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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화끈한 홍콩 누아르의 귀환, 영화 ‘추룡 2 : 패왕’

기사입력 2021.03.31 11:27
  • 홍콩을 뒤흔든 실제 범죄 사건을 다룬 누아르 영화가 찾아온다. 한층 화끈하게 돌아온 ‘추룡 2 : 패왕’이다.

  • 이미지=영화 ‘추룡 2 : 패왕’ 포스터
    ▲ 이미지=영화 ‘추룡 2 : 패왕’ 포스터

    홍콩 반환을 앞둔 1996년, 홍콩 최대의 범죄 조직 소탕을 위한 중국 공안과 홍콩 경찰은 공조 수사를 시작한다. 마약, 납치, 강도살인 등 돈만 되면 특유의 용의주도함과 잔임함으로 범죄를 일삼은 범죄 조직 두목인 용지간(양가휘)을 잡기 위해서다.

    용지간이 홍콩 반환전 마지막 범죄를 통해 20억을 챙겨 사라질 계획을 세운다는 정보를 입수한 경찰 이경감(임달화)은 이를 막기위해 폭발물 전문가인 형사 천아(고천락)를 용지간의 범죄조직에 잠입시킨다. 하지만 천아는 곧 신분이 들통날 위기에 처하고,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빠지게 된다.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서 천아는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할 수 있을까?

  • 이미지=영화 ‘추룡 2 : 패왕’ 스틸컷
    ▲ 이미지=영화 ‘추룡 2 : 패왕’ 스틸컷

    ‘추룡 2 : 패왕’는 ‘정전자’, ‘시티헌터’, ‘의천도룡기’ 등 수많은 흥행작을 만들며 홍콩 영화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왕정 감독의 신작으로, 홍콩 박스오피스 1위 및 중국내 총 3억위안(한화 약 520억)의 흥행을 기록했다.

  • 이미지=영화 ‘추룡 2 : 패왕’ 스틸컷
    ▲ 이미지=영화 ‘추룡 2 : 패왕’ 스틸컷

    영화는 1980년대 전성기 못지않은 홍콩 누아르의 재미를 전한다. 홍콩 누아르의 단골 소재인 ‘남자의 의리’나 범죄 소탕의 명분은 다소 약해졌지만, 빠른 전개와 화끈한 액션으로 박진감을 높인 영화는 머릿속을 한순간 비워주며 흠뻑 빠져들게 한다.

  • 이미지=영화 ‘추룡 2 : 패왕’ 스틸컷
    ▲ 이미지=영화 ‘추룡 2 : 패왕’ 스틸컷

    양가휘, 고천락, 임달화 등 화려한 출연진의 완성으로도 화제를 모은 영화 ‘추룡 2 : 패왕’. 홍콩 범죄 액션 특유의 매력을 맛보여줄 영화는 4월 1일 개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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