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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5개 시도에 대해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 추가 발령했다.
환경부는 3월 29일 09시 기준, 황사 영향으로 광주, 울산, 전남, 대구, 경북 지역에서 미세먼지 경보가 추가로 발령됐다고 밝히고, 해당 지역(광주, 울산, 전남, 대구, 경북지역)을 포함한 총 15개 지역에 대해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기존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는 서울, 경기, 인천, 강원, 대전, 세종, 충북, 충남, 경남, 전북 등 10개 지역에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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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위기경보 발령 중에 가정에서는 창문을 닫고 가급적 외출을 삼가되, 외출 시 보호안경, 마스크를 착용하고 귀가 후 손과 발 등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또한, 황사에 노출된 채소, 과일 등 농수산물은 충분히 세척한 후에 섭취하고, 식품 가공, 조리 시에는 철저한 손 씻기 등 위생관리로 2차 오염을 방지하고, 노약자, 호흡기 질환자는 실외 활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
어린이집과 각급학교의 실외활동 금지 및 수업 단축 또는 휴업이 이루어질 수 있다. 농가에서는 방목장의 가축은 축사 안으로 신속히 대피시켜 황사 노출을 방지한다. 비닐하우스, 온실 및 축사의 출입문과 창문을 닫고 외부 공기와의 접촉을 가능한 적게 하는 것이 필요하며, 노지에 방치·야적된 사료용 볏짚 등도 비닐, 천막 등으로 덮어주는 것이 좋다.
황사경보 해제 후에는 실내 공기의 환기 및 황사에 노출된 물품 등을 세척 후 사용하는 등 쌓인 황사를 제거하고, 방역을 위한 소독이 필요하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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