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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기술로 가치를 증명하는 명품 브랜드의 ‘시계’ 신제품

기사입력 2021.04.11 09:40
  • 예거 르쿨트르, 불가리, 구찌, 몽블랑, 로저드뷔, 루이 비통 등 명품 브랜들이 예술성과 기술을 더한 시계 신제품을 선보였다.

    새로운 히브리스 메카니카 컬렉션, 예거 르쿨트르 ‘리베르소 히브리스 메카니카 칼리버 185’

    스위스 파인 워치메이킹 브랜드 ‘예거 르쿨트르(Jaeger-LeCoultre)’가 2021년 리베르소 탄생 90주년을 기념하여 혁신적인 천문학적 인디케이터를 결합한 새로운 히브리스 메카니카 칼리버 185를 공개했다.

  • 사진=예거 르쿨트르 제공
    ▲ 사진=예거 르쿨트르 제공
    올해 새롭게 선보인 리베르소 히브리스 메카니카 칼리버 185는 예거 르쿨트르의 탁월한 노하우와 혁신적인 천문학적 인디케이터를 결합하여 6년 이상의 개발을 통해 탄생한 마스터피스로, 4개의 페이스를 갖춘 세계 최초의 손목시계로 리베르소 역사상 가장 정교한 모델이라고 밝혔다.
     
    리베르소 히브리스 메카니카 칼리버 185의 첫 번째 페이스는 표준시를 표기한다. 앞면 다이얼 7시 방향에는 공중에 떠있는 듯한 플라잉 투르비옹을 탑재하여 1분에 한 번씩 회전하며 모든 시계 무브먼트의 중심이자 시간 측정의 핵심인 밸런스의 위치를 지속적으로 변경하여 정확한 시간을 구현한다. 또한, 윤년까지 고려하여 정확한 날짜를 표시하는 메커니즘인 퍼페추얼 캘린더를 배치하였고, 완벽한 가독성을 위해 대형 날짜 표시 디스크 시스템을 장착, 5시 방향에는 날짜를 표기한다.
  • 사진=예거 르쿨트르 제공
    ▲ 사진=예거 르쿨트르 제공
    다이얼을 한 바퀴 회전하면 천상의 소리를 감상할 수 있는 뒷면 다이얼, 두 번째 페이스가 모습을 드러낸다. 크라운 바로 위에 위치한 레버 슬라이드로 영롱한 멜로디가 퍼져 나온다. 낮은 음들은 시간에 해당되는 숫자를 알려주며 고음과 저음이 번갈아가며 15분을 나타낸다.  
     
    리베르소 히브리스 메카니카 칼리버 185의 놀라운 특징은 점핑 아워 및 페리페럴 미닛 형식으로 표시되는 세컨드 타임 디스플레이를 통해 분명하게 드러난다. 시간을 알리면 스프링, 캠, 트레뷰쉐 해머, 크리스탈 공이 움직이며 만들어내는 소리가 비주얼 디스플레이로 이어지며, 클루 드 파리로 알려진 기요셰 모티프를 수공 장식한 무브먼트 플레이트의 표시창을 통해 예거 르쿨트르의 소네리 노하우와 특별하게 연결된 차임 메커니즘 요소들을 감상할 수 있다.
  • 사진=예거 르쿨트르 제공
    ▲ 사진=예거 르쿨트르 제공

    세 번째 페이스는 크래들 내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페이스 상단에 거대한 북반구의 문페이즈가 배치되어 삭망 주기에 맞춘 달의 움직임을 볼 수 있다. 문페이즈 디스플레이 바로 아래 왼쪽에는 작은 반구형 달이 궤도를 돌고 있는 미세한 입체 조각의 핑크 골드 태양이 장식된 카운터가 자리하고 있으며 달의 경로가 태양 주위의 지구 궤도와 교차할 때의 교점 주기를 보여준다. 교점 주기 카운터 오른쪽에는 에나멜로 마이크로 페인팅한 지구를 돔으로 표현했고 그 주위를 편심 궤도로 도는 반구형 달이 장식되어 있다. 이 카운터는 지구와 달 사이의 다양한 거리를 보여주는 근점 주기를 나타낸다.

    손목시계에서 삭망 주기와 교점 주기, 근점 주기를 함께 표시하는 것은 워치메이킹 역사상 처음이며, 특히 교점 및 근점 주기 인디케이터는 특허를 획득했다. 리베르소 히브리스 메카니카 칼리버 185는 천문 현상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제작된 유일한 시계로, 워치메이킹의 지평을 지속해서 확장하고자 하는 예거 르쿨트르의 신념을 볼 수 있다.

