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강호, 박정민을 비롯해 배우 장윤주, 이민지, 박명훈 등이 열연한 영화 '1승'이 4개월 동안의 대장정을 마치고 크랭크업했다.

영화 '1승'이 지난 2월 25일 전격 크랭크업했다. '1승'은 인생에서 단 한번의 성공도 맛본 적 없는 배구 감독이 단 한번의 1승만 하면 되는 여자배구단을 만나면서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송강호는 망해가는 어린이 배구 교실을 운영하다가 해체 직전의 여자배구단 감독으로 발탁된 ‘김우진’ 역을 맡았다. 그는 "새롭고 신선하고 영화적인 재미가 풍부한 영화가 만들어진 것 같아 기쁘다. 신연식 감독과 배우들을 비롯해 '1승'을 위해 헌신해준 배구인들까지 그동안 영화를 위해 애쓰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정민은 재벌 2세이자 ‘김우진’을 감독으로 발탁한 배구단의 구단주 ‘강정원’ 역을 맡았다. 그는 "좋은 배우들과 스탭들이 모여 유쾌하고 훌륭한 영화가 탄생한 것 같다. 찍는 동안 너무 행복했고 하루 빨리 극장에서 만나고 싶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1승'은 '동주'로 유수의 각본상을 휩쓴 작가이자 '러시안소설', '배우는 배우다' 등의 작품을 쓰고 연출하며 탄탄한 필력과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신연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는 후반 작업 이후 관객과 만나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