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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이상의 미술관 '홍콩 M+ 뮤지엄' 완공…올 연말 공개

기사입력 2021.03.16 09:30
  • 사진제공=홍콩관광청
    ▲ 사진제공=홍콩관광청

    홍콩 구룡반도 약 12만평의 면적에 조성된 서구룡 문화지구의 M+ 뮤지엄 빌딩이 완공되었다. '미술관 이상의 미술관(more than museum)’이라는 의미를 지니는 M+ 뮤지엄은 홍콩과 아시아를 넘어 아시아의 영향을 받은 서구 작가들의 비주얼 아트, 디자인, 건축 등의 작품들을 어우르는 아시아 최초의 컨템포러리 비주얼 문화 뮤지엄을 표방한다.

    스위스 건축 회사 Herzog & de Meuron이 설계한 최첨단 건물에 20~21세기의 예술, 디자인, 건축 그리고 영상들을 담아 독특하고 혁신적인 목소리를 내는 새로운 건축 및 문화 아이콘이자 랜드마크가 될 예정이다.

    홍콩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유연하며 미래 지향적인 태도로 예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보편적이면서도 개방적인 공간으로 서구룡 문화지구 프로젝트의 중요한 이정표를 완성했다.

    2만여평에 자리잡은 M+ 뮤지엄 빌딩에는 5천여평의 전시 공간에 들어서는 33개의 갤러리들과 3개의 극장, 미디어테크, 리서치 센터, 레스토랑, 바 그리고 빅토리아 하버의 장관이 한 눈에 들어오는 옥상 정원 등의 시설들을 갖췄다. 올해 말로 예정된 일반 공개를 앞두고 공간 설치와 8천여개에 달하는 작품 이동 및 설치 등의 준비가 한창이다.

  • 사진제공=홍콩관광청
    ▲ 사진제공=홍콩관광청

    M+ 뮤지엄은 예술가, 다큐멘터리 작가 그리고 홍콩 사람들이 참여하여 홍콩의 상징적인 네온사인을 기록화한 인터랙티브 온라인 전시회, 'Mobile M+: NEONSIGNS.HK', 2013년 15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은 'Mobile M+: Inflation!' 그리고 'Mobile M+: Live Art'와 같이 다양한 디자인 및 아트 프로젝트들을 2012년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꾸준히 진행해 왔다.

  • ▲ 서구룡 문화지구 소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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