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성분부터 포장재까지 ‘클린 뷰티’에 주목!

기사입력 2021.04.13 09:08
  • 코로나19 이후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린슈머가 새로운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환경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구매하는 그린슈머가 증가하면서 화장품 업계는 지속가능성을 달성하기 위한 ESG 경영을 최우선으로 삼으며 비건, 클린뷰티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동물착취로 인한 비윤리성 문제나 환경을 고려해 관련 제품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비건을 지향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 인식의 확산으로 재활용이 어려운 포장재 등을 기피하고 있어 그린 뷰티는 제품 뿐 아니라 패키지까지 의미가 확대되고 있다.

    메이크업도 비건 제품으로

    최근에는 색조화장품을 고를 때에도 동물성 원료나 동물 실험 등을 사용하지 않았는지 꼼꼼하게 체크하고 이를 인증할 수 있는 비건 인증 라벨을 획득했는지 확인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 더샘 ‘스튜디오 슬림 핏 파운데이션’
    ▲ 더샘 ‘스튜디오 슬림 핏 파운데이션’

    더샘의 ‘스튜디오 슬림 핏 파운데이션’은 국제적인 공신력과 신뢰도가 높은 이탈리아 브이라벨社로부터 비건 화장품 인증 마크를 획득한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비건 파운데이션이다. 수분 에센스를 74% 함유한 촉촉한 파운데이션 텍스처가 수분젤을 바른 듯 청량한 터치감을 부여해주며, 얇고 가볍게 밀착되어 자연스러운 스킨 텍스처를 표현해준다.

  • 샹테카이 ‘퓨처 스킨 쿠션–스킨케어 파운데이션’
    ▲ 샹테카이 ‘퓨처 스킨 쿠션–스킨케어 파운데이션’

    샹테카이 ‘퓨처 스킨 쿠션–스킨케어 파운데이션’은 PETA 인증 크루얼티 프리 & 비건 쿠션으로, 가벼운 워터 베이스의 포뮬러가 피부에 잘 밀착되어 보송보송하게 마무리 된다. 또 마스크 묻어남이 적고, 샹테카이의 스킨케어 베스트셀러 바이오 리프팅 세럼의 핵심 성분을 담아 메이크업을 하고있는 와중에도 피부를 건강하게 케어할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오랫동안 세계적인 비영리단체인 셸드릭 야생동물 재단을 지원하며 케냐의 고아 코끼리 보호 프로젝트로, 환경을 생각하고 지속 가능한 뷰티를 실천하는 브랜드에 수여하는 에코 & 서스테이너블 부문의 수상했다.

  • 디어달리아 ‘블루밍 에디션 시즌 3 - 루미너스 가든 컬렉션’
    ▲ 디어달리아 ‘블루밍 에디션 시즌 3 - 루미너스 가든 컬렉션’

    비건 트렌드에 발맞춰 기초 제품뿐만 아니라 메이크업 제품까지 폭넓은 범위의 비건 제품들이 선보여지고 있다. 비건 색조 제품으로도 영롱한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환경 보호에도 동참할 수 있다. 비건 뷰티 브랜드 디어달리아는 뷰티 제품부터 디저트와 식음료까지 비건 라이프 스타일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특히, 봄을 맞아 출시 된 디어달리아의 ‘블루밍 에디션 시즌 3 - 루미너스 가든 컬렉션’은 싱그러운 정원을 물들이는 다채로운 빛과 부드러운 색채를 담아냈다. 또 ‘블루밍 에디션 가든 오브 라이트 팔레트’와 ‘블루밍 에디션 페탈 글로우 블러쉬’는 재생 플라스틱을 활용한 용기로 탄소 영향력을 낮추고 자원의 선순환을 돕는 등 지속 가능성에 집중하고 있다.

