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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의 자율주행 인프라를 자랑하는 ‘판교 자율주행 실증단지’에서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자율주행을 실증하고 연구 지원도 받을 수 있는 ‘2021년 경기도 자율주행 실증 챌린지’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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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자율주행 실증단지는 성남 판교 제1,2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실제 도로에서 자율주행 실증을 할 수 있는 곳이다. 경기도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함께 자율주행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경기도자율주행센터를 출범했고, 현재 자율주행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의 실증을 꾸준히 지원 중이다.
도는 유망한 자율주행 기술을 가지고 있으나 기반이 약해 기술 실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과 연구기관의 어려움을 적극 돕고자 이번 챌린지를 기획했다. 이에 많은 기업들이 판교 자율주행 실증단지를 무대로 마음껏 실증하고 관련 기업들과 교류를 통해 동반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율주행 실증 계획서를 제출하고 심사를 통해 선정된 국내·외 자율주행기술 보유 기업 및 연구 기관은 누구나 실증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다. 평가 분야는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인프라 실증, 자율주행차 ‘소·부·장’ 실증(소프트웨어·부품·장비 요소기술 실증), 자율주행차 운행 서비스 실증 등 3개 부문이며 최대 15개 사업을 선정해 각 사업별 최대 3천만 원의 실증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임문영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이번 경기도 자율주행 실증 챌린지는 성큼 다가온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해 경기도가 야심차게 준비한 지원 사업”이라며, “자율주행 기술을 가지고 있는 기업 누구나에게 열려 있는 판교를 무대로, 많은 기업과 연구기관이 사업비 지원을 받아 실증도 하고 기술 개발도 할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송정현 인턴기자 hyune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