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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예술작품과 아티스트들을 국내에 소개해온 MCM이 다시 한번 패션과 예술을 접점을 늘리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글로벌 럭셔리 패션 하우스 MCM이 독일 아트 갤러리 쾨닉(König)과 함께 오는 4월 3일부터 5월 1일까지 MCM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MCM HAUS)에서 ‘쾨닉 서울(König Seoul)’ 개관전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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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M은 각 분야에서 규제와 경계로부터 구속받지 않은 도전적인 협업을 통해 새로운 트렌드를 창조해나가고 있다. 이번 ‘쾨닉 서울’은 지난 몇 년간 협업을 이어온 MCM과 쾨닉이 서울에 최초로 오픈하는 예술 공간이다. 쾨닉은 2002년 설립 이후, 현대 미술의 중심지 베를린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아트 갤러리로 평가받고 있는 곳이다. 특히 독일과 일본에 이어 국내까지 진행되는 MCM과 쾨닉의 이번 협업은 국내 패션과 유행의 중심지로 불리는 강남에 위치한 MCM 하우스(MCM HAUS)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MCM은 이전부터 음악, 예술, 여행, 기술 4가지 테마를 바탕으로 독일의 문화와 전통을 디자인에 접목해 왔다. 이번 쾨닉과의 협업은 문화와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한 MCM 활동의 일환이며 개관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전시를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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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M과 쾨닉의 새로운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일 ‘쾨닉 서울’ 개관전에서는 갤러리를 대표하는 카타리나 그로세(Katharina Grosse), 노버트 비스키(Norbert Bisky), 프리드리히 쿠나트(Friedrich Kunath) 등 30명의 작품을 소개한다. 이어,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요린더 포그트(Jorinde Voigt), 예페 하인(Jeppe Hein), 카미유 앙로(Camille Henrot), 클라우디아 콤트(Claudia Comte)와 신진 작가들의 전시를 함께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MCM 하우스 5층 루프탑에도 갤러리 공간을 마련하고 테라스에 정원을 모티브로 한 조각 컬렉션을 설치할 예정이다.
MCM의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더크 쇤베르거는 “쾨닉과의 콜라보레이션은 예술과 패션 간의 소통을 추구하는 MCM의 헤리티지에서 시작했다”며, “서울 MCM HAUS는 앞으로도 문화를 나누고 다양한 예술가와 협업할 수 있는 아이코닉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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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얼리 하우스 티파니는 티파니 다이아몬드의 독보적인 아름다움 뒤에 숨겨진 최상의 장인정신과 다이아몬드 제작 전 과정을 소개하는 체험형 행사 ‘티파니 다이아몬드(The Diamonds of Tiffany)’를 서울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롯데백화점 잠실점 티파니 매장에서 개최한다.
본 행사는 티파니 다이아몬드의 여정을 희소성, 기원, 4C 그리고 장인정신 등의 흐름으로 구성한 체험형 전시다.
신세계 본점 티파니 매장을 들어서 순간 입구 주변 티파니 다이아몬드의 정교한 커팅을 유리거울로 형상화한 구조물이 시선을 압도하며, 한 켠에는 전세계 보석학적으로 감정되는 다이아몬드 중 오직 0.04%만이 부합하는 높은 티파니 다이아몬드의 품질기준과 희소성을 상징적으로 소개하는 공간과 마주하게 된다.
다이아몬드 랩에서는 흔히 다아이몬드를 감정하는 기준으로 불리는 4C - 투명도(Clarity), 색상 (Color), 컷(Cut) 등을 직접 관찰할 수 있다. 티파니 워크샵은 흡사 뉴욕 5번가에 위치한 티파니 공방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공간으로 숙련된 티파니 장인의 작업공간을 구현했다. 또한, 다이아몬드 소싱의 리더로서 새롭게 채굴되고 개별 등록되는 모든 다이아몬드의 원산지 정보를 공개한다.
‘티파니 다이아몬드(The Diamonds of Tiffany)’ 행사는 신세계백화점 본점 티파니 매장에서 4월 1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되며 이어 롯데백화점 잠실점 티파니 매장에서 좀 더 간소화된 형태로 4월 20일부터 5월 16일까지 개최될 예정으로 사전 온라인 예약 없이 매장 방문하여 참여 가능하다. -
유러피안 브랜드 바이레도(BYREDO)는 사진작가 최랄라의 단독 전시회 ‘FEEL LOST’에 참가해 혼돈의 시대를 살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향기로운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최랄라의 단독 전시회 ‘FEEL LOST’는 올 4월 공감각적 형태의 유니크한 전시 콘셉트로 대중 앞에 공개된다. 전시 타이틀인 ‘FEEL LOST’처럼 작가의 방황의 흔적과 고민을 진속하게 공유함으로써 각자의 자리에서 다른 방식으로 방황하고 있을 동시대의 관람객들에게 작은 위로와 위안을 선사하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전시회는 최랄라 작가의 사진에 담긴 방황, 공허함, 외로움이라는 주제를 독특하게 시각, 청각, 후각적 공조를 통해 풀어내어 눈길을 끈다. 사진을 단순히 시각적 심상만이 아니라 작가의 작업에 영감을 준 곡들과 함께, 향기는 작가와 유사한 결을 가진 바이레도(BYREDO)의 향으로 채워 공감각적 심상으로 형상화해 작가의 마음을 관람객에게 온전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최랄라의 ‘FEEL LOST’ 전시회는 오는 4월 2일부터 5월 1일까지 한 달간 플러스준 스튜디오 용산에서 만나볼 수 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