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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팀을 밀어주기 위한 특혜는 없다. 여섯 팀과 소속사 모두에게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 모두 레전드라 불릴 만한 무대를 준비했다고 생각한다."
최근 무대 연출과 세트 등에서 한 그룹을 몰아주기 위한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에 대한 '킹덤' CP의 답변이다. "동일한 조건으로 어떠한 이슈가 생기지 않게 준비를 했다"라고 자신한 '킹덤'이 논란을 딛고 출격하게 된 만큼, 어떤 결과를 얻을 것인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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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킹덤' 출연진 / 사진: Mnet 제공
1일 Mnet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킹덤: 레전더리 워'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연출을 맡은 박찬욱 CP, 이명주 PD를 비롯해 MC로 나서는 동방신기 최강창민, 경연자로 출격하는 서은광(비투비), 김진환(아이콘), 영빈(SF9), 상연(더보이즈), 방찬(스트레이 키즈), 홍중(에이티즈)이 참석했다.
'킹덤: 레전더리 워'(이하 킹덤)는 '킹'을 꿈꾸는 보이그룹 여섯 팀의 레전드 무대와 이들의 새로운 음악적 면모를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 특히 비투비, 아이콘, SF9, 더보이즈, 스트레이 키즈, 에이티즈까지 내로라하는 그룹이 출격을 확정하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박찬욱 CP는 각 그룹의 섭외 배경에 대해 글로벌 팬덤의 규모는 물론, 다양한 요소를 고려했다고 밝히며, 특히 최고참인 비투비에 대해 "군입대로 인해 네 분만 참여하게 됐지만, 꼭 퍼포먼스가 아닌, 노래로 보여드릴 수 있는 힘이 크기 때문에 그런 모습을 봐주시면 다양한 느낌으로 무대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무대의 다양성에 대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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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MC로는 동방신기가 발탁됐지만, 최근 방역 수칙 등을 어긴 것이 밝혀져 논란이 불거진 유노윤호가 자진 하차를 결정, 최강창민 1인 체제로 진행된다. 다만 박찬욱 CP는 "기촬영된 3회까지는 유노윤호가 나오고, 그 뒤로 최강창민이 혼자 진행을 한다"라며 "진행 능력도 정말 좋고, 현장에서 무대를 하는 여섯팀에게 조언도 많이 해주신다. MC로서도 좋지만, 선배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에 대해 최강창민은 "부족한 부분이 많은데 칭찬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이 프로그램을 촬영하면서 여섯 팀 모두가 경연을 하며 좋은 에너지를 만들어간다는 것을 느꼈다. 촬영 당시 제 옆에 아이콘 분들이 계셨는데, 진심으로 감탄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경연이기 때문에 승패가 중요할 수도 있지만, 우리도 열심히 하자는 마음으로 파이팅 넘치게 하는 것을 보며 참가자 모두가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겠다는 확신이 생겼다. 이러한 에너지를 시청자 분들께 전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처럼 선배 가수로서, MC로서 활약에 나서는 최강창민도 3세대 아이돌 그룹들을 보며 어떠한 자극을 받은 것이 있을까. 이에 대한 질문을 받자, 최강창민은 "사실 요즘 아이돌 가수 분들이 다들 너무 실력이 출중하다. 전반적으로 상향 평준화가 되어가고 있는데, 그로 인해서 오히려 각자 팀의 색깔을 잡아가는 것이 어렵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그래서 '킹덤'을 촬영한다고 했을때 여섯 팀이 다채로운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을까 혼자만의 걱정도 있었는데, 첫 대면식을 마치고 난 뒤 기우였다는 생각을 했다. MC 역할임에도 굉장히 즐기면서 촬영에 임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다. 다양하고 각양각색의 무대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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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각양각색의 무대를 준비한 여섯 팀의 출사표 역시 궁금했다. 먼저 비투비 서은광은 경연 출연을 확정하기까지 고민이 많았다며 "저희 팀이 군백기를 보내고, 비투비 포유로 활동을 하고도 있지만, 다양한 활동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출연을 결심했다"라며 "경연 팀 중 가장 큰 선배고 10년 차인 만큼, 다양하고 많은 경험을 통해 얻은 경력들로 다채롭고 다양한 무대를 단합력을 갖고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배우러 온 자세로, 업그레이드 된 무대를 보이며 새롭게 다가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아이콘 진환은 "요즘 같은 시기가 좋은 무대를 서기 힘든 상황이다. 경쟁을 떠나 좋은 무대를 남기고 싶다는 생각으로 참여하게 됐다"라며 "사실 저희의 매력이 뭘까 고민을 한 적이 있다. 이 중에는 그래도 연차가 있는 편이라 여유로움이라는 말을 하고 싶었는데, 막상 경연에 나서니 긴장을 안할수가 없어서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다. 저희는 저희만의 느낌과 흥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자신했다.
SF9 영빈은 "멋진 그룹들과 경쟁하며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욕심이 생겨 출연을 결심했다. 많은 분들께서 저희의 피지컬과 비주얼에 대해 칭찬을 많이 해주시는데 실력도 그에 못지 않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는 각오와 함께 "그간 멤버들이 코로나 등으로 활동 보다는 연기 활동 등에 집중을 많이 했는데, 이러한 표정과 드라마적인 콘셉트를 내세워 경쟁하면 경쟁력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라고 표현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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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상연은 "더보이즈는 출연을 고민하지는 않았다. '로드 투 킹덤' 우승자로 나오게 됐는데, 멤버들끼리 그때의 무대를 보며 뿌듯하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출연 계기를 밝힌 뒤, 자신들만의 강점으로 "아무래도 인원이 많다 보니까 다인원을 활용한 꽉 찬 무대 구성일 것 같다. 또 '로드 투 킹덤' 때 스토리를 퍼포먼스에 담았는데, '킹덤'에서도 많은 분들이 스토리가 무엇인지 추리해보시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스트레이 키즈 방찬은 "실력과 무대에 대한 열정을 보여드리고 싶었고, 정말 존경하는 선배님들, 같은 동료 아티스트 분들과 함께 하면 좋을 것 같았다"라며 "스트레이 키즈는 실력적으로 아직 부족하지만, 성장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저희가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직접 자체 제작한다는 것이 우리의 강점 같다. 이러한 무기가 스트레이 키즈 무대를 더욱 스트레이 키즈답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끝으로 에이티즈 홍중은 "무대를 통해서 지금까지 했던 것과 달리 시야를 넓히고 싶었고, 선배님들의 무대를 보면서 배울 점이 많을 것 같아 고민없이 출연했다"라며 "항상 무대를 하면서 생각하는 것은 보는 분들께 와닿는 무대를 하자는 생각으로 에너지 넘치게 한다. 에이티즈만의 에너지로 열심히 좋은 무대를 만들려고 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Mnet '킹덤: 레전더리 워'는 오늘(1일) 저녁 7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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