  • A24(에이이십사) ‘메디에이터 알로썬 마일드’
    ▲ A24(에이이십사) ‘메디에이터 알로썬 마일드’

    비건 화장품 브랜드 A24(에이이십사)의 ‘메디에이터 알로썬 마일드’는 자외선 차단, 주름 개선, 미백 3중 기능성 화장품으로, 전성분 EWG 안전등급을 사용하였고, 병풀추출물 함유 그리고 자외선(UVA/UVB) 이중 차단으로 강렬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준다.

    환경이나 피부에 자극이 적은 ‘무기자차 성분’을 사용해 예민한 피부도 안전하게 사용가능하며 끈적임 없이 부드러운 발림성이 우수하다. 동물 실험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산호보호를 위한 옥시벤존, 옥티노세이트 성분을 배제했다.

  • 딸로 ‘청자몽 맑은 피부 잡티 세럼’
    ▲ 딸로 ‘청자몽 맑은 피부 잡티 세럼’

    지속 가능한 클린&비건 뷰티 브랜드 ‘딸로(TALLO)’는 동물 유래 원료를 배제한 비건 포뮬러에 친환경 부자재를 사용해 피부의 건강과 자연의 공존을 추구하는 브랜드다.
     
    ‘딸로’에서 처음 선보이는 ‘청자몽 맑은 피부 잡티 세럼’은 국내 최초로 청자몽을 원료로 사용했다. 또한, 전 성분 EWG 그린 등급 마일드 포뮬러에 민감성 피부 사용 적합성 테스트까지 완료한 순한 세럼으로 민감한 피부에도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피부 톤 개선, 붉은 기 개선부터 기미·색소침착 완화, 다크서클 완화 등의 효과 검증을 완료했다.

    화장품 배송도 재활용 분리 배출이 가능한 소재

    코로나로 인해 화장품을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과대 포장, 불필요한 포장재 남발 등이 환경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최근에는 패키지 크기에 맞춘 포장용기를 사용하거나 재활용 분리 배출이 가능한 소재를 사용하는 배송 방법이 도입되고 있다.

  • 닥터 브로너스는 비닐 완충재나 비닐 테이프 대신 펄프 종이 완충재와 종이 크라프트 테이프를 사용한 ‘제로 플라스틱 친환경 배송 패키지’를 도입했다. 배송 중 제품이 파손되지 않도록 고정하는 몰드 역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스티로폼이나 비닐 에어캡 등의 플라스틱 소재가 아닌 재생지 펄프 몰드로 제품 사이즈에 맞춰 특수 제작됐다. 박스를 포함한 모든 완충재는 친환경 무표백 종이 소재로 일괄 재활용 분리 배출이 가능하며 배송 쓰레기를 최소화해 준다.

    올리브영은 화장품 즉시 배송 서비스인 ‘오늘드림’의 포장재를 기존 PVC 비닐 소재에서 재활용이 가능한 크라프트지로 교체했다.

  • 콜만의 친환경 배송 패키지에는 비닐 완충재와 테이프 대신 크라프트 종이 완충재와 종이 테이프가 적용됐다. 크라프트 종이 완충재와 종이 테이프는 100% 펄프로 제작되었으며 택배 상자 역시 재생 골판지 소재다. 모두 종이 소재로 박스에 부착된 운송장을 제거한 후 일괄 재활용 분리 배출이 가능하다.

    친환경 소재의 포장재로 버리는 것까지 신경

    무분별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려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뷰티 업계도 플라스틱 포장재가 아닌 재생 가능한 원료로 만든 친환경 소재의 포장재를 사용하는 등 발 빠른 대처에 나서도 있다.

  • 폴라초이스코리아 ‘제로웨이스트’는 일회용 화장솜 사용을 줄이고 지구 환경을 생각한 친환경 제품으로, 미세 플라스틱과 폴리에스터 같은 화학성분이 발생하지 않아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대나무 70%, 면 30%의 순한 소재로 튼튼한 마감처리를 통해 제작해 여러 번 세탁을 거쳐도 재사용할 수 있다. 일회용 화장솜과 달리, 빨아 쓸 수 있고 재사용할 수록 흡수력도 높아져 사용 시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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