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장기화로 기부의 손길이 적어진 가운데, 배달 앱 요기요를 서비스하는 딜리버리히어가 비대면 기부 행사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더욱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근로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굿윌스토어’와 함께 ‘물품 기증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 3월 8일부터 약 3주간 진행된 캠페인에서 딜리버리히러로 코리아 임직원은 책, 의류, 잡화, 소형가전 등 다양한 물품을 자발적으로 기부했다. 기부 물품은 코로나19 방역 상황에 맞춰 비대면으로 진행했는데, 임직원이 온라인으로 기증 접수 후, 회사 내 지정 보관함에 물품을 두면 수거하는 방식이다. 또한, 홈 픽업 서비스를 통해 집에서도 간편하게 물품 기증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임직원 참여를 높였다.
수거된 물품은 굿윌스토어 강남세움점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며, 수익금 전액은 장애인의 안정적인 고용과 생활을 위한 지원비로 사용할 계획이다.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박지혜 커뮤니케이션실 실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 중 단순히 물질적 도움만이 아닌 이들에게 근로를 통해 자립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활동이라 생각되어 참여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임직원이 적극적으로 함께 나눔에 동참하여 나눔과 봉사에 의미를 되새기고 다양한 봉사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최신뉴스
Copyright ⓒ 디지틀조선일보&dizz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