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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최정우 회장 “친환경 사업의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ESG경영 실천

기사입력 2021.04.01 19:34
친환경차 통합브랜드 ‘e Autopos’ 론칭
포스코케미칼·포스코인터내셔널 등 전기차 관련 그룹사 시총 증가
철강 넘어 ‘Green&Mobility’ 중심으로 사업 전환
  • Park1538 개장식 포스코 최정우 회장 기념사 / 사진=포스코 제공
    ▲ Park1538 개장식 포스코 최정우 회장 기념사 / 사진=포스코 제공
    창립 53주년을 맞은 포스코가 다양한 친환경차 역량을 기반으로 ‘Green & Mobility’ 중심의 사업구조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그룹 사업구조를 Green & Mobility 중심으로 전환시켜야 한다”며 “저탄소·친환경으로 대변되는 메가트렌드 전환 국면에서 포스코그룹은 철강을 넘어 전기차 강재 및 부품, 이차전지소재, 수소 등 친환경 사업의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해야 한다”고 밝혔다.
  • 또한 “그룹의 핵심사업으로 육성 중인 이차전지소재사업의 생산능력을 증강하고, 그룹 역량을 결집해 리튬, 니켈, 흑연 등 원료에서부터 양·음극재로 이어지는 Value Chain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전기차 전용 강재, 모터코어 등 핵심부품, 이차전지 원료 및 소재를 아우르는 Total Solution Provider이자 전기차 시장의 신뢰받는 파트너로 성장하자”고 전했다.
     
    포스코는 지난 1월 친환경차용 제품·솔루션 공급 등 그룹사 역량을 결집해 친환경차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목표에 따라 친환경차 제품·솔루션 통합 브랜드인 ‘e Autopos’ 를 론칭한 바 있다.
     
    포스코그룹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양극재, 음극재는 물론 이들의 핵심 원료인 리튬과 니켈, 흑연을 공급할 수 있는 이차전지소재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리튬 22만 톤, 니켈 10만 톤을 자체 공급해, 2030년까지 양극재 40만 톤, 음극재 26만 톤 생산체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포스코그룹의 ‘Green & Mobility’사업구조 전환과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포스코그룹의 시가총액도 크게 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시가총액은 이차전지소재 및 전기차 관련 투자가 본격화된 지난 2017년 말 대비 3월 31일 현재 각각  9조7천억 원 및 2천억 원 증가했다. 포스코의 지분율을 감안하면 포스코의 보유 지분 가치가 약  6조 원 상승한 것이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암모니아 수소 추출 기술개발 협력과 그린수소 생산 프로젝트 참여 등 지속적인 수소 사업 추진을 통해 그린수소의 생산-운송-저장-활용 가치사슬 기반을 마련하고, 수소 저장 및 운송용 강재와 솔루션을 개발하여 관련 인프라 구축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포스코 및 협력사 임직원 등과 함께 100년 기업으로 가는 포스코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게 될 ‘Park1538’은 18개월의 공사 끝에 완공되었으며, 열린 공간을 의미하는 ‘Park’와 철의 녹는 점이자 포스코인의 땀과 열정을 의미하는 ‘1538℃’의 합성어다.
     
    ‘Park1538’은 철의 재활용성과 인간의 무한한 창의성을 의미하는 무한루프 컨셉으로 디자인하여 수변공원, 역사관, 홍보관, 구름다리 및 명예의 전당을 하나로 잇는 테마파크 형태로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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