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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지키기 위한 다양한 환경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뷰티업계에서는 한 번 쓰고 버려지는 화장품 용기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자 공병 회수 캠페인을 통해 자원 순환의 가치를 되새기고 이를 통해 고객에게 리워드를 제공하는 등 가치 소비의 자긍심을 심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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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쉬, 공병 가져오면 4월 한 달간 추가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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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쉬코리아는 지구의 달인 4월 한 달간 러쉬의 제품 용기 회수 캠페인 ‘블랙 팟의 환생’에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오는 4월 30일까지 빈 블랙 팟 하나만 반납해도 개당 1,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존 혜택과 함께 운영하여 고객이 원하는 혜택을 선택하여 받을 수 있다.
2013년부터 실시한 이 캠페인은 빈 블랙 팟 5개를 가까운 러쉬코리아 매장에 반납하면 베스트셀러 프레쉬 마스크 정품 1개(75g, 25,000원)를 증정하는 캠페인이다. 블랙 팟은 100% 재활용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용기로, 같은 소재의 라벨을 부착해 재활용이 쉽게 했다. 수거된 블랙 팟은 세척, 분쇄하여 새로운 블랙 팟으로 재탄생한다.
러쉬코리아는 지난해 24만여 개의 블랙 팟을 회수했다. 캠페인을 시작한 2013년과 비교하면 537% 성장한 회수율이다. 공병 캠페인의 참여 인원은 매년 늘고 있으며, 이는 소비자의 미닝 아웃(자신의 신념을 소비에 반영) 트렌드와 맞물려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브랜드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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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엘, 언택트 시대 맞아 ‘온라인 공병 픽업 서비스’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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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엘은 집으로 찾아가는 ‘온라인 공병 픽업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알렸다.
올해는 고객들이 더욱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비대면 형식으로 공병을 반납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키엘 공병 10개 이상부터 신청 가능하며 키엘 공식몰과 공식 멤버십 서비스 포털인 마이뷰티박스 어플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키엘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여 자연을 보호하고 지역사회를 지원하는 ‘퓨처 메이드 베터(Future Made Better)’ 캠페인의 목적으로 공병 수거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운영해왔다.
다 쓴 키엘 공병을 반납하면 공정을 거쳐 100% 모두 재활용하여 환경에 부담을 줄이는 한편 공병을 반납한 고객들에게는 반납 개수에 따라 정품 기프트를 제공하여 공병 재활용 프로그램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지난 한 해 국내에서만 총 7.3톤의 키엘 공병이 수거됐으며, 수거된 공병은 모두 재활용되어 새로운 자원으로 사용됐다.
- 권연수 기자 likegoo@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