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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보호와 기부, 실천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가 환경 보호를 위한 캠페인 및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글라스락, ‘만원의 행복, 만원의 기부’ 환경 캠페인 실시
SGC솔루션㈜은 자사의 ‘노 플라스틱, 예스 글라스’ 캠페인의 일환으로, 본사 직영 공식몰에서 5월 2일까지 ‘만원의 행복, 만원의 기부’ 환경 캠페인을 실시한다. ‘만원의 행복, 만원의 기부’ 캠페인은 환경을 오염시키는 플라스틱 및 일회용품 대신 재활용이 가능하며 오랫동안 재사용이 가능한 유리소재 사용을 권장하고, 동시에 환경 단체의 환경보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캠페인이다. -
특히 소비자들이 글라스락 제품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제품 구매만으로도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소비자 참여형 기부 활동으로 글라스락 공식몰에서 진행하는 대표적인 퍼네이션(Funation) 기획전이다. 올해로 3년째 진행해오고 있으며 매년 공식몰을 통해 운영될 예정이다.
캠페인 참여 방법은 글라스락 공식몰에서 회원가입 후, 만원의 행복 상품으로 지정된 글라스락 이벤트 제품 3가지를 골라 만원에 구매하면 된다. 5월 2일까지 진행되며, 캠페인 종료 후 소비자가 구입한 제품들이 구매한 동일수량 만큼 환경운동단체 ‘여성환경연대’에 그대로 기부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기부되는 글라스락 제품들은 규사, 소다회 등 자연 원료로 만들어져 재활용이 가능한 필환경 소재로, 독보적인 유리 기술력을 보유한 SGC솔루션의 국내 공장에서 생산돼 믿을 수 있는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들이다. 글라스락만의 열은 물론 충격에도 강한 내열강화유리 특허 소재로 이뤄져 잘 깨지지 않으며, 전자레인지와 식기세척기 등 다양한 주방가전에 활용할 수 있다.
락앤락X현대차, 환경을 위한 다회용기 사용 장려 이벤트 진행
㈜락앤락이 현대자동차와 함께 4월 한 달간 다회용기 사용을 장려하는 ‘그랜저 용기맨 이벤트’를 진행한다. 락앤락과 현대자동차가 ‘용기를 드린다’는 콘셉트로, 불편을 감수하고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는 마음가짐을 의미하는 용기(勇氣)와 음식을 담는 용기(容器)의 중의적인 뜻을 살렸다. 텀블러나 식품보관용기 등 다회용기를 활용해 일상에서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는 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
이번 이벤트는 락앤락과 현대차의 이종 산업간 협업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락앤락은 재사용이 가능한 다회용기 사용 문화를 확산하고, 오래된 용기를 수거해 공공시설물과 같은 새로운 형태로 재탄생시키는 등 환경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최근 더 뉴 그랜저 광고 ‘그랜저, 2021 성공에 관하여 상무님의 용기 편’을 통해 성공의 상징인 상무님이 카페, 시장, 빵집 등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제로 웨이스트 문화를 알리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4월 30일까지 진행되는 ‘그랜저 용기맨 이벤트’는 전국 현대자동차 전시장이나 드라이빙 라운지에 방문해, 현장에 비치된 이벤트 QR코드를 스캔하면 참여할 수 있다.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3천 명에게 비스프리 세트, 투고(TO-GO) 런치박스, 퓨어 텀블러 등 락앤락의 다회용기로 구성된 ‘그랜저 용기맨 키트(kit)’를 증정한다.
써모스, 탈(脫) 플라스틱 실천 캠페인 ‘고고챌린지’ 동참
글로벌 보온병 브랜드 써모스는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줄이고, 환경보호 실천을 독려하는 환경부 주관 친환경 캠페인 '고고챌린지'에 동참했다. 써모스의 이번 고고챌린지 참여는 비건 립케어 전문 브랜드인 ‘립리프(Liplief)’로부터 지명을 받아 진행됐다. 지난 4월 2일 써모스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일상 속 배달 음식부터 무심코 사용하는 일회용컵 등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텀블러 및 도시락 등 다회용품을 사용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
그간 써모스는 시그니처 제품인 원터치 텀블러부터 콜드컵, 도시락, 캠핑 용품 등 환경과 라이프스타일 모두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개발한다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왔다. 이에 이번 고고챌린지 동참을 통해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일상 생활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줄이고 보온병, 도시락 등 다회용 용기 사용을 습관화할 수 있도록 친환경 에코 라이프를 독려해나갈 계획이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