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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제약·바이오산업 회복 지수가 세계 7위, 아시아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바이오 기업 싸이티바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즈 산하 리서치 기관 롱지튜드와 진행한 ‘글로벌 제약·바이오산업 회복 지수(Global Biopharma Resilience Index)’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분석 결과는 전 세계 20개국의 시장을 선도하는 제약·바이오업계 임원 및 의료 정책 관계자 1,16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와 심층 인터뷰를 통해 ▲공급망 회복력 ▲인적 자원 ▲연구개발(R&D) 생태계 ▲제조 민첩성 ▲정부 정책 및 규제 등 5가지 항목에 최저 1점에서 최고 10점까지 부여해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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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20개 국가의 제약·바이오산업 회복 지수는 평균 6.6이었으며, 미국의 회복 지수가 7.1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스위스(7.08), 영국(7.01), 러시아(6.84) 순으로 회복 지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제약·바이오산업 회복 지수는 6.76으로 전 세계 7위, 아시아 국가 중에는 1위로 나타났다. 특히, 연구개발(R&D) 생태계와 정부 정책 및 규제 항목은 상위 4위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리나라 외 아시아 국가의 회복 지수는 일본(6.75), 중국(6.75), 싱가포르(6.63) 순이었다.
한편, 20개 국가의 5가지 항목 분석 결과는 공급망 회복력(6.72)과 정부 정책 및 규제 분야(6.96)의 점수가 높았으며, 인적 자원(6.27)과 제조 민첩성(6.50) 부문은 낮게 평가됐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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