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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이희준 "처음에 작품 고사…이승기 덕분에 출연 결정"

기사입력 2021.03.03.11:43
  • '마우스' 온라인 제작발표회 / 사진: tvN 제공
    ▲ '마우스' 온라인 제작발표회 / 사진: tvN 제공
    이희준이 이승기와의 끈끈한 호흡을 언급했다.

    3일 오전 tvN 새 수목드라마 '마우스'(극본 최란, 연출 최준배)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최준배 감독을 비롯해 이승기, 이희준, 박주현, 경수진이 참석했다.

    '마우스'는 자타 공인 바른 청년이자 동네 순경인 정바름(이승기)과 어린 시절 살인마에게 부모를 잃고 복수를 향해 달려온 무법 형사 고무치(이희준)가 사이코패스 중 상위 1퍼센트로 불리는 가장 악랄한 프레데터와 대치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이희준은 깡패보다 더 깡패 같은 편법과 불법수사의 대가, 강력계 조폭 형사 '고무치' 역을 맡았다. 고무치는 어린 시절 부모를 죽인 살인마에게 복수하고자 그를 죽이려 살인마가 있는 구치소에 들어가는 것이 인생 목표인 인물이다.

    이날 이승기와 이희준은 남다른 케미를 발산했다. 이승기는 "제가 형한테 의지하면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작품 시작하기 전에 고무치를 누가 할 것인지가 드라마를 결정하는 데 아주 중요한 요소가 됐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희준은 "동료 배우가 성격과 매너가 좋으면 촬영하는 게 행복하다"며 이승기와의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처음에는 대본 받고 제 역할이 해야 할 게 정말 쉽지 않았다. 그게 부담이 돼서 고사를 했었는데, 승기가 내가 안 하면 자기도 안 한다고 했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며 "나를 그렇게 생각해줘서 고맙다. 그래서 결정하게 됐다. 같이 하게 돼서 행복하다"고 화답했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마우스'는 오늘(3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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