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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성수기 내 차 잘 파는 노하우는?

기사입력 2021.03.13 08:00
  • 연중 최대 중고차 성수기가 찾아왔다. 3월은 입학, 입사, 승진 등 다양한 이슈로 중고차 거래가 매우 증가하는 시기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차를 사려는 사람이 많아 시장이 붐비고 있다. 역설적으로 내 차를 좋은 가격에 팔기 좋은 시즌이기도 하다.

    중고차 성수기는 크게 봄철, 휴가철, 명절 전후를 꼽는다. 요즘 같은 중고차 수요가 높은 시기에 내 차를 판매하면 평소 보다 차량의 감가를 방어할 수 있다. 특히 준중형차, 소형 SUV 같은 인기 차종은 시세 보다 약간 높은 가격에 판매할 수도 있다. K Car(케이카)는 똑똑하게 내 차를 판매하는 노하우를 공개했다.

  • 사진 = K Car 제공
    ▲ 사진 = K Car 제공

    먼저 타던 차를 팔기 전에 내 차의 대략적인 시세를 알아둬야 한다. 실제 견적을 받았을 때 시세와 비슷한지 혹은 부당감가는 없는지 파악하기 위해서다. 내 차의 시세 정보는 네이버 'MY CAR(마이카)', 카카오내비 '내차 시세조회·내차팔기' 서비스 등을 통해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내 차의 시세를 최저~최고가로 알려주기 때문에 시세 범위를 파악하는데 용이하다.

    다음으로 내 차의 정비 이력서를 챙겨두는 것이 좋다. 정비 이력이 투명하고, 엔진오일, 타이어 등 소모품을 주기적으로 교체했다면 평소에 유지관리가 잘 된 차라는 인상을 준다. 내 차를 팔 때 차계부, 정비 이력서 등을 함께 전달하면 좀 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가격을 잘 받기 위해 외관의 흠집이나 노화된 부품을 굳이 수리할 필요는 없다. 예상 보다 높은 수리비로 배 보다 배꼽이 커지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매매업체에서 제공하는 혜택을 미리 알아두는 것도 중요하다. 케이카의 경우 '내차팔기 홈서비스' 방문 견적을 받고 바로 판매를 결정하면 차량 가격의 1%를 더 얹어준다. 내 차와의 소중한 추억이 담긴 엽서를 작성하면 10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케이카 장한평 직영점 조인수 매입실장은 "요즘 같은 성수기에는 업체간 매입 경쟁이 펼쳐지기도 하는 만큼 소비자 입장에서는 좋은 가격에 내 차를 팔 수 있는 기회"라며, "내 차를 팔거나 교체할 계획이 있다면 내차팔기 홈서비스의 무료 방문 서비스를 통해 정확한 차량 상태를 파악하고 부당감가 없는 내 차 견적을 받아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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