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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가 여성이 뽑은 세계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26일,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 따르면 올 뉴 디펜더가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2021 여성이 뽑은 세계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여성이 뽑은 올해의 차는 심사위원단이 여성으로만 구성된 유일한 자동차 어워드다. 5개 대륙 38개국의 자동차 전문기자 50명이 최고의 차를 선정한다. 올 뉴 디펜더는 세계 여성의 날에 여성이 뽑은 올해의 차로 선정돼 의미를 더했으며, 이와 함께 최고 중형 SUV 부문에서도 수상해 이번 어워드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여성이 뽑은 올해의 차 마르타 가르시아 집행위원장은 "올 뉴 디펜더는 더 이상 아마존, 사막과 같은 오지에서만 특화된 SUV가 아니다"며, "성공적인 재창조를 통해 이제 럭셔리 세단처럼 편안하게 도로를 주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어 "이와 같은 편안함과 혁신적인 기술을 인정받아 여성이 뽑은 세계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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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디펜더는 지난 70여 년간 랜드로버의 상징이자 시대의 아이콘이었던 오리지널 디펜더의 헤리티지를 이어받아 완벽한 21세기형 오프로더로 부활했다. 이 모델은 단순함과 실용성을 강조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차체 구조 및 고정물을 드러낸 마그네슘 합금 크로스카 빔은 노출 구조형 디자인으로 다양한 수납 공간을 제공한다. 1m에 가까운 992mm의 레그룸을 갖춘 2열은 성인이 탑승해도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자랑하며, 평탄화가 가능해 공간 이용의 편의성을 높였다.
주행 역량은 더욱 향상된 오프로드 주행을 위한 견고함과 온로드를 위한 편안함을 보여준다. 랜드로버의 강력한 D7x 알루미늄 플랫폼 기반의 수준 높은 전지형 주행 기술과 4코너 에어 서스펜션 등은 뛰어난 성능을 제공한다. 세심하게 다듬어진 핸들링은 즐거운 드라이빙 경험 및 장거리 운전에도 퍼스트 클래스와 같은 편안함을 제공하며,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 기관 유로앤캡 테스트에서 안전성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았다.
21세기에 걸맞은 뛰어난 연결성도 자랑한다. 차세대 전기차 아키텍처 EVA 2.0을 통해 소프트웨어 무선 업데이트 시스템인 SOTA(Software Over the Air)는 원격으로 16개의 개별 모듈 업데이트를 진행해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한다. 직관적이고 빠른 피비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단순화한 인터페이스가 특징이다. 가장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설정해 홈 화면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 보다 50% 줄어든 조작 단계로 간편하게 주행, 실내 환경 등을 원하는 조건으로 설정할 수 있다.
재규어랜드로버 닉 콜린스 차량 프로그램 수석 디렉터는 "이번 수상은 팀 전체에게 큰 영광이며, 브랜드 역대 최고의 역량을 가진 차를 만들기 위해 쏟은 노력에 대한 보상"이라며, "올 뉴 디펜더가 그동안 전 세계적으로 받은 50여 개의 상은 우리가 생각한 21세기형 디펜더의 비전이 옳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올해 올 뉴 디펜더 90 모델을 국내 출시한다. 또한, 올 뉴 디펜더 110에 최초로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모델을 출시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