 자연스러운 단맛을 연출했다. 기분 좋은 산미와 시원하고 깔끔한 목넘김 특징으로, 따뜻한 봄날 부담 없이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보관기간을 길어질수록 단맛은 줄어드는 대신 한층 드라이한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점도 돋보인다.

    구스아일랜드, 하우스 오브 홉 팝업스토어 오픈


    수제 맥주 브랜드 ‘구스아일랜드’는 지난 8일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하우스 오브 홉' 팝업 스토어를 오픈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구스아일랜드 IPA의 대표 색상인 싱그러운 초록색 외관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내부는 다양한 체험 이벤트 및 세계에서 가장 큰 구스아일랜드 엘크마운틴 홉 농장을 재현해 놓았다.

  • 1층에선 캠페인 기념 한정판 ‘홉 IPA <HOP(E) IPA>’를 구매는 물론 나만의 희망 메시지를 담은 커스터마이징 캔을 만들어 볼 수 있다. 또한, ‘홉 IPA <HOP(E) IPA>’와 희망의 메시지를 인스타그램에 인증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그들의 희망 메시지를 실현시켜주는 브루하우스 루프탑 프라이빗 이벤트를 제공한다.

    2020 인터내셔널 비어컵(IBC)에서 카테고리 챔피언과 유러피언 비어스타(EBS) 금메달을 수상한 이창현 브루마스터의 레시피로 양조된 ‘홉 IPA <HOP(E) IPA>’ 구스아일랜드 IPA와 동일한 캐스케이드 홉이 사용되어 시트러스한 자몽 향이 특징이다. 2층 홉 농장 컨셉존은 사전 예약 방문객에 한해 맥주의 원료인 홉(HOP)에 대한 다양한 스토리를 전문적인 도슨트를 통해 전달하며 실제 홉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매주 금요일 오후 6시부터 7시까지는 이번 홉IPA의 레시피를 양조한 이창현 브루마스터가 IPA에 대한 설명 및 홉에 대한 전문적인 도슨트를 진행한다. 구스아일랜드의 ‘하우스 오브 홉<HOUSE OF HOP(E)>’ 팝업 스토어는 5월 2일까지 운영된다.

    카브루, 수제맥주 부산물로 만든 ‘맥주박 피자’ 출시


    수제맥주기업 카브루(KABREW)는 ‘구미호 맥주’ 생산 과정 중 발생하는 수제맥주 부산물을 활용한 ‘맥주박 피자’를 선보인다. '맥주박’은 맥주 양조 중 맥아즙을 만드는 담금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말한다.

  • 특히, 수제맥주박은 보리 맥아 외에도 다양한 곡물들을 사용하기 때문에 단백질, 식이섬유 등 영양성분이 풍부해 건강한 재료로의 가치도 뛰어나다. 카브루와 리하베스트는 이 점에 주목해 환경을 위하는 취지뿐만 아니라 실제로 맛있고 보다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들을 개발해 왔다.

    그 첫 결과물인 ‘맥주박 도우로 만든 스파이시 램피자’는 카브루의 구미호 맥주 중 인디아 페일 에일(IPA) 양조 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가공해 피자 도우로 만들어 탄생한 제품이다. 여기에 카브루 브루펍의 메인 셰프가 레시피 개발 과정에 참여해 맥주박 도우 위에 큐민가루로 양념한 양고기와 고수 토핑을 얹어 맥주와 곁들여 먹기 좋은 매콤하고 이국적인 피자를 완성했다.

    ‘맥주박 도우로 만든 스파이시 램피자’는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카브루의 플래그십 스토어 ‘카브루 브루펍’에서 만나볼 수 있다. 카브루는 이번 첫 맥주박 활용 메뉴 론칭을 시작으로 다양한 피자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베이커리류까지 카테고리를 확대하는 등 협업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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