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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롤모델은 미래의 우리"…미래소년, 신예 답지 않은 당찬 포부

기사입력 2021.03.17.18:08
  • 미래소년 데뷔 쇼케이스 / 사진: DSP미디어 제공
    ▲ 미래소년 데뷔 쇼케이스 / 사진: DSP미디어 제공
    미래소년이 K팝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한다. 멤버 전원이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으로, 데뷔 전부터 기대를 모은 미래소년은 신예답지 않은 포부를 들고 나선다.

    17일 오후 미래소년의 데뷔 앨범 'KILLA'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미래소년의 데뷔 앨범 'KILLA'는 동명의 타이틀 곡 'KILLA'를 비롯해 'Higher', 'We Are Future', 'SWAGGER', 'SWEET DREAMS', '1 Thing' 등 총 여섯 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KILLA'는 싱크 변조가 가미된 베이스 신스가 특징인 일렉트로 하우스 장르의 곡으로, '이 노래를 듣는 모든 사람에게 우리의 에너지를 전해주고 싶다'는 긍정적인 메시지가 담겼다.
  • 이날 데뷔 무대에 나선 멤버들은 각자의 별칭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숲의 목소리'라고 자신을 소개한 리안은 "제 목소리로 숲에 있는 듯한 신비로움과 편안함을 느끼게 해드리고 싶다는 뜻"이라고 소개했고, 카엘은 "천사 미카엘에서 따온 이름", 시영은 "제 매력을 한 입 베어 물면 달달한 솜사탕처럼 녹아내린다는 뜻에서 '코튼 캔디'라는 뜻을 담았다"고 말했다.
  • 손동표는 "'재랑둥이'는 제가 사랑둥이와 재간둥이를 합쳐서 만든 합성어다. 21년 모두가 주목할 합성어로 만들어보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유빈은 "무지개처럼 다양한 색깔과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의미"라고, 도현은 "크리스마스라고 별명을 지은 이유는 제 생일이 크리스마스이기도 하고, 대중분들께 설레고 기다려지는 존재로 남고 싶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늑대 리더' 준혁은 "늑대 우두머리는 항상 자기 가족들을 잘 챙긴다. 저도 멤버들을 잘 챙겨주고 싶다는 뜻에서 '늑대 리더'라는 별명을 지었다"고 덧붙였다.
  • 타이틀곡 'KILLA'는 싱크 변조가 가미된 베이스 신스가 특징인 일렉트로 하우스 장르의 곡이다. 도현은 "노래를 들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저희의 에너지를 전해주고 싶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았다. 미래소년의 패기와 열정을 느낄 수 있는 강렬한 곡"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최근 보이그룹 데뷔 러시가 이어지고 있는바, 미래그룹은 자신들만의 특장점을 내세웠다. 도현은 "우리의 특장점은 7인 7색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리고 저희 팀워크도 강점이다. 멤버들이 뚜렷한 매력을 지니고 있지만 동시에 다양한 재료가 섞인 비빔밥처럼 다양한 맛을 볼 수 있다는 게 매력"이라고 말했다.
  • 또한 멤버들은 듣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 '괴물 신인'과 '힐링 신인'을 꼽았다. 준혁은 "데뷔를 하면 꼭 '괴물 신인'이라는 수식어를 갖고 싶다고 생각했다. 저희 무대를 보고 반하셔서 '괴물신인'이라는 말을 해주시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고, 시영은 "저희 음악으로 지치고 힘든 분들께 힐링을 드리고 싶다는 의미에서 '힐링 신인'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덧붙였다.
  •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 미래소년은 롤 모델로 방탄소년단을 꼽았다. 도현은 "롤모델은 단연 방탄소년단 선배님이 아닐까 싶다"며 "저희와 동시대에 활동하는 아이돌분들의 많은 롤모델일 것 같다. 전 세계가 한국의 K팝에 주목할 수 있게 큰 기여를 한 선배님처럼, 저희도 차세대 K팝을 이끌고 싶은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손동표는 "저희의 롤모델은 '미래의 미래소년'"이라며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 미래소년은 멤버 전원이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한 경험이 있다. 특히 손동표는 '프로듀스 X 101'으로 탄생한 그룹 엑스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는 "좋은 멤버들과 데뷔할 수 있게 돼서 정말 행복하다. 다시 한번 무대에서 활동하고 행복하게 팬들을 만나게 되는 날이 와서 좋다"며 "데뷔 준비하면서 많이 느끼고 성장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손동표와 함께 '프로듀스 X 101'에 참가했던 준혁은 "'프로듀스 X 101' 출연 후 많은 동기 부여가 됐다"며 "프로그램 끝난 뒤에 힘들었다. 포기하고 싶었지만, (지금 포기하면) 다른 일을 하더라도 쉽게 포기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꼭 데뷔를 해서 성공하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다"고 전했다.
  • 또한, '언더나인틴'에 출연했던 카엘은 "당시에 이루지 못했던 첫 번째 꿈, 데뷔를 드디어 하게 됐다. 값진 선물 받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멤버 전원이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역량을 뽐낸 바, 미래소년이 펼쳐낼 탄탄한 실력과 다양한 모습에 음악 팬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한편, 미래소년은 오늘(17일) 오후 6시 데뷔 앨범 'KILLA'를 발매하며, 이날 오후 8시 온라인 팬 쇼케이스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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