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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참다랑어’, 물량 증가로 이례적 가격 하락…1년 중 지금이 가장 저렴

기사입력 2021.03.26 17:02
  • 1년 중 3~4월에만 맛볼 수 있는 국산 ‘참다랑어’가 풍년을 맞아 이례적으로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지금이 참치 중 가장 고급 어종인 참다랑어를 가장 저렴하게 맛볼 기회다.

  • 사진 제공=인어교주해적단
    ▲ 사진 제공=인어교주해적단

    수산물 정보 및 시세 제공 플랫폼 인어교주해적단은 1년 중 3~4월에만 잡히는 국산 참다랑어가 현재 광어 도매가격보다 훨씬 싼 가격으로 이례적인 상황이라고 26일 밝혔다.

    부산 위판장에 들어온 참치가 대량 위판되어, 3월 말까지 지속해서 많은 물량이 들어온다. 국내 유통되는 참다랑어는 대부분 수입 냉동이지만, 이 시기에는 한 달여간 참다랑어가 수백 톤(t)가량 잡혀 생물 상태로 전국에 유통된다.

    국산 참다랑어는 부산 위판장에서 서울에 3월 27일 토요일에 올라온다. 노량진, 가락, 강서, 구리, 연안부두어시장 일부 점포에서 50kg이 넘는 국산 참다랑어를 2만원 중반대에 판매한다. 해당 점포는 인어교주해적단 사이트 및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사진 제공=인어교주해적단
    ▲ 사진 제공=인어교주해적단

    인어교주해적단 관계자는 “국산 참다랑어 생참치는 수입 양식산 참다랑어보다 맛이 떨어지지만, 가격이 무척 저렴해서 1년 중 가장 싸게 먹을 수 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침체한 수산시장에 국산 참다랑어로 시장 상인들에게 활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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