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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이스라엘대사관이 이스라엘의 양자 컴퓨팅 기술을 소개하는 온라인 세미나를 25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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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이스라엘대사관 경제무역대표부가 '이스라엘 기술로 보는 퀀텀 기술의 미래'라는 주제로 퀀텀 컴퓨칭 기술을 조망할 수 있는 온라인 세미나를 마련했다. 퀀텀 기술은 현재 정부 기관과 항공 분야에서 사용되는 최첨단 미래형 컴퓨터 기술로, 이스라엘 정부가 주요 전략 기술로 육성키로 한 분야다. 이는 양자 역학에 기반을 둔 연산법으로 기존의 슈퍼컴퓨터보다 월등한 성능을 보인다.
INQI(Israel National Quantum Initative), SSIC(Samsung Strategy and Innovation Center), Classiq, QM(Quantum Machine), IBM Quantum이 행사에 참여하며, 관심 있는 업체를 등록해 신청하면 행사 당일 또는 별도 일정으로 해당 업체와 온라인 미팅을 진행할 수 있다.
INQI는 주요 R&D 펀딩 기관들의 합작 투자 업체로, 2019년 말 설립되어 현재 광범위한 R&D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퀀텀 기술 커뮤니티 지원과 그 역량을 강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INQI의 궁극적 목표는 광범위하고 우수한 기초 연구를 위한 충분한 조건을 만들고 실현 가능케 하는 것으로, 이는 응용 연구 및 응용 산업 개발을 위한 생태계 형성과 함께 고급 어플리케이션 및 경제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필수적인 단계다.
Classiq는 퀀텀 컴퓨팅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으로 양자 알고리즘 설계 프로세스에 자동화 및 합성을 도입한 최초의 기업이다. 퀀텀 소프트웨어 개발자에게 새로운 양자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작업을 훨씬 더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한다.
한편, SSIC는 실리콘 밸리에 본사를 두고 삼성전자의 혁신 및 신사업 창출에 주력하는 글로벌 조직으로 이스라엘, 독일, 프랑스, 한국에 지사를 두고 있다. 이스라엘의 스타트업, 기업체, 학계에서 삼성전자의 혁신 플랫폼과 잠재적 협력을 모색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협력에는 삼성전자의 벤처 투자 펀드인 삼성카탈리스트 펀드와의 협업도 포함되어 있다.
주한이스라엘대사관 경제무역대표부 측은 해당 행사에 대해 "미래 산업 전반을 바꿀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는 퀀텀 기술에 대해 이스라엘의 기술적 발전 등을 볼 수 있는 자리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송정현 인턴기자 hyune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