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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사용량 급증…환경을 지키는 캠페인에 동참하는 기업

기사입력 2021.03.16 14:16
  • 코로나19로 인해 배달 음식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일회용 플라스틱 배달용기 사용량이 급증했다. 이에 환경부가 지난 1월부터 생활 속 '탈(脫)플라스틱' 실천운동인 '고고챌린지'를 시작하면서, 다양한 업계에서 환경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글라스락,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줄이기 위한 ‘픽업 캠페인’ 실시


    생활유리제조전문기업 SGC솔루션㈜은 자사의 ‘노 플라스틱, 예스 글라스!’ 환경 캠페인의 일환으로, 글라스락 공식몰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사용을 줄이기 위한 ‘픽업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다회용 용기로 음식을 직접 포장해오는 환경을 위한 실천을 독려하고자 마련됐다.

  • 캠페인 참여 방법은, 글라스락 공식몰 이벤트 페이지에서 현재 가정에서 사용 중인 ‘다회용 용기 인증샷’과 함께 배달 주문 대신 ‘픽업용기’를 활용한 포장주문을 통해 환경을 지키고자 하는 각오와 다짐을 작성해 올리면 된다. 여기서의 ‘픽업용기’란 글라스락 픽업용기를 비롯해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사용을 줄이기 위해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모든 다회용 용기를 뜻한다. 글라스락 공식몰 회원이면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글라스락 픽업용기 떡볶이·족발용 2L’를 증정한다. 4월 7일까지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일은 4월 15일이다.

    한국 코카-콜라, 환경재단 ‘2021 지구쓰담 캠페인’ 동참


    한국 코카-콜라는 환경재단이 해양과 도심 정화활동을 통한 환경보호를 위해 진행하는 ‘2021 지구쓰담 캠페인’에 동참한다. ‘지구쓰담 캠페인’은 코로나로 인해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량이 급증한 가운데 해양으로 유입되는 해양 쓰레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2020년부터 환경재단이 진행하고 있는 캠페인이다.

  • 한국 코카-콜라는 코카-콜라 글로벌 재단의 후원을 받아 ‘지구쓰담 캠페인’ 동참을 통해 해양 쓰레기 정화 활동에 힘쓰는 국내 비영리 단체를 지원, 해양 및 습지 보호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힘을 보탠 바 있다.

    올해 ‘지구쓰담 캠페인’은 쓰레기 발생에 대한 인식과 참여 확대를 위해 해양뿐 아니라 도심으로 활동 범위를 확대해 진행된다. 환경재단은 해양 및 도심 환경보호를 위한 지속적 활동을 하고 있는 국내 비영리 단체 총 16팀(해양 9팀, 도심 7팀)을 선발해 환경 정화 및 쓰레기 저감 활동 등에 필요한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할 예정이며, 코카-콜라는 그중 해양 보호 단체(9팀)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 코카-콜라의 ‘지구쓰담 캠페인’ 참여는 환경 보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지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교육이 어려워짐에 따라 환경재단과 함께 하던 기존의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을 대신한 것이다. 2011년부터 시작된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은 국내 대표 어린이 환경 교육 프로그램으로 미래의 그린 리더들에게 물의 소중함과 환경 보호의 가치를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

    하나금융그룹, ‘하나 용기내 챌린지-善블러 캠페인’을 실시


    하나금융은 일상 생활 속 일회용품 배출 감소를 통해 환경보호에 도움이 되고자 ‘하나 용기내 챌린지-善블러 캠페인’을 실시한다.

  • 환경을 지키는 착한 텀블러인 ‘善블러’ 캠페인은 4월 16일까지 진행되며, 고객과 하나금융 임직원은 일상 생활 속에서 일회용품 대신 개인 텀블러를 사용하는 인증샷을 개인 SNS에 업로드하는 간단한 방법으로 참여 가능하다. 참여 고객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친환경 제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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