    예거 르쿨트르 칼리버 185를 탑재한 리베르소 히브리스 메카니카 칼리버 185는 현시대에 제작하기 어려운 하이 컴플리케이션이 장착된 마스터피스로 화이트 골드 케이스에 블루 앨리게이터 가죽 스트랩이 조화롭게 매치된 모델이며, 전 세계 10피스 한정으로 선보인다.

    불가리, 옥토 피니씨모 7번째 세계 신기록 워치 공개

    불가리가 세계적인 워치 페어 워치스 앤 원더스(Watches & Wonders)에 참여하며 워치 정통성과 주얼리가 돋보이는 타임피스들을 선보인다.

  • 불가리는 레스테티카 델라 메카니카(L’Estetica della Meccanica: 기계적 미학)을 지향하는 옥토 피니씨모의 신작 옥토 피니씨모 퍼페추얼 캘린더(OCTO FINISSIMO PERPETUAL CALENDAR)를 선보이며, 세계에서 가장 얇은 퍼페추얼 캘린더 시계인 이 워치와 함께 옥토 피니씨모는 울트라-씬 분야에서 7년간 7개의 세계 신기록을 세워 불가리의 워치 정통성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 사진=불가리 옥토 피니씨모 퍼페추얼 캘린더
    ▲ 사진=불가리 옥토 피니씨모 퍼페추얼 캘린더

    옥토 피니씨모 퍼페추얼 캘린더 워치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퍼페추얼 캘린더로 5.80mm 두께의 케이스 안에 408개의 부품들을 집약적으로 담아내고, 오토매틱 와인딩, 레트로그레이드 날짜, 요일, 월, 레트로그레이드 윤년에 이르는 모든 퍼페추얼 캘린더 기능을 갖춘 두께 2.75mm에 불과한 인하우스 개발 및 제작된 무브먼트를 탑재해 불가리 매뉴팩쳐의 탁월한 워치메이킹 기술력을 선보였다.

    특히, 한 번 시간을 설정하면 2100년 2월까지 인디케이션을 다시 조정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티타늄과 플래티넘 두 가지 버전으로 선보이는 옥토 피니씨모 퍼페추얼 캘린더는 워치메이킹의 경지에 오른 불가리를 상징한다.

  • 불가리 디비씨마 & 알레그라
    ▲ 불가리 디비씨마 & 알레그라

    또한 섬세하고도 정교한 하이 주얼리 워치들도 공개되었다. 불가리의 영원한 아이콘 세르펜티는 고대 이집트의 강력한 지배자, 클레오파트라가 착용한 커프 브레이슬릿에서 영감을 받아 세르펜티 미스테리오시 클레오파트라(SERPENTI MISTERIOSI CLEOPATRA) 하이 주얼리 워치다.

    특히, 뱀의 비늘 모양에 스노세팅한 다이아몬드와 아홉 개의 무지갯빛 젬스톤이 매력적인 이 하이 주얼리 워치로, 관능적 형태, 스노 세팅 그리고 각기 다른 스타일로 컷팅된 다양한 젬스톤이 세팅되어 이탈리아의 라 돌체 비타 감성을 전해주는 이 타임피스가 특징이다.

    구찌, 새로운 워치 컬렉션 ‘울트라 슬림 구찌 25H’

    구찌는 브랜드 탄생 100주년을 맞아 하이 워치 메이킹 사업의 시작을 발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의 디렉팅 하에 디자인 된 특별한 컨템포러리 워치 컬랙션을 공개했다.

  • 사진=구찌 제공
    ▲ 사진=구찌 제공

    새로운 하이 워치 메이킹 컬렉션은 ‘구찌 25H(Gucci 25H)’, ‘G-타임리스(G-Timeless)’, ‘그립(Grip’), 그리고 하이 주얼리 워치 총 네 가지의 라인으로 구성된다. 각 제품은 동식물, 행운의 상징, 브랜드를 상징하는 인터로킹 G로고 등 구찌의 장인정신과 헤리티지에서 영감을 받았다.

  • 새로운 컬렉션은 구찌에 내재된 이탈리안 스타일과 스위스의 독보적인 워치 메이킹 전문 기술이 훌륭하게 융합된 결과로, 이는 구찌 최초의 무브먼트 ‘GG727.25 칼리브(GG727.25 calibre)’로 구현되었다. 스위스 라쇼드퐁 소재 케어링(Kering) 그룹 소속 무브먼트 제조업체가 개발, 생산한 GG727.25 칼리브는 셀프 와인딩 방식을 사용하며 두께가 3.70mm에 불과한 것이 특징이다.

    고비 사막의 아름다움과 탐험정신을 담은 몽블랑 ‘1858 지오스피어’

    몽블랑은 시계박람회 워치스앤원더스 제네바 2021에서 ‘1858 지오스피어 리미티드에디션’ 공개했다.

