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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브랜드의 핵심 모델들이 미국에서 유지관리 비용이 낮은 모델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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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자동차 관련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전문 기업인 빈센트릭이 차량 구매 후 5년간의 유지관리 비용을 비교 조사한 결과 제타와 아틀라스(테라몬트)가 각 세그먼트에서 유지관리 비용이 가장 낮은 모델 1위로 선정됐다. 티구안, 파사트, 아테온은 유지관리 비용이 동일 세그먼트 내 경쟁 모델 대비 낮은 모델로 선정됐다.
폭스바겐 아메리카의 영업 및 마케팅 담당 부사장인 던컨 모바사기는 "빈센트릭의 연구조사 결과를 통해 폭스바겐의 엔지니어링 및 품질에 대한 헌신적 노력이 올바른 결실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줄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선정은 폭스바겐과 함께한다는 것은 현명하고 합리적인 결정이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폭스바겐코리아 역시 고객들이 총소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주요 모델에 적용하고 있다.
첫차 수요가 많은 신형 티록에 대해서는 3월부터 5년 15만km의 무상 보증 혜택과 함께 1년 동안 사고로 인한 판금 도색, 부품 수리비를 보상해주는 '바디 & 파츠 프로텍션' 프로그램이 추가돼 차량 유지보수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기존 차량에서 교체 수요가 많은 신형 파사트 GT에 대해서는 차량 반납 보상 프로그램을 이용할 시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할인 혜택을 포함해 최대 18% 수준의 할인으로 혜택을 강화했다. 또한, 신차 고객 대상 웰컴 서비스 및 폭스바겐 인증 블랙박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빈센트릭은 미국 미시간주에 위치한 자동차 관련 데이터 수집 및 분석 회사로, 자동차 소유 비용을 다양한 측면에서 측정하고 적용해 자동차 산업 전반에 유용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빈센트릭의 데이터는 JD파워, 미국자동차협회(AAA) 등 소비자단체는 물론 주요 제조사들에서 활용하고 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