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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0점 만점에 110점"…'제로사이다'처럼 청량한 '펜타곤'의 귀환

기사입력 2021.03.15.17:30
  • 펜타곤 온라인 쇼케이스 개최 / 사진: 큐브 제공
    ▲ 펜타곤 온라인 쇼케이스 개최 / 사진: 큐브 제공
    최근 강렬한 마라맛 장르의 음악을 많이 맛본 만큼, 이제는 청량하고 시원한 사이다가 필요하다. '빛나리'부터 '청개구리', 그리고 '데이지'까지 어느덧 '청량송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펜타곤이 돌아온다. "사이다처럼 톡톡 튀고 청량하고, 시원하고 맛있는데, 무해하다"라는 '제로사이다' 같은 펜타곤의 활약이 기대되는 시간이다.
  • 오늘(1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펜타곤의 열한번째 미니앨범 'LOVE or TAKE'가 발매된다. 컴백을 앞두고 펜타곤은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 신곡에 대해 소개했다. 홍석은 "5개월 만에 돌아온 만큼, 팬들께서 많이 기대해주시는 것 같다"라며 "이러한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설렘으로 바꿔드리겠다"라는 각오로 컴백 소감을 밝혔다.

    '사랑에 빠지든가', 혹은 '사랑을 쟁취하든가'라는 메인 테마를 내세운 'LOVE or TAKE'는 쿨하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펜타곤만의 사랑 방식을 총 7개 트랙에 담았다. 무엇보다 단편적 의미의 사랑이 아닌, '나', '너', '우리'까지 폭넓은 대상을 향한 사랑을 이야기하며 더 깊어지고, 조금 더 진지해진 사랑을 노래한다.

    신원은 "사랑이라는 대주제 아래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사랑의 감정을 순정만화처럼 신선하고 유쾌하게 그렸다"라고 자신했고, 우석은 "잠을 줄여가면서 멤버들 모두 열정과 집중력을 쥐어짜내면서 작업했다"라고 설명해 기대감을 높였다.

  • 타이틀로 선정된 'DO or NOT'은 '빛나리', '청개구리', '봄눈', '데이지' 등을 잇는 '펜타곤표 청량송'으로, 리더 후이와 멤버 우석 그리고 작곡가 네이슨(NATHAN)이 의기투합한 Pop-Rock 장르의 곡이다. 단순 명료하고 명쾌한 펜타곤만의 사랑 방식을 특유의 중독적인 멜로디와 화법으로 표현했다.

    도입부의 휘파람 소리를 직접 녹음했다고 밝힌 우석은 "가장 펜타곤의 색깔을 두드러지게 나타내는 곡. 모두 신나게 뛰어놀 수 있다"라며 이번 신곡 뮤직비디오에 대해 "각자 멤버들이 만화 속 주인공이 되기 때문에 한 편의 만화를 본 것 같은 느낌을 선사한다"라고 이번 신곡에 대해 소개했다.

    이 밖에도 사랑의 설렘을 에너지 있게 담아낸 팝 장르의 '10초 전', 사랑이 피어나는 순간의 벅찬 떨림을 담은 R&B곡 '1+1', 멤버 키노의 자작곡이자 감미로운 보컬, 부드러운 멜로디가 인상적인 'Baby I Love You', 펜타곤의 음악적 변화와 시도를 엿볼 수 있는 일렉트로니카 장르의 'That's Me', 청량하고 밝은 색채로 가득한 '노래해' 그리고 리더 후이의 자작 솔로곡 '소년감성 (후이 Solo) [Bonus Track]'까지 총 7개 트랙이 수록돼 조금 더 달콤하면서도 진지해진 사랑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 무엇보다 펜타곤은 지난해 5월 입대한 진호와 지난 2월 군복무에 나선 후이가 부재한 7인조로 컴백에 나서게 됐다. 맏형과 리더인 두 사람의 부재에 대해 홍석은 "펜타곤의 큰 기둥이었던 두 사람이라 의지도 많이 했고, 기대는 부분이 많았는데, 두 사람이 없는 상황이라 서로 더욱 의지하면서 우리들의 마음을 확인하는 시간을 다시 가졌다"라며 "무대에서만큼은 두 사람의 부재가 느껴지지 않도록 꽉 찬 무대를 보여드리겠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펜타곤은 이번 활동 목표에 대해 "정말 많다"라면서도 "저희가 5주년인데, 앞으로 정말 5주년이 아무렇지 않게 느껴질 만큼, 더욱 길게 천천히, 사뿐사뿐 쭉 나아가는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11집인 만큼, 100점 만점에 110점"이라고 밝힌 펜타곤이 110점을 넘어 몇점까지 기록을 세워갈 수 있을지 그 활약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한편 펜타곤은 오늘(1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 11집 'LOVE or TAKE'를 발매하며, 타이틀곡 'DO or NOT'으로 활발한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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