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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다미아, 뇌세포 성장 촉진·노화·치매 예방에 도움…호주산 가장 선호

기사입력 2021.03.26 15:31
  • 최근 건강을 위해 견과류를 챙기는 이들이 많아졌다. 견과류는 적은 양으로도 쉽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게 해주며, 성인병 예방, 노화 방지, 뇌 기능 증진, 항암 작용, 혈당 조절 등 다양한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견과류의 인기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마카다미아는 견과류의 황제라고 불릴 만큼 영양소가 풍부하다. 다른 견과류에 비해 쉽게 부서지지 않으며 버터와 같은 고소한 풍미에 아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뇌세포 활동 및 성장 촉진, 집중력·기억력 향상, 노화 예방, 치매 예방, 심혈관질환 예방,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준다.

  • 사진=호주 마카다미아 협회 제공
    ▲ 사진=호주 마카다미아 협회 제공

    호주 마카다미아 협회(Australian Macadamias)는 최근 소비자들의 마카다미아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소 및 원산지에 관한 인식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호주 마카다미아 협회는 마카다미아 주요 소비 지역인 한국을 포함해, 일본, 대만, 호주, 미국 등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말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약 6천 건의 설문 조사를 기반으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응한 소비자 중 82%가 마카다미아 구매 시 ‘원산지’가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답했으며, 가장 선호하는 마카다미아 원산지로는 ‘호주’를 꼽았다.

    호주는 지난 5년간 마카다미아 전체 생산량의 평균 70%가량을 전 세계로 수출해왔다. 2020년에는 코로나로 인해 원활한 물량 공급이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호주산 마카다미아의 우수한 품질과 오랜 노하우와 관계를 바탕으로 수출량의 비중을 75%까지 증대시켰다.

    마카다미아의 주요 원산지는 호주로, 6천만 년 전부터 동부 해안가의 원시림에서 자생했다. 호주 마카다미아 농가들은 새로운 농법을 도입하고, 업계에서는 고품질의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매년 연구비를 투자하고 있다.

    호주 마카다미아 협회의 시장 개발 담당 매니저인 재키 프라이스(Jacqui Price)는 “호주 마카다미아 산업은 꾸준한 성장을 기록하며, 현재 호주의 원예작물 수출 품목 품 중 4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규 농법을 도입과 우수한 농장 관리 기술을 꾸준히 개선시키면서, 호주의 마카다미아 업계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세계 생산량의 선두 대열을 유지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일용소비재(FMCG)의 혁신에 관심을 두는 고객들을 겨냥해 프리미엄 제품 또한 꾸준히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 사진=호주 마카다미아 협회 제공
    ▲ 사진=호주 마카다미아 협회 제공

    호주 마카다미아 업계의 원동력은 바로 호주 마카다미아 가공업체와 그들의 경쟁력에서 나온다. 가공업체 대부분은 동부 해안가의 주요 재배 지역 인근에 위치해, 갓 수확한 마카다미아를 신선한 상태에서 바로 가공한다. 겉껍질을 까지 않은 마카다미아(nut-in-shell) 상태에서 바로 탈피 후 포장하는 과정을 거친 직후 공급망으로 발송해 신선함을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

    마카다미아 가공 산업을 개척해온 호주는 마카다미아 생산지 중 최초로 엄격한 품질 기준과 심사 조건을 도입했다. 특히 안전성, 신선함 및 투명성을 공정 전반의 핵심 원칙으로 삼는 호주 가공업체들은 그들의 엄격한 품질 관리로 높은 수준의 평가 인증 기준을 충족시키고 있다.

    엄격한 가공 과정을 거친 고품질의 호주산 마카다미아는 공급망을 통해 미국의 밀카다미아(milkadamia)와 같은 제조업체에 도달하게 된다. 밀카다미아의 CEO인 짐 리처드(Jim Richards)는 호주산 마카다미아 제품의 높은 활용도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검증됐다고 밝혔다.

    밀카다미아는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마켓으로도 유통망을 넓혀가고 있으며,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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