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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온 “인공지능 향기마케팅으로 향기산업의 미래가치 높이겠다”

기사입력 2021.04.01 10:21
  • 인공지능이 향기산업에 등장하면서 감성과 예술의 영역으로 간주되던 향기 산업이 첨단 과학기술로 진화하고 있다. 지난 20여년간 국내 향기마케팅 시장을 이끌어온 센트온은 세종대 빅데이터 연구팀과 공동으로 인공지능(AI)을 이용한 ‘AI 향기 추천 알고리즘’ 개발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 사진왼쪽부터 센트온 유정연 대표, 세종대 우종필 교수
    ▲ 사진왼쪽부터 센트온 유정연 대표, 세종대 우종필 교수

    센트온 유정연 대표는 “향기는 전문 조향사(調香師)의 감각과 경험에 의해 만들어진다. 세종대 연구팀과 첨단 과학기술인 AI를 활용하여 차원이 다른 다양한 향기마케팅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어 “인공지능(AI)를 이용한 향기 추천 알고리즘 개발에 성공하여 기업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향기추천을 통해 AI알고리즘을 활용, 미세한 부분까지 반영한 완벽한 향기 마케팅이 가능케 되었다”고 설명했다.

    세종대 우종필 교수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새로운 향기마케팅은 차원이 다른 새로운 시대를 여는 것과 같다. 센트온이 20년간 축적해 온 향기 빅데이터와 AI의 엄청난 학습량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다. 향기 알고리즘 개발 성공으로 향기개발 시 고객 니즈에 기반한 맞춤형 향기추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인공지능을 이용한 향기 추천 알고리즘 개발’ 주제로 진행 한 이번 프로젝트는 세종대 우종필 교수 연구팀과 센트온 연구팀이 협업으로 진행됐다. 2019년 코리아 빅데이터 어워드 공로자부문 통계청장상 수상한 바 있는 세종대학교 경영학과 우종필 교수 빅데이터팀은 국가, 대기업의 빅데이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업계 내 빅데이터 전문그룹이다. 특히 미국 미시간주립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우종필 교수는 지난 2016년 미국 대선에서 힐러리 후보가 낙승할 것이라는 미국의 대표 언론인 CNN, New York Times, ABC News 등의 예측과는 달리 트럼프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빅데이터로 정확히 예측하여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빅데이터 전문가다.

    유대표는 “차원이 다른 향기마케팅을 준비 중이다. 향기솔루션 영역도 확대하겠다. 조향사의 감각과 경험, 인공지능을 이용한 향기 추천 알고리즘을 100% 활용하여 맞춤형 향기마케팅 서비스 전반에 적용할 예정이다. AI기반 맞춤형 향기 추천과 신제품 개발에도 적극 반영하여 새로운 향기마케팅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AI 향기 알고리즘을 개발한 센트온은 국내 5성급이상 특급호텔 90% 이상에 향기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시그니처(CI) 향 개발 전문기업이다. 기업의 브랜드 CI 향 개발부터 전시, 공연 등 문화공간에 감동을 더해주는 향기마케팅까지 공간, 계절에 따른 토탈 향기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센트온이 세종대 빅데이터 연구팀과 공동으로 개발한 인공지능(AI)를 활용한 향기마케팅은 향후 향기마케팅 산업의 미래가치를 더욱 높혀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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