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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관리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셀프 메디케이션(Self Medication)’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식품업계가 차세대 슈퍼푸드로 각광받는 원재료를 활용해 제품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각종 영양성분이 풍부한 새싹보리와 블랙보리부터 숙면에 도움을 주는 타트체리, 장 건강 등에 좋은 레드비트 등은 다양한 효능이 조명되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풍부한 영양성분 함유로 각광받는 새싹보리, 블랙보리 활용 제품
새싹보리는 식이섬유, 철분 등 영양성분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지며 최근 각광 받고 있다. 새싹보리뿐만 아니라 검정보리도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베타글루칸,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 등이 함유돼 꾸준히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은 새싹보리, 블랙보리의 자연스러운 맛과 영양을 그대로 담아낸 ‘새싹보리우유’와 ‘블랙보리우유’를 출시했다. 건강한 한끼 대용으로 곡물우유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점에 주목, 차별화된 원료를 사용해 선보였다. 자극적이지 않은 맛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든든한 영양 간식으로도 좋다. 패키지는 부드러운 그린, 블랙 컬러를 적용해 자연 친화적인 감성을 살렸다. 이번 신제품은 전국 편의점 (GS25, CU, 이마트24, 미니스톱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HK이노엔의 '새싹보리차'는 100% 국산 새싹보리를 사용하여 만든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의 음료로 건강한 보리 새순의 영양가를 그대로 담아 온 가족이 함께 마시기에 좋다. 사포나린의 함량이 가장 높은 파종 후 10~12일 가량된 15cm의 어린 잎을 사용하며, 칼슘, 철분, 칼륨, 필수 아미노산, 식이섬유 등이 풍부하다.
일화는 국내 토종 보리 탄산음료 맥콜에 이어 남녀노소 간식으로 즐길 수 있는 ‘맥콜 보리건빵’을 출시했다. 국내산 보리를 사용해 구수하고 담백한 보리의 풍미가 특징으로, 제품 패키지는 기본 맥콜과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연계될 수 있도록 보리 장인 일러스트와 파란색 배경, 노란색 텍스트 컬러를 그대로 사용해 익숙하고 친숙한 이미지를 그대로 살렸다.
숙면에 좋은 멜라토닌 성분 풍부한 타트체리 수입량↑... 액상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타트체리는 숙면에 도움을 주는 멜라토닌 성분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지며 수입량이 크게 늘었다. 타트체리는 시중에 판매하는 단맛을 내는 체리와 달리 신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
천호엔케어의 '하루활력 그대로 담은 타트체리스틱'은 터키산 타트체리만 착즙한 100% 원액을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는 스틱형 건강식품이다. 물 없이 원물 그대로 착즙하는 NFC 공법을 사용해 원물의 맛과 영양을 살렸다. 착즙 후 여과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깔끔한 맛과 부드러운 목넘김이 특징이다. 원액 그대로 섭취하거나 탄산수에 넣어서, 또는 따뜻하게 차로 즐길 수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장케어 프로젝트 MPRO3’ 출시 2주년을 기념해 신제품 ‘장케어프로젝트 MPRO3 타트체리맛’을 선보였다. 일반 체리보다 새콤한 타트체리맛을 가미하고 기존 대비 지방함량을 50% 줄인 저지방 제품이다.
CU는 우수한 맛과 영양을 모두 챙길 수 있는 ‘타트체리에이드’를 출시했다. 타트체리 특유의 신맛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칼로리 낮고 식이섬유 풍부한 레드비트... 건강 음료부터 영양 간식까지
레드비트는 열량과 지방 함량이 낮으면서도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수분과 식이섬유 함량도 높아 장 건강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이디야커피는 농도 100% 과즙으로 건강과 맛을 동시에 담은 RTD 음료 ‘비트&오렌지 주스’를 지난 해 선보였다. 물을 넣지 않고 원료를 100% 착즙하여 만들었으며 인공첨가물도 전혀 사용하지 않아 자연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깔끔하고 상쾌한 맛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농심켈로그는 어린이들의 입맛과 기호를 철저하게 반영한 시리얼 'W.K. 켈로그 바이 키즈'를 선보이고 있다. 그 중 '블루베리, 사과&비트루트맛'은 쌀, 귀리, 통밀 등 곡물의 영양에 과일과 야채에서 얻은 풍부한 식이섬유가 더해져 균형 잡힌 영양과 맛을 제공한다. 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바삭한 퍼프를 도넛, 별, 원형 등 다양한 모양으로 만들고, 자연에서 찾은 단맛과 다채로운 색을 입혔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