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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더 성숙해진 우주소녀의 변화, 강렬하게 느낄 수 있을 것"

  • 하나영
기사입력 2021.03.31.17:43
  • 우주소녀 쇼케이스 / 사진: 스타쉽 제공
    ▲ 우주소녀 쇼케이스 / 사진: 스타쉽 제공
    "우주소녀의 색깔을 잃어버리지 않으면서도, 색다른 느낌을 써보려고 했다"는 엑시의 말처럼, 우주소녀가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고혹적 매력을 선보이면서도 특유의 몽환적 분위기로 감탄을 자아냈다. 우주소녀가 '변화'를 담은 'UNNATURAL'로 돌아왔다.
  • 오늘(3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우주소녀 새 미니앨범 'UNNATURAL' 전곡 음원이 공개된다. 우주소녀는 음원 발매를 앞두고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 새 앨범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앨범 이후 약 9개월 만에 활동에 나서는 우주소녀는 "멤버들이 공백기 동안 쪼꼬미 활동도 하고, 연기도 하고, 각각 시간을 보내면서 많이 성장한 것 같다"라며 "가수로서도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는데, 팬들이 어떻게 봐주실지 기대가 된다"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새 앨범 'UNNATURAL'은 기존 우주소녀의 컬러보다 차갑고, 성숙한 매력을 엿볼 수 있다. 연정은 "더 성숙해지고, 깊어진, 그리고 섹시해진 우주소녀의 아우라를 가득 채운 앨범"이라며 "우주소녀의 변화를 강렬하게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자신했다.

  • 타이틀로 선정된 'UNNATURAL'은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모든 행동이 어색하게 변해버리는 소녀들의 알쏭달쏭한 마음을 표현한 곡으로, 중독적인 훅과 리드미컬한 비트가 인상적이다. 사랑에 빠진 우주소녀가 뜨거운 심장과 차가운 표정을 노래하며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엇보다 우주소녀의 엑시와 설아가 이번 타이틀곡에도 참여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먼저 꾸준히 우주소녀 앨범 작업에 참여한 바 있는 엑시는 자신만의 포인트에 대해 "팀의 색깔과 잘 어울리는지, 팀의 콘셉트와 잘 어울리는지, 그리고 내가 만족하는지 세 가지에 집중해서 쓴다"라며 "색다른 느낌을 써보려고 하니까 어렵기는 했지만, 잘 나온 것 같아서 새롭고 재미있었다"라고 이번 작업에 대해 만족감을 전했다.

    설아는 "우주소녀의 묵직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심혈을 많이 기울였는데, 성장과 업그레이드를 중심으로 생각하며 세련된 멜로디를 만들고자 했다"라며 "또한 평소 생동감 있는 가사를 좋아해서 많이 고민하고 연구했다"라고 작업에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밝혔다. 

  • 다원은 이번 신곡이 언제 들으면 좋을 것 같냐는 질문에 "처음 들었을 때 썸이나 짝사랑, 연애가 시작하는 단계에 있는 분들이 공감을 많이 해주실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사랑에 빠지면서 언내추럴하게 바뀌는 모습이 담긴 만큼, 가사에 많이 공감을 해주실 것 같다"라며 "다들 'UNNATURAL'을 듣고 멋있고, 자신있는 연애를 시작하셨으면 좋겠다"라고 응원을 보냈다.

    평소 '무대맛집'이라는 수식어가 있을 만큼, 우주소녀가 신곡을 통해 선보일 퍼포먼스에도 많은 관심이 쏠린다. 보나는 이번 신곡의 안무에 대해 "기존에는 약간 화려한 동선 위주의 안무를 선보였다면 이번에는 그 전에 시도하지 않았던, 약간 리드미컬하고 중성적인 느낌으로, 멋있고 힙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다"라며 "저희도 처음 하는 느낌이라 어려웠지만, 각자의 느낌대로 잘 살린 것 같다"라고 말해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여름은 "'UNNATURAL'을 통해 이런 것도 할 수 있구나, 다 잘한다는 말을 드릴 수 있게끔 할 테니까 기대를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자신했으며, 연정 역시 "모든 것을 걸었다고 생각한다. 우주소녀가 한층 더 성장했다는 것을 느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 우주소녀의 새 앨범에는 이 밖에도 마치 한 편의 연극을 보듯 강렬한 이별의 장면을 포착한 'Last Dance', 새로운 나를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전하는 'New Me', 엑시가 작사, 작곡에 참여해 '달콤한 유혹'이라는 이번 앨범의 테마를 대표하는 트랙으로 완성된 '음 (YALLA)', 보름달을 보며 마음 속에 간직했던 소원을 빌어보는 '원하는 모든 걸 (SUPER MOON)', 서정적인 팝 발라드곡 '잊지 마(나의 우주)'를 통해 한층 더 성숙해진 우주소녀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다영은 "우주소녀의 스펙트럼을 한층 더 확장시키는 계기가 되는 앨범일 것 같다"라는 기대감을 드러냈으며, 설아는 "완성된 마스터 음원 계속 들을 정도로 명반이다"라고 자신한 만큼, 'UNNATURAL'로 우주소녀가 거둘 성과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우주소녀는 오늘(31일) 오후 6시 새 앨범 'UNNATURAL'을 발매하며, 이날 저녁 8시 네이버 V LIVE를 통해 온라인 팬 쇼케이스를 개최,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 하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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