  • 사진=몽블랑 제공
    ▲ 사진=몽블랑 제공

    몽블랑 ‘1858 지오스피어’는 42mm의 새틴 마감 처리된 브론즈 케이스와 브라운 컬러의 세라믹 베젤, 다이얼, 스트랩으로 라인홀트 메스너가 트래킹한 사막을 아름담게 담아냈다. 특히 다이얼을 연한 베이지에서 외곽으로 갈수록 짙은 브라운에 가깝게 그라데이션 처리해 시계에 깊이감을 더했으며, 로즈 골드로 코팅된 핸즈와 인덱스로 고급미를 강조했다.

  • 사진=몽블랑 제공
    ▲ 사진=몽블랑 제공

    또한 케이스백은 몽골의 사막 ‘바양작’에서 해가 저물 때 붉게 빛나는 모래 절벽인 ‘불타는 절벽’을 입체적이고 섬세하게 인그레이빙해 몽블랑 기술을 느낄 수 있으며, 전통적인 몽골의 장식품에서 영감을 받은 화려한 나침반 모양 인그레이빙으로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스트랩은 베이지 스티칭이 있는 빈티지 스타일의 브라운 스푸마토 스트랩으로 사막의 느낌을 한껏 살렸다.

    현대적 걸작으로 재탄생한 로저드뷔 ‘엑스칼리버 싱글 플라잉 투르비옹’

    스위스 시계 브랜드 로저드뷔는 오는 13일까지 개최되는 워치스 앤 원더스(Watches and Wonders) 2021에서 ‘엑스칼리버 싱글 플라잉 투르비옹’ 3종과 ‘엑스칼리버 글로우 미 업’ 1종을 공개했다.

  • 사진=로저드뷔 제공
    ▲ 사진=로저드뷔 제공

    엑스칼리버 싱글 플라잉 투르비옹에 대한 로저드뷔의 새로운 해석을 바탕으로 하이퍼 시계 제조 기술력을 통해 구현한 이 시계 제조 아이콘은 정교하고 세련된 감각으로 최신 소재를 사용, 케이스와 무브먼트 모두에서도 더욱 날렵하고 매끈해진 라인을 확인할 수 있듯 현대에 맞게 재창조되어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걸작으로 탄생했다.

  • 사진=로저드뷔 제공
    ▲ 사진=로저드뷔 제공

    칼리버는 별 장식 시그니처가 배럴 위로 자유롭게 떠오르는 구조로 하단부터 상단까지 완벽하게 재구성되어 더욱 슬림한 외관의 느낌을 완성하는 동시에 투시성과 깊이감을 대담하게 강조한다.

    또한 크라운과 베젤의 노치, 별의 팔, 투르비옹 케이지와 플랜지의 아워 표식, 핸즈 사이로 보이는 2개의 선이 만들어내는 시그니처 패턴이 강력하면서 독특한 시각적 정체성을 형성하는데, 이 선들은 모두 서로 닿을 듯 교묘하게 보이지만 결코 만나지 않는다. 이렇게 완성된 역동적인 미학은 시계의 모든 부품을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장식할 것을 요하는 제네바 품질 인증 뿐만 아니라 서큘러 브러시 처리한 상단 표면과 연마 처리한 모서리각과 같이 현대 고급 시계 제조에서 예상치 못한 모순된 장식들로 더욱 극대화된다.

    스카이라인 블루로 변화무쌍한 푸른 빛깔의 루이 비통 ‘땅부르 스트리트 다이버 워치’

    루이 비통는 땅부르 워치 제품라인에서 새롭게 출시되는 ‘땅부르 스트리트 다이버’를 선보인다.

  • 사진=루이 비통 제공
    ▲ 사진=루이 비통 제공

    시계는 한 피스의 메탈 블록으로 이루어졌고, 상부보다 하부가 넓은 땅부르만의 독창적인 디자인은 드럼으로부터 영감을 받았다. 케이스와 스트랩은 혼(horn)을 통해 매끄럽게 연결되어있고, 케이스밴드에 새겨진 12개의 글자, ‘L-O-U-I-S-V-U-I-T-T-O-N’을 통해 시간이 표시되다.

  • 사진=루이 비통 제공
    ▲ 사진=루이 비통 제공

    또 나사 형태의 크라운과 수심 100m 방수 기능부터, 다이얼 엘리먼트의 수퍼루미노바 (Super-LumiNova) 코팅, 회전식 내부 베젤로 제작되었다.

    장인의 뛰어난 예술성, 다재다능하면서 독보적으로 눈에 띄는 땅부르 스트리트 다이버는 기존 다이버 워치의 매력을 모두 지녔다. 디자인과 목적성, 이 두가지의 진보적인 조합은 장인 정신과 첨단 기술, 일과 여가, 흥미진진한 발견의 매력과 도심 속 매일의 일상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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